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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7.14
  • 김포서 청량리까지 33분…‘지옥철’ 끝낼 서부권 GTX 신설
    김포서 청량리까지 33분…‘지옥철’ 끝낼 서부권 GTX 신설

    경기 김포에서 부천까지의 철도를 신설해 서울 청량리까지 33분 만에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구리와 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타 문턱을 넘었다.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은 경기 김포 장기역에서 인천 검단·계양역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철도 노선 21㎞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조6710억원이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28㎞를 같이 쓰기 때문에 김포 장기에서 청량리까지 환승 없이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서부권 광역급...

    2025.07.10 21:24

  • 서울 아파트값 ‘기세’ 꺾였다…오름세 2주 연속 둔화

    6·27 대출 규제 정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폭이 줄었다. 대출 규제가 일단 가파른 상승세를 누른 것으로 보이지만, 안심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7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0.40%) 대비 상승폭이 0.11%포인트 줄었다. 6월 넷째주 0.43%까지 커졌던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특히 강남 3구 중심으로 상승세 둔화가 두드러졌다. 상승폭이 가장 많이 축소된 지역은 강남구로, 전주 0.73%에서 0.34%로 줄었다. 서초구(0.65%→0.48%), 송파구(0.75%→0.38%), 강동구(0.62%→0.29%)도 상승세가 누그러졌다.규제 직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마·용·성’도 상승...

    2025.07.10 21:23

  • 정부, 지역주택조합 위법·부당행위 근절…내달까지 특별점검

    정부가 공사비와 분담금이 대폭 늘어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벌인다.국토교통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발생하는 위법·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1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합동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태점검과 이번 특별점검에서 공사비와 분담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조합원 피해가 예상되고 분쟁이 심각한 주요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조합원 모집 과정부터 조합 운영, 시공계약 등 전 과정에서 불법이나 부당행위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본다.공정위도 조합과 시공사, 조합과 대행사의 계약 과정이 적절했는지, 조합원 탈퇴 시 환불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분쟁조정도 지원한다. 권익위가 주요 조합에서 발생한 분쟁의 원인을 조사하고 이해당사자 간 조정에 나선다.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30.2%에 달하는...

    2025.07.10 20:39

  • 서울시, 7월 재산세 2조3624억원 확정…작년보다 8.6% 증가

    서울시가 주택·건축물·선박·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할 7월분 재산세 2조3624억원을 확정하고, 납세자들에게 재산세 고지서 493만건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 대비 8.6%인 1861억원 증가했다.지역자원 시설세와 지방 교육세가 포함된 금액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 6월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매년 7·9월 부과된다.주택분 재산세는 지난해(1조5339억원)보다 10.8%(1650억원) 늘어난 1조6989억원이다. 공동주택과 개별 주택공시가격이 각각 7.86%, 2.91% 상승한 것이 원인이 됐다. 신축 건축물 증가 등에 따른 건축물 재산세도 지난해보다 3.5%(218억원) 늘어난 6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박·항공기 재산세는 106억원이다.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41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2566억원)와 송파구(2370억원)가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에서 내는 재산세는 서울 전체 납부액의...

    2025.07.10 20:35

  • “김포~청량리 33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김포~청량리 33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경기 김포에서 부천까지의 철도를 신설해 서울 청량리까지 33분만에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해소 등 수도권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를 비롯해 구리와 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타 문턱을 넘었다.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은 경기 김포 장기역에서 인천 검단·계양역을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철도 노선을 21㎞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조6710억원이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28㎞를 같이 쓰기 때문에, 김포 장기에서 청량리까지 환승 없이 33분 만에 이동할 ...

    2025.07.10 17:30

  • 국토부 “분담금·공사비 올린 지주택 조합, 공정위와 특별 점검”
    국토부 “분담금·공사비 올린 지주택 조합, 공정위와 특별 점검”

    정부가 공사비와 분담금이 대폭 늘어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특별 점검을 벌인다.국토교통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발생하는 위법·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합동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태점검과 이번 특별점검에서 공사비와 분담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조합원 피해가 예상되고 분쟁이 심각한 주요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조합원 모집 과정부터 조합 운영, 시공계약 등 전 과정에서 불법이나 부당행위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본다.공정거래위원회도 조합과 시공사, 조합과 대행사의 계약 과정이 적절했는지, 조합원 탈퇴시 환불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분쟁 조정도 지원한다. 권익위가 주요 조합에서 발생한 분쟁의 원인을 조사하고 이해당사자 간 조정에 나선다.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30.2%에 달하는 187...

    2025.07.10 15:36

  • 일단, 기세는 눌렀다…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2주 연속 둔화
    일단, 기세는 눌렀다…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2주 연속 둔화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 폭이 줄었고, 경기도 과천·성남 등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대출 규제가 일단 가파른 상승세를 누른 효과를 보인다. 다만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7월 첫째주(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0.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0.40%) 대비 상승 폭이 0.11%포인트 줄었다. 6월 넷째주 0.43%까지 커졌던 상승 폭이 2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특히 강남 3구 중심으로 상승 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상승 폭이 가장 많이 축소된 지역은 강남구로, 전주 0.73%에서 0.34%로 줄었다. 서초구(0.65%→0.48%), 송파구(0.75%→0.38%), 강동구(0.62%→...

    2025.07.10 15:25

  • 김포~인천 검단·계양~부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조사 통과
    김포~인천 검단·계양~부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조사 통과

    경기 김포에서 출발해 인천 검단·계양을 거쳐 부천까지 운행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인천시는 10일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수도권 서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되고, 인천 검단·계양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2조6710억원을 들여 경기 김포 장기~인천 검단·계양~부천 대장·부천종합운동장까지 총 21km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는 GTX-B 노선과 연결된다.이러면 인천 검단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이와 함께 GTX-D 노선 추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GTX-D 노선의 선행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

    2025.07.10 14:49

  • 서울시, 7월 주택재산세 1조6989억원 부과···작년보다 10.8%증가
    서울시, 7월 주택재산세 1조6989억원 부과···작년보다 10.8%증가

    서울시가 주택·건축물·선박·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할 7월분 재산세 2조3624억원을 확정하고, 납세자들에게 재산세 고지서 493만 건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 대비 8.6%인 1861억원 증가했다.지역자원 시설세와 지방 교육세가 포함된 금액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매년 7·9월 부과된다.주택분 재산세는 지난해(1조5339억원)보다 10.8%(1650억원) 늘어난 1조6989억원으로 확정했다. 공동주택과 개별 주택공시가격이 각각 7.86%, 2.91%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신축 건축물 증가 등에 따른 건축물 재산세도 지난해보다 3.5%(218억원) 늘어난 6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박과 항공기 재산세는 106억원이다.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41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2566억원)와 송파구(2370억원)가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에서 내는 재산세는 서울 전체 납부액...

    2025.07.10 11:15

  • DL이앤씨, 국내 첫 개발 ‘층간소음 알리미’ 적용 아파트 확대
    DL이앤씨, 국내 첫 개발 ‘층간소음 알리미’ 적용 아파트 확대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층간소음 알림 시스템인 ‘D-사일런스 서비스’ 적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D-사일런스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에서는 거실과 벽면 등에 설치한 센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바닥 진동을 감지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환경부가 정한 층간소음 기준(39㏈(A))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10초에 3회 이상 발생 시 ‘주의’ 알림을, 10초에 6회 이상 발생하면 ‘경고’ 알림을 울리는 방식이다.D-사일런스 서비스는 2023년 입주한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다음달 분양을 앞둔 서울 ‘아크로 드 서초’ 등 주요 단지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층간소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게 시장 적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