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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 내수 부진 장기화 영향…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 첫 감소
    내수 부진 장기화 영향…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 첫 감소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숫자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출점 증가세도 둔화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맹 브랜드 수는 1만2377개로 1년 전보다 0.4% 줄었다. 특히 도소매 업종의 브랜드는 4% 줄었으며, 외식업 브랜드도 0.6% 감소했다.증가 추세를 보이던 가맹 브랜드 수가 줄어든 건 2019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반면 서비스 업종 브랜드는 1.7% 증가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경기 회복 지연 및 자영업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 도입 직전 등록된 브랜드들이 지난해 대거 등록 취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가맹점 수(36만5014개·2023년 기준)는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보다 둔화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10.0%), 도소매(1.1%), 외...

    2025.04.09 21:06

  • 길어진 내수 부진에 프랜차이즈도 접는다···가맹 브랜드 수 첫 감소
    길어진 내수 부진에 프랜차이즈도 접는다···가맹 브랜드 수 첫 감소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숫자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 브랜드 수가 2019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출점 증가세도 둔화했다. 다만 2023년 기준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가맹 브랜드 수는 1만2377개로 1년 전보다 0.4% 줄었다. 특히 도소매 업종의 브랜드는 4% 줄었으며, 외식업 브랜드도 0.6% 감소했다.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던 가맹 브랜드 수가 줄어든 건 2019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반면 서비스 업종 브랜드는 1.7% 증가했다.이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경기 회복 지연 및 자영업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 도입 직전 등록된 브랜드들이 지난해 대거 등록 취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가맹점 수(36만5014개...

    2025.04.09 14:30

  •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나이는 70.2세···87.8% “정년연장해야”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 나이는 70.2세···87.8% “정년연장해야”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는 평균 70.2세로 나타났다.법적으로는 노인이 된 65세 이상 시민들은 평균 72.3세부터 노인이라고 답했다. 고령층이 생각하는 노인의 연령대가 전체 응답자에 비해 평균 2.1세 이상 높은 셈이다. 응답자의 87.8%는 현재 60세로 정한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서울시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4서울서베이’결과를 발표했다.시민들은 연령대에 관계없이 대다수가 정년연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은 86.8%가, 65세 이상은 92.7%가 정년연장에 동의한다고 답했다.적정 은퇴시기는 65~69세(40.5%)가 가장 많았고, 은퇴 후 적정 월 생활비는 250만원 이상이 53.3%로 가장 많았다.65세 이상 시민들의 노후 희망활동은 취미 또는 교양활동이 78.8%로 가장 많았다. 노후에도 소득창출 활동(70.3%)을 하겠다는 시민들도 많았다. 반면 손자녀 양육 의사를 밝힌 시민은 33.5%에 그쳤다.대부분...

    2025.04.09 11:15

  • ‘고용한파’ 건설업·제조업 취업자 감소폭 확대
    ‘고용한파’ 건설업·제조업 취업자 감소폭 확대

    3월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는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청년 고용률도 떨어지고 있다. 건설경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미국발 관세 전쟁이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 당분간 건설업과 제조업의 일자리가 늘어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15세 이상 취업자수는 2858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9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자수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5~64세 고용률은 69.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증가해 3월 기준 역대 최고다.문제는 건설·제조업 분야에서 고용 부진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5000명 줄었다. 2013년 통계 개편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지난해 5월 이후로 11개월 연속 줄어 역대 최장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수주가 줄어든 탓이다.제조업 취업자도 ...

    2025.04.09 08:01

  • 바이오·인공지능에 집중투자···작년 딥테크 벤처투자 3조6천억 ‘최대’
    바이오·인공지능에 집중투자···작년 딥테크 벤처투자 3조6천억 ‘최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중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등 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가 3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딥테크 10대 분야 벤처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 10대 분야 투자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7% 증가했다. 2020년 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규모로, 이 동향은 벤처투자회사·조합 투자를 받은 기업을 분석한 결과다. 중기부는 딥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분야별로 보면 ‘바이오 헬스케어’가 33%인 1조21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공지능’ 분야 투자가 9694억원(26.7%)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인공지능 투자는 전년보다 4158억원이 증가(75.1%)하면서 전체 딥테크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인공지능을 세 유형으로 나눠 살펴보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분야에 대한 투자가 6605억원으로 규모...

    2025.04.08 15:41

  • 부산시, ‘신중년 인턴십’ 사업 시행…300명 일자리
    부산시, ‘신중년 인턴십’ 사업 시행…300명 일자리

    부산시는 장·노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신중년 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3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50세 이상의 장·노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채용 장려 사업이다.올해 총 7억원의 예산으로 ‘부산 50플러스(+) 인턴십’과 ‘시니어 인턴십’이 운영된다.‘부산 50플러스(+) 인턴십’은 50∼64세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최초 3개월 후 150만원을, 6개월 계속 고용 시 채용장려금 3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인턴십’은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현장실습 훈련을 하고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550만원을 지원한다. 최초 3개월간 월 40만원씩, 이후 3개월간 월 50만원씩을 지원하고 18·24·30·36개월간 계속 고용하면 추가로 60만~8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부산시는 ‘50(+) 인턴십’과 관련해 장노년일자리...

    2025.04.08 10:31

  • 부산시 17개 공공기관, 올해 상반기 320명 채용…역대 최대 규모
    부산시 17개 공공기관, 올해 상반기 320명 채용…역대 최대 규모

    17일부터 원서 접수부산시는 17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지원 통합 필기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상반기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17개 기관에서 총 320명을 채용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기관별 채용 인원을 보면 부산교통공사 187명, 부산도시공사 30명, 부산시설공단 34명, 부산환경공단 8명, 벡스코 4명, 부산신용보증재단 6명, 부산테크노파크 2명, 부산경제진흥원 1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명, 부산글로벌도시재단 4명, 부산사회서비스원 3명, 부산디자인진흥원 2명, 부산문화재단 2명, 영화의전당 10명,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1명, 부산문화회관 4명, 부산기술창업투자원 9명이다.올해 채용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300명)보다 20명이 증가했으며, 지난 2월에 설립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신규직원 9명이 포함됐다.원서 접수는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4월 23일 오후 5시까지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

    2025.04.03 11:01

  • 창원상의, 산불피해 성금 전달···경남도, 특별자금 100억 지원
    창원상의, 산불피해 성금 전달···경남도, 특별자금 100억 지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경남도에 경남지역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억5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지역 주민을 돕고,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당국을 위문하고자 창원상공회의소와 23개 회원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성금에 따른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성금 모금에는 창원상공회의소 2000만 원, 주식회사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5000만 원, 웰템과 STX엔진, 지엠비코리아, 케이조선이 각 1000만 원, 한국야나세와 우수AMS, 인화정공은 각 500만 원을 냈다.이 밖에도 에스엘전자, 보성개발, 남광석유판매, 경남신용보증재단, 삼광전기는 300만 원씩을 기탁했다. 상화,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 영진프라스틱, 한신정보도 각 200만 원을 전달했다. 동신포장사, 마산청과시장, 화진철강, 에스엠에이치, 태광, 창원중장비에이엠센터는 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1억 원을 도에 기부...

    2025.04.03 10:09

  • “지역에 활력을”…충북 보은군, 통합 복지공간·군민친화형 체육센터 등 조성
    “지역에 활력을”…충북 보은군, 통합 복지공간·군민친화형 체육센터 등 조성

    충북 보은군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복합 복지공간·군민친화형 체육센터 등을 잇달아 조성한다.보은군은 지역 최대 규모의 통합복지시설인 ‘온-누림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온-누림 플랫폼’은 보은읍 죽전리 일원 6281㎡의 터에 건축면적 5588㎡(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07억원 포함 24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1층에는 키즈카페, 장난감대여실, 돌봄교실 등을 갖춘 해피아이센터가 들어선다. 2∼3층에는 결초보은지원센터와 평생학습관이 조성된다. 4층은 청년센터로 공유사무실, 개별사무실, 요리교실,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보은군은 이 시설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스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보은군은 또 온-누림 플랫폼 인근에 시니어 친화형 군민체육센터를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70가구 규모의 블록형 단독주택과 100가구 규...

    2025.04.02 13:43

  • 부산시 “올해 청년 등 맞춤형 일자리 19만개 창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부산시가 올해 재정지원 일자리 19만2805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종합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8만9988개보다 2817개 늘어난 수치다.부산시는 이 같은 목표로 올해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184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시의 올해 15∼64세 고용률 달성목표는 67.1%다. 세부적으로 청년고용률(15∼29세) 46.3%, 여성 고용률(15∼64세) 59.0%, 상용근로자 수 94만명이다.시는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전시 복합 산업(MICE) 등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중년층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폐업위기 소상공을 위한 고용 전환 촉진 패키지사업도 실시한다.반도체, 신소재, 미래 차 등 혁신성장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도기업과 앵커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판로지원 등 맞춤형 지...

    2025.04.01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