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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스피·코스닥 3% 급락,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AI 거품론’ 충격
[속보]코스피·코스닥 3% 급락,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AI 거품론’ 충격

코스피가 18일 3.3% 넘게 급락하며 3960선도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7개월 만에 9만달러선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떨어진 3953.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보다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4000선과 3960선을 차례로 내줬다. 코스닥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3.97포인트(2.66%) 떨어진 878.70에 거래를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장중엔 이차전지주 부진의 영향으로 3%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인하 전망 약화,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재부각되자 위험자산이 급락하며 국내증시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선 하락종목이 90%가 넘을 정도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성전자는 전장보다 2800원(2.78%) 내린 9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0만전자를 내줬...

연재

2025.11.18
  • LG전자, 가전 넘어 ‘홈스타일’ 제안
    LG전자, 가전 넘어 ‘홈스타일’ 제안

    LG전자가 온라인 브랜드숍(LGE.COM)에서 가전과 어울리는 가구, 조명 같은 리빙제품과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홈스타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 서비스가 ‘질적 성장’ 영역 중 하나인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홈스타일은 가전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제안하고,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제품 탐색부터 구매, 상담, 인테리어 시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회사는 온라인숍 이용 고객 다수가 가전 구매 과정에서 가구, 조명 등 리빙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서비스에는 국내외 400여개 가구, 조명, 주방·생활용품 브랜드와 2만여개 제품이 입점했다. 뽀로, 롤프 벤츠, 케인 컬렉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독점으로 선보인다.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 주방, 침실, 서재...

    21시간 전

  • LS일렉트릭, 미국 AI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추가 수주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1100억원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이다.LS일렉트릭은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이 사업의 발주 기업은 비공개하기로 계약해 공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고객사로, 2022년부터 차단기를 대규모로 공급받아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앞서 지난 10일 LS일렉트릭은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 또한 기존 고객이 추가 발주한 프로젝트다.LS일렉트릭은 사업 이력이 늘수록 한 번 이용했던 고객이 또다시 사업을 발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

    21시간 전

  • [포토뉴스]최고점에서 25% 빠진 비트코인
    [포토뉴스]최고점에서 25% 빠진 비트코인

    17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의 전광판에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1억4217만원)가 표시돼 있다. 비트코인은 최고점(1억7973만원) 대비 25%가량 떨어진 상태다.

    21시간 전

  • 카드포인트로 대금 자동 결제… 올해 말 모든 카드사로 확대
    카드포인트로 대금 자동 결제… 올해 말 모든 카드사로 확대

    적립돼 있는 카드포인트를 매달 카드 청구금액을 결제할 때 자동으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모든 카드사에 도입된다.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는 17일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카드업계는 소비자가 카드포인트를 잊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3개 카드사만 시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매달 카드 청구금액이 결제될 때 포인트를 자동으로 사용하는 이 서비스는 적립된 포인트 중 어느 정도를 대금 차감에 사용할 것인지 사전에 정할 수 있다.업계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자동사용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별도 신청이 없어도 이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명세서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하는 즉시 편리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사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카드사들은 포인트 소멸 6개월 전부터 매달 이용대금명...

    21시간 전

  • 소매판매, 3년3개월 만에 증가세로

    신차 출시 효과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3분기 소매판매가 3년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전국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 소매점과 무점포 소매 등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소매판매는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감소했고, 올해 2분기에는 보합(0.0%)을 기록한 뒤 플러스로 전환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테슬라Y 등 신차 출시 효과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11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연료 소매점 판매 호조로 세종(8.8%), 인천(5.5%), 대구(5.3%)의 증가폭이 컸다. 나머지 6개 시도는 감소했다. 서울은 면세점(-24.5%)이 급감하며 2.7% 줄었다. 슈퍼마켓·잡화점·편의점(-8.0%) 등도 줄었다. 제주(-1.3%), 전북(-1.0%) ...

    21시간 전

  • 공정위, 배민 ‘자사 우대’ 제재 착수…민주당은 배달앱 특별법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이 ‘배민 배달’만 이용하도록 유도한 ‘자사 우대’ 혐의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상한제 등을 담은 특별법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함께 배달앱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배민의 자사 우대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배민 측에 보냈다. 배민은 자사 배달 서비스인 배민 배달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배민 측이 심사보고서를 받고서 의견을 내면 이후 공정위 전원회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공정위는 배민이 울트라콜(정액제) 폐지 등을 통해 업체가 배민 배달을 선택하도록 몰아갔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비자들이 가게 배달보다 배민 배달을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앱 환경을 바꾼 점도 고려됐다.공정위는 지난달 13일 배민과 쿠팡이츠가 입점업체에 가격과 할인폭 등을 다른 배달앱과 비교해 낮거...

    21시간 전

  •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내년 1월1일부터 ‘예정대로’ 금지

    내년 1월1일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것이 금지된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쓰레기를 처리할 소각장 부족 등을 이유로 직매립 금지 시행 유예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도권 지자체들이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가 참여한 4자 협의체는 17일 회의를 열고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2026년 1월1일부터 금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래 직매립 금지는 4자 협의체가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다. 정부는 한때 유예를 검토했지만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이날 가닥을 잡았다.직매립은 금지되지만 생활폐기물을 소각 또는 재활용한 뒤 남은 잔재물은 매립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다. 또 재해·재난 및 소각시설 가동 중단 등 매립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만들었다.한 달여 뒤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수도권 지자체들은 쓰...

    21시간 전

  • ‘반도체·선박·바이오·전자·석화’ 2030년 중국에 전부 추월당한다

    한국의 선박 제조 경쟁력은 세계 최고로 꼽히지만,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 그나마 고부가가치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위협받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LNG선 발주가 워낙 많아 한국 기업이 감당하지 못하는 물량이 중국으로 넘어갔다”며 “중국이 이 물량을 통해 기술력을 쌓다 보면 결국 LNG선이든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든 하나씩 다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국의 10대 수출 주력 업종 모두가 5년 뒤 중국에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는 바이오, 석유화학, 선박, 전기·전자, 반도체 5개 업종이 중국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고 있지만 2030년에는 이들 업종 모두 따라잡힌다는 의미다.1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10대 업종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200개사 응답)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미·중·일 경쟁력 현황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30년 한국의 수출 최대 경쟁국으로 중국을 답한...

    21시간 전

  • [포토뉴스]규제도 꺾지 못한 ‘부동산바라기’
    [포토뉴스]규제도 꺾지 못한 ‘부동산바라기’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경기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상승하고,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률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도심이 아파트 등으로 빼곡하다.

    22시간 전

  • 국힘 ‘한·미 관세협상 MOU’ 국회 비준 요구에…김정관 “링 위에 오른 권투선수 손발 묶는 꼴”
    국힘 ‘한·미 관세협상 MOU’ 국회 비준 요구에…김정관 “링 위에 오른 권투선수 손발 묶는 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이 야당 측의 한·미 관세협상 양해각서(MOU) 국회 비준 요구에 대해 “권투선수가 링에 올라갈 때 상대방은 손발이 자유로운데 우리는 손발을 묶는 꼴과 같다”고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회 비준동의를 받을 경우 한국만 법적 구속을 받는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김 장관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앞으로도 (프로젝트 선정 등) 진행돼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김 장관은 수익을 한국과 미국이 5 대 5로 배분한다는 조문을 가장 아쉬운 내용으로 꼽으며 “앞으로 협상하면서 우리가 논의할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법으로 비준한다는 것은 5 대 5를 지키라고 못 박는 꼴”이라고 강조했다.구 부총리도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 투자 MOU 25조를 보면 ‘행정적 합의’로서 조문 자체에 구속력이 없는 걸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이후에도 ...

    2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