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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막아낸 ‘인구붕괴’…충북 괴산군, 10년 새 외국인 인구 2배 증가
외국인이 막아낸 ‘인구붕괴’…충북 괴산군, 10년 새 외국인 인구 2배 증가

충북 괴산군의 외국인 인구가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소멸 위기에 놓인 괴산의 ‘인구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가통계포털(KOSIS) 집계를 보면 괴산군의 외국인은 2015년 904명에서 2024년 1850명으로 104.6% 늘었다. 2024년에도 전년 대비 9.9%(167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 인구 수를 기록했다. 괴산지역 등록 외국인 중 대부분이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등록외국인(1143명) 세부 통계를 보면 20~39세 젊은 층이 843명으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다. 20세 미만은 24명(2.1%), 60세 이상은 38명(3.3%)이었다. 2024년 기준 등록외국인의 국적 구성은 베트남이 315명(27.6%)으로 가장 많았다. 네팔 158명(13.8%), 중국 121명(10.6%), 캄보디아 98명(8.6%) 등이 뒤를 이었다. 괴산군의 인구는 2015년 3만8787명에서 2024년 3만6...

연재

2026.03.13
  •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다시 시작…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자회사 전환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다시 시작…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자회사 전환

    대한항공이 자사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씨앤디서비스) 지분 전량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부터 인수한다고 12일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로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원이다.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이 지난 2020년 12월 매각한 이래 약 5년여만에 다시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이번 대한항공의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기내면세품 판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6시간 전

  • 삼성생명 “유배당 보험 배당재원 발생하지 않아”···“배당 지급할 의지가 없는 것” 지적
    삼성생명 “유배당 보험 배당재원 발생하지 않아”···“배당 지급할 의지가 없는 것” 지적

    삼성생명이 유배당보험 손실이 계속돼 앞으로도 계약자 배당 재원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탈회계 중단에 따라 기존 유배당 계약자들의 몫은 ‘자본’으로 반영했다. 이를 두고 “유배당 계약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의지 자체가 없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생명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유배당 계약자들의 배당 몫을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항목으로 처리하며 일탈회계 논란을 촉발했던 유배당 계약 관련 현황 등도 함께 담겼다.사업보고서를 보면, 삼성생명이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유배당 계약은 148여만 건이다. 1986년 이후 총 31회에 걸쳐 3조9000억원을 계약자들에게 배당했다고 공시했다.그러면서 삼성생명은 일탈회계 중단에 따라 유배당 계약자 몫 17조5957억원은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계상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이 유배당 계약자 몫을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별도 부채 계...

    16시간 전

  • ‘코인 보이스피싱’도 구제받는다…관련법 국회 통과
    ‘코인 보이스피싱’도 구제받는다…관련법 국회 통과

    보이스피싱으로 암호화폐를 빼앗긴 피해자도 오는 10월부터는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피해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최근 보이스피싱을 통해 가해자가 가상자산 형태로 자금을 탈취하거나, 현금을 세탁하는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그러나 은행·증권사 등 일반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거래 지연이나 지급정지를 하는 등 보이스피싱 방지 의무를 이행해 온 것과 달리 가상자산거래소는 현행법상 별다른 의무를 지지 않고 있어 신속한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개정안은 우선 가상자산거래소에 금융회사와 동일한 수준의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구제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거래 목적 확인과 이상 거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가 발견될 경우 즉시 계정 지급정지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17시간 전

  • 우리은행,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우리은행,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이사회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전문 이사 포함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반기 1회 이상 정기 개최된다.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관련 경영전략과 정책 등 주요 사안을 심의한다.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또 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 보호가 잘 작동하도록 성과보상체계(KPI)도 강화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를 경영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비자 중심 금융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17시간 전

  • 아파트값 강남3구 이어 강동구도 하락 전환…강북은 상승폭 확대
    아파트값 강남3구 이어 강동구도 하락 전환…강북은 상승폭 확대

    이번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도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고 하락폭도 커졌다. 강남 3구 아파트의 ‘국민 평형(전용면적 84㎡)’ 평당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2% 하락했다는 조사도 나왔다. ‘강남 쏠림’이 계속되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중저가 거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8% 올라 상승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출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로는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지난달 넷째주에 약 2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값은 이번주에 일제히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3월 첫째주 &#...

    17시간 전

  • ‘충남·대전 통합’ 무산 분위기에 “경제 살릴 절호 기회였는데” “정쟁이 지역 망쳐”
    ‘충남·대전 통합’ 무산 분위기에 “경제 살릴 절호 기회였는데” “정쟁이 지역 망쳐”

    지난 10일 찾은 충남 공주산성시장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좀처럼 보이지 않을 만큼 한산했다. 좁은 골목 사이로는 물건을 정리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상인들의 목소리만 간간이 들릴 뿐이었다.같은 날 찾은 대전 유성시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평일 오후 시장 골목에는 손님보다 상인이 더 많이 보일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였다.공주산성시장과 유성시장은 대전과 충남 경계에 가까운 전통시장이다. 두 지역 시민들이 지역을 넘나들며 즐겨찾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손님 발길이 크게 줄었다는 게 상인들의 한 목소리다충남·대전 통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낙담하는 분위기다.공주산성시장에서 30년 넘게 카페를 운영해온 이숙경씨(65)는 한산한 시장을 바라보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씨는 “역대 최악으로 장사가 너무나 어려워 통합이 지역 경제를 살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결국 지역 경제를 살릴 적기...

    17시간 전

  • “무정차 민폐” vs “뜻밖의 대목”···BTS 공연 앞둔 광화문, 엇갈린 반응
    “무정차 민폐” vs “뜻밖의 대목”···BTS 공연 앞둔 광화문, 엇갈린 반응

    지난달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 중인 정현승씨(27)는 “BTS 공연 날 시청역 인근에서 오픽 시험(국제공인 외국어 말하기 시험)을 보기로 접수해놨는데 주변 지하철역이 다 무정차라고 하더라”며 “버스도 우회 운행할 텐데 솔직히 민폐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씨는 “얼마 전에도 도심 마라톤 때문에 토익 시험장에 갈 때 지각할 뻔해 화가 났는데, 이런 일이 또 생긴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했다.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무료 콘서트를 앞두고 시민 일부와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와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지하철 경복궁역 인근에서 사는 박찬주씨(59)는 12일 “그날은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평소에도 이 근방이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고, 주말마다 광화문광장에는 사랑제일교회 집회까지 열려 외출을 자제하는 편인데 그날은 더 심할 것 같다”며 “BTS가 케이팝을 널리...

    17시간 전

  • 이마트 납품 돼지고기 가격 ‘짬짜미’한 납품업자들···공정위, 과징금 31억6500원 부과
    이마트 납품 돼지고기 가격 ‘짬짜미’한 납품업자들···공정위, 과징금 31억6500원 부과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면서 입찰 가격을 ‘짬짜미’한 납품 업체들이 3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가격 또는 견적가격을 합의한 9개 돼지고기 가공·판매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6500만원을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9개 업체는 대성실업·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부경양돈협동조합·CJ피드앤케어·도드람푸드·보담·선진·팜스토리·해드림엘피씨 등이다.공정위는 이 중 대성실업·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부경양돈협동조합·CJ피드앤케어·도드람푸드·보담 등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이마트가 판매하는 돼지고기는 가공업체 구분 없이 ‘국내산 돈육’으로 판매되는 일반육과 육가공업체 브랜드 라벨이 붙은 ‘브랜드육’으로 나뉜다.공정위 조사 결과, 대성실업 등 8개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4차례 일반육 입찰 중 8건의 입찰에서 삼겹살·목심 등의 부위별 입찰가격 또는 하한선을 합의했다....

    18시간 전

  •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국내를 기반으로 해외로 뻗어가야”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국내를 기반으로 해외로 뻗어가야”

    주요국의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이 국내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12일 발표한 ‘전환기 국내 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 방향’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자동차 산업이 현지 생산을 강조하는 주요국 정책과 제조 기술 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이 각각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산업 가속화법(IAA)으로 주요 부품의 자국 생산을 유도하는 추세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 제작 등 새로운 제조기법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2024년 기준 국내 제조업 고용의 11.3%, 출하액의 14.1%와 부가가치의 11.9%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이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한 셈이다.지난해 국내 완성차 생산 410만대 가운데 약 67%인 274만대가 수출된 한국의 자동...

    18시간 전

  • KDI 등 국책연구기관 “중동 전쟁으로 한국경제 하방 위험 커져” 잇단 경고
    KDI 등 국책연구기관 “중동 전쟁으로 한국경제 하방 위험 커져” 잇단 경고

    국책 연구기관들이 미국과 이란 등 중동 전쟁 여파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내수 위축은 물론, 핵심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 마비로 인해 수출과 건설 수주까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2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이 경기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KDI는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민간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상승은 운송비와 제조 원가를 끌어올려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 전반의 인상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소비 여력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기업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KDI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기업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설비투자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이 신규...

    1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