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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암·부천 중동 ‘역세권’에 5000가구

유희곤 기자

공공 도심복합사업 지구 확정

정부가 인천 동암역과 경기 부천 중동역 인근 등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하고 5000호 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등 서울 4개 지역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였던 인천 동암역 남측(1800호·5만3205㎡), 경기 부천 중동역 동측(1536호·4만9959㎡)과 서측(1680호·5만3930㎡) 등 3곳을 본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도시를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주고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예정지구 선정 등을 한다.

지구 지정 이후에는 별도의 법적 요건이 없어서 사업 속도가 4~5년 정도로 빠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하고 현물선납과 수용방식으로 한다. 이는 시행 주체가 주민(조합)이고 관리처분방식으로 진행해 보통 10년 넘게 걸리는 재개발사업과 차이가 있다.

도심복합사업 지구는 지금까지 전국 16곳 2만3400호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3곳은 지난해 7월10일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내년 사업 승인,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입주)이 목표이다.

예정지구로는 서울 은평구 불광근린공원(2150호),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584호), 중랑구 상봉터미널(1168호), 중구 약수역(1616호) 총 4곳 5500호가 지정됐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1만호에 대한 사업을 승인하고, 1만호 이상을 복합지구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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