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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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6.19
  • 청년 이주노동자를 인플루언서로…‘글로컬타운’ 조성하는 음성군
    청년 이주노동자를 인플루언서로…‘글로컬타운’ 조성하는 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지역으로 이주한 청년 외국인 노동자들을 인플루언서로 육성한다.음성군은 지역 청년단체 잼토리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으로 전국 147개 청년단체 중 잼토리를 포함한 12개 단체가 선정됐다.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발적으로 일과 삶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음성지역 청년단체인 잼토리는 음성읍 읍내4리를 거점으로 ‘63개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컬 크리에이터 마을’을 만든다.이곳에서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 주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을 벌인다.음성에 있는 청년 이주노동자를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을 인플루언서로 육성하기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및 제작, 지역탐방, 인턴십 등을 진행한다.잼토리는 오는 22일과 29일에 각각 베트남 및 캄보디아 ...

    4시간 전

  • 대형 유통업체 입점 임대료 규제?…백화점·마트·복합쇼핑몰 ‘화들짝’

    대형 유통업체들이 여당이 내놓은 매장 임대료 계약과 관련한 법률 개정안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매장 임차인(입점업체)에게 임대료 계약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으로, 유통업계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핵심은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자가 입점업체와 임차료 계약을 갱신할 때 계약 방식을 일방적으로 정해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데 있다. 현행법상 대규모 유통업자는 매장 면적이 3000㎡ 이상이거나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현재 백화점의 70%, 복합쇼핑몰의 90%가량이 최소보장 임대료와, 매출액이 일정 이상일 때 추가 수수료를 받는 혼합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입점업체는 월수입이 50만원이고 최소보장 임대료가 100만원이라면 50만원을 손해봐...

    18시간 전

  • 청년 10명 중 1명 주택 소유…1인 가구 청년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
    청년 10명 중 1명 주택 소유…1인 가구 청년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

    39세 이하 청년 10명 중 1명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인구는 경기도에 가장 많았지만 1인 가구로 한정하면 서울 거주 인구가 경기 인구를 앞질렀다.통계청이 청년의 삶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청년통계지도’ 서비스를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에 18일 공개했다. 서비스는 인구가족, 주거·이동, 고용·노동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사용자는 청년인구, 주택소유 청년인구, 청년 평균소득 등 48개 지표를 시군구 단위로 나눠서 볼 수 있다. 통계청은 청년 기준도 15~39세, 19~34세, 15~29세 등으로 분류해 제공한다.공개된 청년지도를 보면 2022년 기준 15~39세 청년 인구(1585만3000명) 중 주택 소유 청년은 전체 청년인구의 11.1% 수준인 17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 49만90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32만3000명)·경상남도(11만3000명)·인천(10만3000명) 순이었다.주택 소유 청년은 2015년...

    2025.06.18 15:33

  • “매장 임대료 개정안 통과되면 어쩌나…” 유통가 초긴장
    “매장 임대료 개정안 통과되면 어쩌나…” 유통가 초긴장

    대형 유통업체들이 여당이 내놓은 매장 임대료 계약과 관련한 법률 개정안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매장 임차인(입점업체)에게 임대료 계약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으로, 유통업계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지난달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핵심은 백화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자가 입점업체와 임차료 계약을 갱신할 때 계약 방식을 일방적으로 정해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데 있다. 현행법상 대규모유통업자는 매장 면적이 3000㎡ 이상이거나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현재 백화점의 70%, 복합쇼핑몰의 90%가량이 최소보장 임대료와, 매출액이 일정 이상일 때 추가 수수료를 받는 혼합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 입점업체는 월 수입이 50만원이고 최소보장 임대료가 100만원이라면 50만원을 손해봐야 하고,...

    2025.06.18 15:02

  • ‘10살 생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0년간 투자 유치 1조4000억원”
    ‘10살 생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0년간 투자 유치 1조4000억원”

    구글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구글 스타트업 서울 캠퍼스는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지난 10년간 한국 스타트업 200여곳을 지원했다”며 “이 기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2015년 5월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문을 연 구글 스타트업 서울 캠퍼스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구글 전문가의 멘토링부터 투자자와의 연결, 기술 인프라 등을 제공했고, 그동안 개최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만 2400여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구글 측의 설명이다.‘인공지능(AI) 시대, 한국 스타트업의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캠퍼스의 ‘졸업생’이라 불리는 기업들의 각종 노하우가 공유됐다. HR(인사관리) 테크 기...

    2025.06.17 15:51

  • 부산 금정구·강원 영월군 ‘지역상권 활력지원 대상지’로 선정
    부산 금정구·강원 영월군 ‘지역상권 활력지원 대상지’로 선정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월군이 ‘지역상권 활력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두 지역은 향후 2년간 최대 20억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심사한 결과,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월군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지역상권활력지원은 지난해 8월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 후속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한다.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월군 모두 기초지자체와 주관기관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로 사업을 진행하며, 1곳당 최대 20억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은 금정로 60번길 일원이다. 이곳은 부산대 인근에 위치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나, 소비행태 변화 및 고객의 타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가 줄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금정구는 이곳에 지역 유망 청년...

    2025.06.17 12:01

  • 한국 철도산업 기술력 알린다…18~21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한국 철도산업 기술력 알린다…18~21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부산시는 18~21일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이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로 12회를 맞는다.이번 전시회는 ‘일상에 남기는 길, 철도’라는 표어 아래, 철도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7개사가 951개 부스를 운영한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 관련 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로만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대거 참여한다. 중국중차(CRRC)와 같은 세계적 철도차량 제작사도 참여한다.제2차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한국 최초로 도입하는 저탄소 환경 수소 철도차량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도 소개된다.이밖에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2025.06.16 09:43

  • [포토뉴스] 부자 될 창업 아이템은
    [포토뉴스] 부자 될 창업 아이템은

    12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제25회 제일창업박람회 & 카페 창업쇼’에서 한 참관객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전국의 주요 프랜차이즈 본사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브랜드와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행사로, 특히 이번에는 퇴직자 대상 맞춤형 창업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2025.06.12 21:13

  • CEO 특강 나선 SK온 이석희…“기술 인재가 배터리 산업 미래 결정”
    CEO 특강 나선 SK온 이석희…“기술 인재가 배터리 산업 미래 결정”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SK온은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11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CEO 특강을 열고 “CEO 취임 후 연구·개발(R&D)과 생산 인력을 핵심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강연에는 배터리 관련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의 성장 스토리·전략, SK온의 기술 혁신·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2010∼2012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던 이 CEO는 강연에서 성장과 혁신을 앞세우며 ‘최고의 기술 인재가 곧 배터리 산업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

    2025.06.11 11:17

  • 해외 취업 경험 청년과 지역기업 연결…부산 글로벌 잡 챌린지
    해외 취업 경험 청년과 지역기업 연결…부산 글로벌 잡 챌린지

    부산시가 해외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의 지역기업 취업을 돕기로 했다.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해외 취업 경험을 한 청년을 지역 기업과 연결하는 ‘부산 청년 글로벌 잡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부산시 관계자는 “해외 취업했다 귀국한 청년들이 경력 단절 없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기업에는 인턴 지원금을 지원하고, 구직 청년에게는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조직 적응 교육을 지원한다.사업은 노동청, 산업인력공단, 시교육청 등과 연계해 국내로 복귀한 청년을 발굴한 뒤 부산에 본사를 둔 국제적 기업 등 50개사를 모집해 연결하고 인터지원금을 지원한다. 인턴십 과정을 마친 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에도 안정적으로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을 연계하고 조직 적응 교육을 진행한다.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27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5.06.10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