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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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6.18
  • 부산 가덕도신공항 토지·물건 5일부터 손실보상협의
    부산 가덕도신공항 토지·물건 5일부터 손실보상협의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37만9000㎡와 물건의 손실보상 협의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부산시는 2023년 12월부터 5개월간 기본조사, 2024년 6월에는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 사전 열람·확인, 2024년 7월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 절차를 시행했다.이후 평가법인 3곳을 선정해 올해 4월까지 토지·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를 7개월간 진행했다.토지 등의 감정평가는 소유자 입회하에 3개 감정평가법인이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해서 보상에 누락되는 물건이 없도록 했다.현장 조사 등을 통해 보상액 산정을 완료했고 5일부터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한다.보상 협의 장소는 부산시청(신공항사업지원단),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 등 3곳이다.

    2025.06.01 14:09

  • 서울시, 주택 공급 부족 착시로 인한 집값 자극 막는다
    서울시, 주택 공급 부족 착시로 인한 집값 자극 막는다

    이번 달부터 서울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와 협의해 입주 예정 물량 산정 기준을 개선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공개지표를 통일한다고 1일 밝혔다. 시와 한국부동산원 발표 물량, 부동산R114의 자체시스템 내 입주 예정물량을 동일한 기준으로 산정해 공개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그간 부동산R114에서는 일반분양 단지 위주로 물량을 산정해 후분양 단지와 청년안심주택, 공공 임대주택 등이 일부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실제 보다 공급량이 적게 집계돼 주택 시장에 공급 부족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시가 개선을 요청했다.시는 “일반분양 물량은 물론 후분양단지, 공공임대·청년안심주택을 포함해 서울 내 부동산 정보 혼선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이룰 위해 지난 4월부터 부동산R114는 집계 기준을 개선해 ...

    2025.06.01 11:50

  • 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누적 3만400명
    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누적 3만400명

    전세사기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860명이 추가로 인정됐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7일부터 세 차례 전체 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926건 중 860건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624건은 부결됐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46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존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중 196건도 요건 미충족으로 기각됐다.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3만400명이다. 지금까지 전세 사기 피해 인정 신청 중 66.7%가 가결되고, 18.2%(8268건)는 부결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주택을 매입해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는 주거 안정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기준 총 1만1733건의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요청이 접수됐으며, ...

    2025.06.01 11:28

  • [허남설 기자의 집동네땅]농협창고의 변신, 무조건 무죄일 수는 없다
    [허남설 기자의 집동네땅]농협창고의 변신, 무조건 무죄일 수는 없다

    경의선 일산역은 무척 다른 풍경의 경계에 있다. 남서쪽 1번 출구로 나가면 아파트로 가득한 ‘1기 신도시’ 일산을 만난다. 같은 역의 출구이건만 북동쪽 2번 출구 앞은 영 딴판이다. 신도시 이전 일산의 모습을 여전히 간직한 오래된 길들이 주변으로 굽이치듯 뻗어나간다. 그 길을 따라가면 저 멀리 병풍처럼 선 아파트촌을 배경 삼아 왁자지껄한 시장 골목이 아직 살아있다. 2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경의선 철로와 일산초등학교 사이에 들어선 작은 동네를 걸으면 마치 시간이 1970년대에 멈춘 것만 같다. 집들은 새마을운동 당시 보급했을 법한 붉은 시멘트기와를 지붕에 얹은 그 모습 그대로다. 지금은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다.그 적막한 동네의 끝자락에 자리한 노르스름한 건물 한 채. 다소 촌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색채다. 매끈한 벽면이나 잘 정돈된 주차장, 조경을 보면 지은 지 얼마 안 된 듯한데, 한편의 육중한 녹슨 철문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이 ...

    2025.05.31 07:00

  • [신간]월급, 주식, 부동산, 연금에 붙는 세금이 궁금해…‘난생처음 세금여행’
    [신간]월급, 주식, 부동산, 연금에 붙는 세금이 궁금해…‘난생처음 세금여행’

    월급명세서, 영수증, 부동산매매계약서의 공통점은 뭘까? 세금란이 있다는 거다. 세금은 이자를 받을 때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도, 복권에 당첨됐을 때도 내야 한다. 퇴직금 정산, 창업때도 세금은 따라 다닌다.어디에서나, 언제나 있는 세금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세금은 어렵고 복잡하다. 왜 이렇게 내야 하는지, 어떻게 계산되는 지를 고민하는 일도 드물다. 부과가 됐으니 낼 뿐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내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난생처음 금융여행>은 이처럼 세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연말정산부터 사업소득세, 상속세까지 인생 단계별로 꼭 알아야할 세금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렇다고 절세의 비법을 알려주는 재테크 서적이라고 보면 곤란하다. 복잡한 세법이 담겨있다기 보다 특정 세금이 왜 부과되는지, 어떻게 계산되는 지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설명서라고 보는 편이 맞다. 다만 세금의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절세를 위한 팁...

    2025.05.30 20:40

  •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선착순 계약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선착순 계약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선착순 계약 중이라고 현대건설이 30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경기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로 계약자의 초기부담금을 낮췄다.단지는 4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이 구성돼 있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2세대 분리형(109㎡C타입) 등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 등 고급 특화공간이 적용됐다. 모든 세대에는 세대창고도 제공된다.스마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 앱을 통해 분양 및 청약 정보 조회,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A/S 신청, 방문차량 등록 등 입주 전후의 다양한 절차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공지사항 확인부터 에너지 사용량 조회, 스마트 가전 IoT 제어, ...

    2025.05.30 16:21

  • 자이(Xi), 앱기반 ‘미니창고 다락’서비스 도입…물품,  세대 외부에 맡긴다
    자이(Xi), 앱기반 ‘미니창고 다락’서비스 도입…물품, 세대 외부에 맡긴다

    GS건설 자이(Xi)가 모바일 앱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새로운 주거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GS건설은 국내 셀프스토리지 (Self-Storage) 1위 기업 ‘세컨신드롬’과 손잡고, 세컨신드롬의 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인 ‘미니창고 다락’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자이(Xi) 단지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의 일환이다.개인 맞춤형 보관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은 입주민들이 세대내부에 보관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 공용부에 물품을 자유롭게 맡기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쓸 수 있는 물품 보관 서비스이다.자이(Xi) 입주민은 캠핑용품, 대형 의류, 도서 등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유형의 세대창고를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아파트 통합 서비스 앱(App) ‘자이홈’을 통해 ▲ 보관 물품 데이터 관리 ▲ 온 · 습도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환경 제어 ▲ IoT기반 원격 개폐 제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향후...

    2025.05.30 16:01

  • 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분양
    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분양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에 분양한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으로 전용 55A타입이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

    2025.05.30 16:01

  • 가덕도신공항 ‘난기류’···현대건설, 부지조성 공사 불참 선언 “공기 단축은 무리”
    가덕도신공항 ‘난기류’···현대건설, 부지조성 공사 불참 선언 “공기 단축은 무리”

    공사 기간을 두고 정부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현대건설이 결국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현대건설은 30일 “지역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와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더 이상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은 정부와 수의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던 지난달 2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기간을 108개월로 변경한 기본설계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기존 입찰공고의 84개월(기존 입찰공고)은 공기가 지나치게 짧아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국토부는 기간을 연장해선 안 된다며 입찰공고에 명시된 84개월 이내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기본설계를 보완하라고 현대건설에 요구했다. 현대건설은 바다를 매립하고 그 위에 공항을 짓는 공사 난도가 너무 높아 정부가 제시한 기간 안에...

    2025.05.30 15:21

  • 국내 외국인 소유 주택 10만가구 넘어서…56%는 ‘중국인’
    국내 외국인 소유 주택 10만가구 넘어서…56%는 ‘중국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56%가 중국인 소유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보면,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158가구(5.4%) 늘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52%에 해당한다.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581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6301가구(56.2%)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503가구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8%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0%, 지난해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미국인 2만2031가구(22.0%), 캐나다인 6315가구(6.3%)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대부분 아파트 등 공동주택(9만1518가구)...

    2025.05.30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