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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4년 만에 재개, 3주택 실효세율 최대 82.5%···‘매물 잠김’이 집값 자극할라 촉각
양도세 중과 4년 만에 재개, 3주택 실효세율 최대 82.5%···‘매물 잠김’이 집값 자극할라 촉각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양도세를 아끼려고 보유 주택을 시장에 내놓았던 다주택자들이 팔리지 않은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와 임대사업자가 추가로 매물을 내놓도록 유도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당국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내 보유 주택을 처분할 때 양도세 세율을 높게 매기는 양도세 중과 조치가 이날부터 다시 시행됐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이 대폭 늘어난다. 기본세율인 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포인트가 더해진다. 지방소득세까지 더하면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최고 실효세율이 82.5%까지 오른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윤석열 정부에서 매년 시행을 1년씩 유예해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유예 종료를 선언하면서 재개됐다. 중과 유예 마지막 날인 9일은 토요일이었지만, 조정대상지역...

연재

2026.05.10
  •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징역 2년 확정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징역 2년 확정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대법원이 징역형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이 앞서 특정한 횡령·배임 액수는 200억원대였으나,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인정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조 회장에 대한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2년 11월 한국타이어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조 회장이 범행을 주도했다며 2023년 3월 구속 기소했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3610억원이 넘는 채무를 지게 되자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검찰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해 자사에 131억원의 손해...

    2026.05.08 11:42

  • ‘자금난’ 홈플러스, 매장 37곳 영업 중단···“핵심 매장에 상품 우선 공급”
    ‘자금난’ 홈플러스, 매장 37곳 영업 중단···“핵심 매장에 상품 우선 공급”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오는 10일부터 두 달 동안 37개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홈플러스는 8일 “5월10일부터 7월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3일은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으로 정한 날이다.영업을 중단하는 매장은 서울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부산 센텀시티·부산반여·영도·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점, 경기 킨텍스·고양터미널·포천송우·남양주진접·경기하남·부천소사·분당오리·동수원점, 충남 계룡점, 전북 익산·김제점, 전남 목포·순천풍덕점, 경북 경산·포항·포항죽도·구미점, 경남 밀양·진주·삼천포·마산·진해·김해점이다.홈플러스는 “이번 영업 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 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

    2026.05.08 11:37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한·멕시코 FTA 협상 빠른 시일 내 재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한·멕시코 FTA 협상 빠른 시일 내 재개”

    멕시코가 올해 들어 관세를 인상하고, 오는 7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멕시코에 진출한 기업의 어려움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멕시코 진출 기업 간담회’에서 “최근 멕시코의 통상 기조 변화는 우리 기업들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되고 있다”며 “북미 공급망의 전략적 요충지인 멕시코 내 비즈니스 환경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여 본부장은 중단된 한·멕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 본부장은 “다음주 멕시코를 직접 방문해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의 회담은 물론, 상원의원 등 정·재계 핵심 인사들을 폭넓게 만나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FTA 재개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전개할 계획”이...

    2026.05.08 11:37

  • 양도세 중과 D-2, 구윤철 “정부 정책 의지 과거와 달라”···임대사업자도 겨냥
    양도세 중과 D-2, 구윤철 “정부 정책 의지 과거와 달라”···임대사업자도 겨냥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하루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유예 종료 이후 매물잠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정부의 정책 의지는 과거와 다르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과거의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기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를 통해 투기적 매수가 원천 차단됐고, 주택가격 상승 기대도 낮아지고 있다”며 “투자 패러다임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서울·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투기 수요는 차단하고 실거주 목적의 거래는 원활히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잠겨 있는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구 부총리는 ‘매물 잠김’ ...

    2026.05.08 11:07

  • ‘원산지 상세설명 참조’라더니 설명 없어···정부, 표시기준 정비 나선다
    ‘원산지 상세설명 참조’라더니 설명 없어···정부, 표시기준 정비 나선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것을 즐기는 A씨는 매번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한다. 그런 그에게 가끔 황당하고 답답한 일이 생긴다. 원산지 표기를 ‘상세설명에 표시’라고 해둬서 상세설명으로 이동했지만, 아무리 확인해도 원산지가 표시돼 있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기준 등을 정비하는 방안에 착수했다.산업통상부는 국민 생활과 기업 현장의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위한 ‘산업·통상·자원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쇼핑몰 원산지 표시 정비, 불법·불량제품 유통 차단, 정량표시상품 관리 개선 등 과제가 논의됐다.우선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산지를 ‘상세설명 참조’로 대체 후, 상세설명란에는 이를 빠뜨리는 등 사실상 원산지 확인을 어렵게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비대면 거래 특성을 반영한 원산지 표시 기준을 ...

    2026.05.08 10:40

  • 준공·착공·설계 ‘동시 질주’···전북 교통지도 확 바꾼다
    준공·착공·설계 ‘동시 질주’···전북 교통지도 확 바꾼다

    전북의 해묵은 도로 사업들이 준공과 착공, 설계가 맞물린 ‘동시 추진 체제’에 들어서며 교통지도의 전면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 달 성수~진안 국도 확장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서해안 핵심축인 노을대교도 실시설계에 착수하면서 국가 간선 도로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전북에서 추진 중인 국도·국지도 사업은 모두 23건이다. 국도 16개 노선(168.2㎞)에 약 2조4700억원, 국지도 7개 노선(42.9㎞)에 약 5300억원이 투입된다.상습 정체와 급커브로 사고 위험이 컸던 국도 30호선 성수~진안3 구간(5.04㎞)은 오는 6월 개통한다. 선형 개선과 차로 확장을 마쳐 이동 시간을 줄이고 교통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무주 설천~무풍 구간도 이달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전북 서해안권 최대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꼽히는 국도 77호선 노을대교(8.86㎞)는 지난달 실시...

    2026.05.08 10:38

  • 미 법원, 글로벌 10% 관세도 무효 판결…영향은 제한적일 듯
    미 법원, 글로벌 10% 관세도 무효 판결…영향은 제한적일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부과해 온 ‘글로벌 10% 관세’가 1심 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았다. 다만 판결의 효력이 원고 일부에만 한정된 데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301조 등에 근거한 관세를 ‘플랜B’로 준비 중이어서, 이번 판결로 인한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 모든 무역 상대국에 부과해 온 10% 글로벌 관세가 적법하지 않다며 2대 1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해 온 상호관세가 지난 2월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이를 대체하기 위한 도입한 글로벌 관세에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재판부는 무역법 122조는 심각한 국제수지를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최대 150일간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수지와 무역적자를 혼동해 무역법 122조 ...

    2026.05.08 10:15

  • 무신사 특화매장 12곳, ‘4말5초 황금연휴’에 외국인 매출이 내국인 추월
    무신사 특화매장 12곳, ‘4말5초 황금연휴’에 외국인 매출이 내국인 추월

    한·중·일 연휴가 겹친 4월말~5월초 ‘동북아 황금연휴’ 기간에 무신사의 글로벌 특화매장 12곳의 외국인 매출이 한 주 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내국인을 넘어섰다.무신사는 서울 성수·홍대·명동·강남·한남과 부산 서면 등 주요 상권에서 글로벌 특화매장으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 및 무신사 스토어 12곳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직전 1주일(4월22~28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과 ‘무신사 스토어 성수’는 외국인 방문이 늘면서 직전 1주일보다 매출이 41% 이상 늘었다.이 기간 무신사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던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외국인으로부터 발생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스탠다드 한...

    2026.05.08 08:57

  • ‘반도체 수출 호조’ 3월 경상수지 흑자 54조원↑…2달 연속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 3월 경상수지 흑자 54조원↑…2달 연속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 3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4조원을 넘어서며 다시 한번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행수지는 최근 K팝 인기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11년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약 54조4000만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치였던 전월 흑자 규모(231억9000만달러)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경상수지 흑자가 300억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73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94억9000만달러)보다 3.8배 불었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년11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갔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350억700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았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간 수출이 94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6.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

    2026.05.08 08:03

  • 주요 투자은행, 한국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평균 2.4%
    주요 투자은행, 한국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평균 2.4%

    한국 경제가 1분기에 반도체가 이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내놓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평균 2.4%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2.1%)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JP모건은 2.2%에서 3.0%로 가장 많이 올렸다. 씨티(2.2%→2.9%)와 골드만(1.9%→ 2.5%), 바클리(2.0%→2.4%), 노무라(2.3%→2.4%)가 각각 0.7%p, 0.6%p, 0.4%p, 0.1%p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HSBC는 각각 1.9%, UBS는 2.2%를 유지했다. IB 8곳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월 말 평균 2.0%에서 4월 말 평균 2.1%로 0.1%p 높였다.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 분기 대비 1.7% 성장했다고 발표...

    2026.05.08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