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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명 살해’ 중국인, 연쇄 범행 후 행방 오리무중···경기 시흥 일대 ‘공포’
[속보]‘2명 살해’ 중국인, 연쇄 범행 후 행방 오리무중···경기 시흥 일대 ‘공포’

경기 시흥에서 50대 중국인이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2명도 다쳤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시흥경찰서는 19일 중국인 50대 남성 A씨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50대 중국인 남성 2명이 숨지고, 60대 여성을 비롯한 한국인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복부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편의점 앞을 지나던 차량이 A씨의 차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차적 조회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A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열어 본 결과, 중국인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

연재

2025.05.19
  • 한·일 모두 ‘눈독’…대미 조선 협력, 장밋빛일까 김칫국일까

    그리어 미 USTR 대표, HD현대·한화오션 대표 면담 기대감 키워 ‘미국 내 건조’ 규정 유지에 투자 규모·허용 범위 등 불확실성 여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해군력 강화 등 미국 조선업 부활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면서 ‘조선산업 협력’이 한국 정부의 대미 교섭 카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세계 2위 조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인정받은 만큼 수주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대미 조선 협력이 통상 협상의 지렛대가 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다만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만큼 실익을 얻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이 자국에서 선박 건조와 부품 생산을 요구하는 데다 미국 내 인력과 기술력의 한계도 뚜렷해 수익성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6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를 각각 만났다. 미...

    23시간 전

  • 김 수출 증가폭 급감…현실이 된 미국 관세 악영향
    김 수출 증가폭 급감…현실이 된 미국 관세 악영향

    한국산 수산물 수출 ‘직격탄’ 우려어묵·굴 등 전략 품목도 물량 감소 7월 초까지 유예된 ‘25% 상호관세’실제로 발효 땐 더 큰 타격 불가피지난달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 영향으로 김 등 주요 수산물의 대미 수출 증가폭이 둔화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초까지 유예된 상호관세가 추가될 경우 대미 수출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수산물의 대미 수출액은 1억8685만달러로, 전년 동기(1억7506만달러) 대비 6.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증가율(전년 대비 11.7%)의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대미 수출액 증가세 둔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5일부터 시행 중인 기본관세(10%)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품목별로는 미국 내 수요가 많은 김 수출액 증가세 둔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의 대미 수출(4억7908만달러) 중 김 수출(2억1386만달러...

    23시간 전

  • SKT, 외부 전문가로 구성 ‘고객신뢰위’ 출범…해킹 사고 한 달, 변화 향한 첫발

    안완기 교수를 위원장으로 총 5명신뢰 회복 등 중장기 로드맵 자문디지털 취약층 ‘찾아가는 서비스’19일부터 도서·벽지서 유심 교체최악의 해킹 사고 한 달을 맞은 SK텔레콤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기구 ‘고객신뢰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도서·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작한다.SK텔레콤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고객신뢰위원회를 지난 16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며 “위원회는 고객이 SK텔레콤에 요구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변화 방향을 자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객신뢰위원회는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위원장을 맡는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과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SK텔레콤은 “위원회는 고객 의견을 듣고 SK텔레콤이 마련한 고...

    23시간 전

  • 첨단산업단지 호재…‘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첨단산업단지 호재…‘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두산건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843-1번지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 중이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동, 전용면적 39~102㎡ 총 263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앞서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2.61 대 1, 최고 경쟁률 7.67 대 1을 기록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단지가 들어선 진해구 일대의 개발 호재가 꼽힌다.현재 조성되고 있는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는 1조614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대부분의 가구에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인 점도 눈에 띈다.전 가구 유리난간 창호를 적용해 가구 내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23시간 전

  • 스마트 주거환경, 부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스마트 주거환경, 부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DL이앤씨가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을 분양 중이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다. 1099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급분양 물량이다. 2027년 11월 입주 예정이다.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A5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며, 전용 55A 타입 기준 평균 분양가는 5억176만원 수준이다.스마트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거실의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높이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적용한다.2031년 개통 예정인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과 인접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시간 전

  • 3개 노선 인접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3개 노선 인접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대조 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서울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전용면적 51·59·74㎡ 총 2415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 중 483가구다.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1년, 재당첨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은 없다.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도보 10분 내 자리한 연신내역(3·6호선)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하면서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GTX-A 서울역~수서 구간이 추가로 개통하면 교통 편의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시간 전

  • 서울시, 3년간 용적률 300%로 완화…연립·다세대 재건축 활성화 기대

    연립·빌라 등 서울의 소규모 건축물에 적용되는 용적률 법정상한이 2028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200%에서 25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50%에서 300%로 용적률이 올라간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빌라·연립 등의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용적률 완화 적용 대상은 ‘건축법’이나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부지 1만㎡ 미만)·소규모재개발(부지 5000㎡ 미만)·자율주택정비사업(36가구 미만) 사업이다. 단, 주거용 다가구·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은 1호당 전용면적 85㎡ 이하일 때만 용적률 완화가 적용된다.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업계획 수립기준 충족 시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을 완화할 방침이다....

    23시간 전

  • 경기도 바다 고수온…지난해 바지락 생산량 75% 감소

    경기도는 지난해 바지락 생산량이 35t으로, 이전 5년 평균(137t) 대비 75%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바지락은 여름철 수온이 30도 이상 지속되거나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11일 이상 지속하면 폐사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도 해역에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9월25일까지 41일간 고수온 특보 발령이 내린 바 있다. 작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경기지역 패류 생산량은 543t으로, 이 역시 직전 5년 평균(763t)과 비교하면 29% 감소했다.도는 고수온으로 인한 바지락 등 조개류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수온에 강한 우럭조개와 새조개 등 경제성 있는 신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새조개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해 새조개 1만마리를 화성시 도리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최근 3년간 새꼬막 1025t, 바지락 571t, 동죽 20t, 가무락 2t 등을 방류했다.도는 “바지락 등 패류 생존율을 높이기...

    23시간 전

  • “NC, 어서 집으로 돌아오라”
    “NC, 어서 집으로 돌아오라”

    지난 3월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구장 운영이 두 달 가까이 멈추면서 지역사회 내 경제난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창원시는 구장 안전점검 및 개선이 완료된 만큼 조속히 야구 경기가 재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NC 다이노스(NC)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홈구장 복귀를 미루는 중이다.지난 14일 찾아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앞. 구장 4번 게이트에는 추모객들이 적은 애도의 메모와 조화가 가득했다.올 3월29일 창원NC파크의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외벽 구조물인 ‘루버’가 추락하면서 20대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구장 운영은 중단됐고, 창원시는 창원시설관리공단·NC 다이노스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2일 “긴급안전 점검 결과에서 시설물이 양호한 상태를 의미하는 ‘B등급’ 판정을 받아 시설을 당장 활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

    23시간 전

  • ‘유심 해킹’ SKT 측 과실 입증 쉽지 않아…소송보다 ‘구제 위한 제도 손질’ 목소리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에 잇따라 나섰다. 이들은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기업의 과실을 피해자가 직접 입증해야 하는 현행법의 한계를 우려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소비자 구제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지난달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후 최근까지 공동소송에 참여한 피해자들은 18만명이 넘는다. 지난 16일 SK텔레콤 고객 9175명이 서울중앙지법에 1인당 50만원, 총 약 46억원의 배상액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대건은 14만여명이 소송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일부 피해자들은 ‘징벌적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실제 받은 손해보다 무거운 배상액을 매기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일부 특별법에 부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침해 사태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이 인정된 사례는 없다.피해자들은 직...

    2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