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중의 관심이 선거에 쏠리면서 분양업계에선 홍보 효과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분양 공고와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을 선거 후로 미뤄둔 분위기다.24일 부동산R114 집계 결과, 지방선거를 한 주 앞둔 5월 마지막 주엔 견본주택 개관이 전국을 통틀어 한 건도 없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선거철엔 목 좋은 자리에 현수막을 걸기부터 쉽지 않고, 길거리 모객도 명함을 뿌리는 선거운동원들에 밀려 잘 안된다”며 “견본주택은 선거 후에 여는 게 흥행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은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데, 모바일·온라인 광고도 선거철에는 정치 이슈에 밀려 효과가 떨어진다”며 “선거 후 일주일은 지나야 다시 활발한 홍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선거 전 분양시장이 잠잠한 것은 지난 선거 때도 비슷했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5월 마지막 주에 새로 연 견본주택은...
2026.05.24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