노형욱 국토부장관 "주택공급 부족해 집값오른단 소리 안나오게 한다"

류인하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7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7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국토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주택공급이 부족해서 집값 오른다는 소리는 다시는 안 나오게끔 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강한 의지”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자산의 3분의 2를 주택형태로 가지고 있는 만큼 주택은 중요한 재화이자 공정의 이슈이기도 하다”면서 “지난해 도심에 필요한 직주근접 주택 16만가구를 발굴했으며, 올해는 10만 가구를 도심에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주택공급은 정부, 정권의 문제가 아닌 국민 민생의 문제인 만큼 어느 정부가 들어서도 공급에 대한 문제는 함께 공유하고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매매·전세시장 안정화와 달리 월세전환 비율 및 월세 비용부담이 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노 장관은 “한국부동산원이 낸 자료를 보면 매매 뿐만 아니라 전월세복합통계상 시장 월세도 동시에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면서 “그동안 금리가 낮아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한 것도 있고, 보증금이 많이 오르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월세도 매매·전세와 같은 흐름(안정세)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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