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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때문에…경제 충격 갈수록 태산

    대통령 때문에…경제 충격 갈수록 태산

    [주가경향]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한국 경제까지 집어삼킬 태세다.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탄핵 정국이 이어질 수 있어 국가 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국은 물론 전쟁 중인 러시아, 이스라엘 등도 지난 12월 4일 한국을 ‘여행 위험 국가’로 지정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은 잦아들고 있지만, 경제·산업 정책이 동력을 잃어버리면서 국내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정치적 위험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국내 산업과 기업들이 관세 전쟁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당장 한국 경제의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원·달러 환율이 불안정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월 4일 오전 0시 30분께 1442원까지 치솟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받아들인 뒤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다시 한번 넘겼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9개월 만에 4000 달러선을 돌파했다.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43분(서부 시간 오전 9시 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10만618달러(1억4333만원)에 거래됐다.‘트럼프 효과’에 힘입어 지난 4일 사상 처음 10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까지 10만 달러선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10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친가상화폐 인사를 내각에 전진 배치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5% 오른 404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더리움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4500달러대다.같은 시간 한때 시총 ...
  •  현대차 이어 LG전자도 인도로…인도법인 IPO 착수

    현대차 이어 LG전자도 인도로…인도법인 IPO 착수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DRHP는 수요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로, 현지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단계다.LG전자의 인도 증시 상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망된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이 고스란히 본사로 유입되는 방식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고, 최대 15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의 활용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IPO로 확보하는 현금을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뿐 아니라 전사 차원의 미래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
  •  외국인 이어 개미들도 ‘국장 탈출’…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외국인 이어 개미들도 ‘국장 탈출’…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이 무너지고 외국인에 이어 ‘개미’까지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 7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도 1430원에 근접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탄핵 정국이 빠르게 돌아가면서 전날 대비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으로 하락 마감했다. 비상계엄 이후 사흘 만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에 ‘직무정지’를 요청하고, ‘2차 계엄설’이 돌자 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한때 1.7% 넘게 빠지며 2400선이 붕괴됐으나 오후 들어 진정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여나갔다.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불안이 커지자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에 이어 개인마저 민감하게 반응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개인은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하루만 57...
  • 시장 달래는 당국 “정치 충격 제한적”

    비상계엄 여파로 제기되는 한국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가 연일 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외국 투자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외적으로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함께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네번째 열렸다. 참석자들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의 시기에도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사례를 볼 때도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의 충격은 일시적·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  작년 일자리 증가 폭 역대 최소…‘20대’는 첫 감소

    작년 일자리 증가 폭 역대 최소…‘20대’는 첫 감소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이 20만개에 그치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 경기 위축에 인구 감소 등으로 20대 일자리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대기업 일자리도 금융업권 위주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3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66만개로 전년보다 20만개(0.8%) 늘었다. 증가 폭과 증가율이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일자리가 각각 85만개 이상 늘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8만개, 50대에서 2만개 일자리가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60세 이상에서 주로 종사하는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건·사회복지업에서 전년보다 1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20대 일자리는 1년 전보다 8만개 줄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  [포토뉴스]당근X무신사 ‘동네 알바 드레스코드’ 제안
    포토뉴스

    당근X무신사 ‘동네 알바 드레스코드’ 제안

    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신사성동스퀘어4에 연 당근X무신사 팝업스토어 ‘원마일워크클럽’에서 홍보모델들이 반려견 산책 알바를 알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근과 무신사는 ‘동네에서 알바할 때 입기 좋은’을 콘셉트로 협업해 만든 의류와 패션잡화 ‘원마일워크웨어’를 이곳에서 선보인다.
  • 오픈AI, 고성능 ‘챗GPT 프로’ 출시…월 사용료 200달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5일(현지시간) 월 200달러(약 28만원)짜리 ‘챗GPT 프로(Pro)’ 옵션을 새로 내놨다.오픈AI는 이날 자사의 최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더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챗GPT 프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챗GPT 프로는 연구 수행에 AI의 도움이 필요한 전문가, 엔지니어 등을 위한 서비스다. 오픈AI는 “챗GPT 프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응답을 위해 더 오래 생각하는 가장 지능적인 모델 버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며 “외부 전문가 테스트에서 o1 프로 모드는 데이터 과학과 프로그래밍, 판례 분석과 같은 영역에서 더 정확하고 포괄적인 답변을 생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현재 가장 뛰어난 모델인 o1을 비롯해 소형 모델인 ‘o1-mini’, 최신 언어모델인 GPT-4o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o1 프로 모드는 더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컴퓨팅 능력을 활용하며,...
  •  감귤 가격 급등…수확기 강우로 한 달 새 20% 올라

    감귤 가격 급등…수확기 강우로 한 달 새 20% 올라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기후와 재배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겨울 과일과 채소의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은 최근 생산량 감소와 수확기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보면, 전날 기준 서울 가락시장 감귤 소매가격(10개)은 4134원이다. 한 달 전(3426원)보다 20.7%, 1년 전(3533원) 대비 17.0% 각각 높은 수준이다.감귤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최근 내놓은 12월 과일관측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감귤 반입량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7.9%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출하량도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식품부는 이달 중 감귤 가격이 전년 수준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하순부터 감귤 선별과 출하 작...
  • 윤석열 정부 2년6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분양가 57% 폭등

    윤석열 정부 취임 2년6개월간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정권 중 가장 큰 상승 폭이다.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41만원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된 2022년(3.3㎡당 1518만원)보다 523만원 상승했다. 불과 2년6개월 만에 분양가가 34.4% 오른 셈이다.이는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컸던 문재인 정부에서의 분양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치다. 문 정부 당시 2017년 3.3㎡당 1161만원이던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19년 말 1385만원으로 약 19.2% 상승했다. 문 정부 때도 역대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서울만 보면 상승률은 더 가팔라진다. 2022년 3.3㎡당 3476만원이던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5456만원으로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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