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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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4.29
  • 코레일 ‘철도 운영 노하우’ 첫 해외 수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약 12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의 운영·유지보수를 10년간 맡게 됐다. 국내 기업이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교통부 수주지원단은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오반니 로페즈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한 뒤 마닐라 도시철도(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내년 12월 개통되는 총 14개역, 23㎞ 길이로 개통하는 MRT-7호선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사업자 산미구엘과 공동으로 수행한다.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관리자급 전문가 28명을 투입해 2034년 12월까지 향후 10년간 MRT-7호선의 운전, 관제, 역 운영, 차량·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다. 계약 규모는 약 1200억원이다.국토부는 지난 20일 백원국 제2차관을 단장으로 수주지원단을 파견했고, 코레일은 2016년부터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자문을 수행했다. 국토부는 이번 수주를 발판 ...

    2025.04.22 20:58

  • 코레일, 1200억원의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운영 수주
    코레일, 1200억원의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운영 수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의 운영·유지보수를 10년간 맡게 됐다. 국내 기업이 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교통부 수주지원단은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오반니 로페즈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한 뒤 마닐라 도시철도(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레일이 내년 12월 개통되는 총 14개역, 23㎞ 길이로 개통하는 MRT-7호선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사업자 산미구엘사와 공동으로 수행한다.코레일은 오는 7월부터 관리자급 전문가 28명을 투입해 2034년 12월까지 향후 10년간 MRT-7호선의 운전, 관제, 역 운영, 차량·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맡는다. 계약 규모는 약 1200억원이다.국토부는 지난 20일 백원국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필리핀에 파견했고, 코레일은 2016년부터 MRT-7호선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을 수행...

    2025.04.22 16:23

  • 지방 미분양 매입 해법 ‘CR리츠’ 1호 출시··· 제도 부활 1년 만
    지방 미분양 매입 해법 ‘CR리츠’ 1호 출시··· 제도 부활 1년 만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제도 부활 1년 만에 처음 출시 됐다.국토교통부는 JB자산운용이 설립한 ‘제이비와이에스케이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전날 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3월 국토부는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CR리츠 제도를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부활시켰는데, 이후 1년여 만에 첫 등록 사례가 나온 것이다.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후 향후 건설경기가 좋아지면 분양으로 전환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상품이다.JB자산운용이 설립한 CR리츠는 467억원의 자금을 모집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인 대구 수성구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288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394가구 중 73%인 288가구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JB자산운용은 매입한 주택을 전세로 운영하다가 향후 매각 및 청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국토부에 밝혔다.국토부는 다음 달에도 3개 CR리츠가 추가로 등...

    2025.04.22 15:34

  • 공정률 98%서 딱 멈춘 ‘부전~마산 복선전철’…부분 개통마저도 불투명
    공정률 98%서 딱 멈춘 ‘부전~마산 복선전철’…부분 개통마저도 불투명

    공정률 98%에서 공사가 중단돼 5년째 표류 중인 ‘부산 부전~경남 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부분개통 여부에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경남 주민들은 부분개통을 해달라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 1시간 생활권’의 핵심 교통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51.1㎞)의 부분개통 여부를 놓고 관련 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부분개통 요구가 잇따르는 구간은 전체 구간 중 부산 강서금호역~창원 마산역(40.4㎞) 구간이다.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 노선을 연장해 부산 부전역~경남 김해 신월역(32.7㎞)의 철도를 신설한다. 부전역에서 김해 진례면까지는 구간을 새롭게 만들고, 진례면부터 마산역까지는 기존 경전선 노선을 활용한다.민간투자방식(BTL)으로 SK에코플랜트와 한화건설, 삼성물산 등 특수목적법인 스마트레일이 공사를 맡고 있다. 완공 시 부전~마산 운행 시간이 기존 1...

    2025.04.22 06:00

  • DL이앤씨, 충북 영동에 ‘양수발전소’ 착공
    DL이앤씨, 충북 영동에 ‘양수발전소’ 착공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DL이앤씨가 지난해 8월 사업을 수주한 영동양수발전소는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로 조성되는 발전소(조감도)로,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다. 이는 약 11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총사업비 5034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지어진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했다.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2025.04.21 20:51

  • 토허구역 재개발 입주권도 매수할 땐 구청 허가 받아야

    분양권은 전매할 때만 허가 필요매수 4개월 이내 실거주 시작 의무유주택자는 실거주 목적 소명하고반년 내 기존 주택 매매·임대해야한남3구역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을 매수할 때도 관할구청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파트 분양권도 제3자에게 전매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마련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업무처리기준을 21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거래 절차와 실거주 요건 등에서 혼선이 커지자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새 기준에 따르면 토허구역 내에서 아파트를 사면 토지거래 허가일로부터 4개월 안에 실거주를 시작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득 시점부터 2년 실거주 의무가 발생하는데, 통상 토지거래 허가 신청부터 허가, 매매계약 체결, 잔금 완납, 등기까지 약 4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반영했다. 4개월이 지나도 등기와...

    2025.04.21 20:49

  • 공정률 98%에서 5년째···‘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에 속 타는 주민들
    공정률 98%에서 5년째···‘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에 속 타는 주민들

    공정률 98%에서 공사가 중단돼 5년째 장기표류 중인 부산 ‘부전~경남 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부분개통 여부를 놓고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과 경남도 주민들은 부분개통이라도 해달라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의 1시간 생활권’의 핵심 교통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51.1㎞)이 부분개통 여부를 놓고 관련기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부분개통 요구가 잇따르는 구간은 전체 구간 중 부산 강서금호역~창원 마산역 총 40.4㎞구간이다.부전~마산 복선전철은 기존 노선을 연장해 부산 부전역~경남 김해 신월역을 잇는 총길이 32.7㎞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부전역에서 김해 진례면까지는 구간을 새롭게 만들고, 진례면부터 마산역까지는 기존 경전선 노선을 활용한다.민간투자방식(BTL)으로 SK에코플랜트와 한화건설, 삼성물산 등 특수목적법인 스마트레일이 공사를 ...

    2025.04.21 15:44

  • 한남3구역 등 재개발 입주권도 토허제 대상…유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주택 매매·임대해야
    한남3구역 등 재개발 입주권도 토허제 대상…유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주택 매매·임대해야

    한남3구역 등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재개발·재건축 입주권을 매수할 때도 관할구청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파트 분양권도 제3자에게 전매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협의해 마련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 관련 업무처리기준을 21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거래 절차와 실거주 요건 등에서 혼선이 커지자 한 달 만에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새 기준에 따르면 토허구역 내에서 아파트를 사면 토지거래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실거주를 시작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득 시점부터 2년 실거주의 의무가 발생하는데, 통상 토지거래 허가 신청부터 허가, 매매계약 체결, 잔금완납, 등기까지 약 4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반영했다. 4개월이 지나도 등기와 실거주를 못하는 경우 사유를 소명하고 구청이 이를 받아들이면 실거주 시작 시점을 미룰 수 있다.기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2025.04.21 15:29

  • ‘뇌물 62억’ 혐의 정하영 전 김포시장 “한 푼도 안 받았다” 반박
    ‘뇌물 62억’ 혐의 정하영 전 김포시장 “한 푼도 안 받았다” 반박

    검찰이 도시개발업체로부터 뇌물 155억원을 받기로 하고 62억원을 챙겼다며 정하영 전 김포시장(62)를 기소한데 대해 정 전 시장은 “뇌물은 한 푼도 받은 적이 없으며, 이는 검찰의 ‘묻지마식 억지 기소’라고 주장했다.정 전 시장은 21일 김포 카페느릿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것에 대해 “검찰의 기소는 논리적 비약과 잘못된 전제에서 이루어진 만큼, 재판을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정 전 시장은 이 사건은 2022년 4월 김포 지역단체 고발로 시작돼 1년 6개월만인 2024년 1월 경찰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증거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고, 감사원도 탈탈 털었지만 감사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불문조치했다고 설명했다.그런데도 김포경찰서를 관할하는 부천지청이 아닌 관할권도 없는 인천지검이 나서 전면 재수사에 돌입했고, 검찰은 지난해 5월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 1년이 넘는 출국 금지, 자금 및 통신...

    2025.04.21 14:36

  • DL이앤씨, 500㎿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
    DL이앤씨, 500㎿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DL이앤씨가 지난해 8월 수주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은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로 조성되는 발전소로,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총사업비 5034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지어진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했다.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2025.04.21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