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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은, 기준금리 2.5%→2.75% 인상···3년 반만에 인상
[속보]한은, 기준금리 2.5%→2.75% 인상···3년 반만에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내린 후 지난 5월까지 여덟 차례 연속 동결하다 이달 금리를 올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였다. 이로써 미국(연 3.50~3.75%)과의 기준금리 차(상단 기준)는 1.2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금통위는 결정문에서 “성장세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금융 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회의 이후 수차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 금통위는 또 ...

연재

2026.07.16
  • 국민연금, 국내 주식 평가액 1년6개월 사이 333조원 급증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상장사 주식 평가액이 최근 1년 6개월 사이 333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전체 주식 평가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었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증시 급등에 힘입은 결과지만,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크게 초과하면서 향후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매도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민연금의 올해 2분기 주식 대량보유 공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는 총 267개다. 이들 기업의 지분 평가액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462조1403억원에 달했다.이는 12·3 불법계엄 여파로 증시가 저점을 형성했던 2024년 12월 129조1610억원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333조원 가까이 늘어난(257.8% 증가) 것이다. 이번 가치 상승은 정보통신(IT)과 ...

    2026.07.14 20:29

  • 상반기 수출 ICT 비중, 첫 50% 돌파…반도체 수요가 견인
    상반기 수출 ICT 비중, 첫 50% 돌파…반도체 수요가 견인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상반기 ICT 수출은 253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직전 최고치였던 2022년(1224억60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ICT 수출이 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1%로 전년 동기(34.4%)보다 16.7%포인트 높아졌다. ICT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인공지능(AI) 투자 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가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D램·낸드플래시·시스템반도체 등)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상반기 ICT 수출의 83.7%를 차지했다.반도체 수출(1924억3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162.5% 늘었고, 이 중 삼성전...

    2026.07.14 20:29

  • K증시 널뛰기에 지친 개미들, 멀미 덜한 미장으로 발길
    K증시 널뛰기에 지친 개미들, 멀미 덜한 미장으로 발길

    직장인 정모씨(35)는 지난 5~6월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매수를 후회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 등 주가가 폭락하면서 1000만원가량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평소 미국 주식에 투자해온 그는 국내 주식 주가가 회복되는 대로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생각이다.정씨는 14일 “현재 수익이 나는 것은 미국 주식뿐”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몇년은 잘나갈 것으로 기대했는데 결국 ‘미장’이 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빼고 미국 증시로 발길을 돌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인포맥스 자료를 보면, 이날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조14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4조원 이상 순매도는 올해 들어 이날을 포함해 5거래일뿐이다.이달 들어(1~14일) 코스피 시장에서의 개인 하루 평균 순매수액은 1조5449억원으...

    2026.07.14 20:29

  • [포토뉴스]구글 헤드셋 쓰고 ‘XR 체험’
    [포토뉴스]구글 헤드셋 쓰고 ‘XR 체험’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AI 포 비즈니스 2026’ 전시회의 한 참관객이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체험하고 있다. 구글은 기업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 관리할 수 있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용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2026.07.14 20:24

  • 해외 1달러만 투자해도 미리 신고하세요

    국내 거주자인 A씨는 미국에 있는 부동산을 매각한 뒤 대금을 한국으로 들여오지 않고 현지 은행에 정기예금을 했지만, 외국환은행에 ‘외화예금거래 사전신고’를 하지 않았다. B씨는 중국 현지법인 지분(10%)을 다른 거주자에게 5000만원에 매각했으나 3개월 이내 외국환은행에 변경 보고를 하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외국환거래 당사자가 법규를 위반한 총 1072건을 검사해 과태료(629건), 경고(350건), 수사기관 통보(93건) 등의 조치를 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거래 당사자는 기업 631건, 개인 441건이다.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직접투자(478건), 금전대차(161건), 부동산거래(97건), 증권거래(88건) 순이었다. 외국환거래법상 거래 당사자의 의무사항 중 신규 신고 의무 위반이 5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경 신고·보고(372건), 사후보고(99건) 의무 위반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이날 개인과 기업이...

    2026.07.14 20:24

  • 삼성SDI의 UPS 배터리, 대형 화재 테스트 세계 최초 통과

    삼성SDI의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가 해외 인증기관의 화재 차단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삼성SDI는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가 주관한 옥내 대형 화재 테스트에서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솔루션즈가 실제 화재 상황을 반영해 올 초 도입한 이번 시험에서 삼성SDI는 세계 최초로 통과했다.UPS는 정전 등 전력 공급 이상이 발생할 때 비상전력을 즉시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가동을 보장하는 핵심 인프라다.이번 테스트에서는 배터리 랙 내 모듈에 강제로 열폭주를 일으킨 뒤 인접한 시스템으로 화재가 확산되는지를 검증했다. 시험 결과 불이 붙은 배터리 모듈은 전소됐으나 주변 랙으로의 화재 전파나 가스 배출, 폭발 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상부 스프링클러 동작 없이 자체적으로 불이 꺼져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빅테크들이 화재 안전성을 필수 조건으로 내세우는 만큼 삼성...

    2026.07.14 20:23

  • 우리은행, 국민연금과 외화금고은행 계약 체결

    우리은행은 14일 국민연금공단과 ‘외화금고은행 업무수행 계약 및 서비스 수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해 3월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선정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은행은 오는 8월부터 2029년 7월까지 3년간 국민연금기금의 외화계좌 관리, 외환거래 지원, 자금 결제, 외화자금 관리 등 업무를 전담한다. 향후 성과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약 1670조7000억원이며, 이 중 55.7%가 해외에 투자되고 있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국민연금의 글로벌 자산운용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키우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20:23

  • [류영재의 제3의 자본주의]반도체 클러스터, 정부·기업의 ‘위험·비용 분담’ 공조 체계로 판 짜야
    [류영재의 제3의 자본주의]반도체 클러스터, 정부·기업의 ‘위험·비용 분담’ 공조 체계로 판 짜야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둘러싼 기업 거버넌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에서 이재용·최태원 회장이 이를 발표하자 곧바로 ‘이사회 패싱’과 ‘정부 압력’ 공방이 뒤따랐다. 이사회 결의를 건너뛴 절차상 문제뿐 아니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등기이사도 아닌 두 회장이 의사결정의 주체로서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느냐는 비판도 제기됐다.주주 자본주의자들이 의당 제기할 수 있는 질문이다. 기업은 오롯이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결사체이고, 따라서 주주의 대리인인 이사회가 중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다. 일부는 타당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 한국적 맥락과 오늘의 반도체 산업 현실과 유리된 형식론에 가깝다.우선 ‘이사회 패싱’ 논란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두 회장이 각사의 등기이사로 복귀해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함께 지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 그동안 대다수 회장들은 그룹과 계열사들의 전략·인사·투자를 실질적으로 좌우하면서도 공시, 감시, 민사책...

    2026.07.14 20:21

  • 은행권 ‘대출 조이기’ 확산···우리은행, 지점당 주담대 한도 월 30억→10억 축소
    은행권 ‘대출 조이기’ 확산···우리은행, 지점당 주담대 한도 월 30억→10억 축소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지점당 주택담보대출 취급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축소한다.우리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영업점별 월별 주택 관련 대출(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판매 한도를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춘다고 1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지점별 주담대 취급 한도를 3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제한했다가 올해 들어 3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후 6개월여 만에 다시 한도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우리은행은 모기지보험(MCI·MCG) 가입도 오는 16일부터 제한한다.모기지보험은 소액임차보증금만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상품으로, 은행이 모기지보험 취급을 제한하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주담대 한도도 함께 줄어든다.이미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도 모기지보험 취급을 중단한 상태다. SC제일은행도 15일부터 주담대 MCI 신규 가입과 모바일 비대면 주담대를 중단한다.은행권은 현재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2026.07.14 19:29

  • 부동산 대토론회 첫날…건설업계·서울시 “임대주택 축소 등 규제 완화” 주장에 “민원의 장이냐” 반박도
    부동산 대토론회 첫날…건설업계·서울시 “임대주택 축소 등 규제 완화” 주장에 “민원의 장이냐” 반박도

    부동산 공급과 금융, 세제 등의 대책을 놓고 3일 연속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 첫날, 세입자에 초점을 맞춘 공공임대주택 확충을 비롯해 비아파트 공급 확대, 지자체와 갈등 해소 대책 시급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국토교통부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학계·건설업계·공공기관 등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명을 초청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국토부는 사전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비아파트 공급 여건 개선, 임대주택 공급 주체 다변화 등 7개 세부 주제를 선정해뒀고, 각계 참석자들이 2시간 넘게 의견을 냈다.가장 먼저 논의된 건 공급이 정체된 비아파트 문제였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990년 만든 다세대·연립주택 층수 기준이 4층 이하인데, 지금 아파트가 60층까지 지어지는 시대엔 너무 과도하다“며 ”획기적으로 바꿔야만 좋은 품질의 비아파트에서 살 ...

    2026.07.14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