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에 ‘독립서점·살롱’ 차린다…홍성군, ‘로컬 스타트업 빌리지’ 조성

강정의 기자

홍주읍성 인근 원도심 내 홍고통서 활동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원도심에 마련된 ‘홍고통’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회의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원도심에 마련된 ‘홍고통’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회의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홍주읍성 인근의 원도심 내에 있는 홍고통에 청년들이 모여 창업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로컬 스타트업 빌리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거 터미널 뒷골목인 홍고통은 홍성고등학교로 가는 길을 뜻한다. 1970~1980년대 홍성 지역에서 가장 번성했던 골목길 중 한 곳이다.

청년 창업가 7개 팀은 오는 8월 홍고통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홍성 한돈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맛의 ‘수제 소시지’를 개발·판매하는 소시지 펍을 비롯해 독립서점과 살롱, 홍성의 향과 정취가 담긴 상품의 전시실, 팝업스토어 공유 라운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 예정이다.

지난해 홍성군이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외지 청년 130여 명이 홍성에서 2박 이상 체류하는 경험을 했다. 이 중 12개 팀이 홍성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 실험에 나섰고, 최종적으로 7개 팀이 홍성 로컬 창업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 5명의 창업 청년이 홍성에 정착하기도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청년창업팀이 홍성읍 원도심으로 진출한 이유는 지역에 살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독창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며 “이들의 활동을 통해 침체한 원도심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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