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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새 잡으려 김치 10톤 사용”···삼성 ‘냄새케어 김치통’ 탄생 스토리

    “냄새 잡으려 김치 10톤 사용”···삼성 ‘냄새케어 김치통’ 탄생 스토리

    김치냉장고는 식재료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따라 다목적 냉장고로 쓰임이 넓어지고 있다. 문제는 ‘냄새’다. 김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고유의 향이 다른 식재료에 스며들거나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바깥으로 퍼지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11일 뉴스룸을 통해 냄새가 김치통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설계한 ‘냄새케어 김치통’ 개발 주역인 DA(생활가전)사업부 키친제품기획 선우송 프로와 냉장고전문기술랩 고승조 프로의 인터뷰를 전했다.지난 9월 출시된 ‘냄새케어 김치통’은 업계 최초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이다. 내부 압력이 특정 수준에 도달했을 경우에만 밸브가 열려 이산화탄소가 필터에 흡수되도록 설계됐다.선 프로는 “김치가 발효되면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고, 김치통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오는 것”이라며 “이산화탄소는 김치 숙성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김치통 내부에 적정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개발자...
  •  GTX-A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이동시간 90분→22분 단축

    GTX-A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이동시간 90분→22분 단축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통으로 GTX-A노선은 ‘서울역~삼성~수서역’을 잇는 중앙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 개통이 완료된다.‘운정중앙~서울역’구간 운행이 시작되면 버스 및 지하철을 갈아타며 약 90분 가량 걸렸던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시행사인 SG레일은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운행 중인 ‘수서~동탄’구간도 이번 ‘삼성~수서역’ 개통에 맞춰 열차 운행횟수를 일일 52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국토부는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개통 하루 전날인 27일 운정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열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시승식을 갖는다.개통식 및 시승식 행사 참가자도 ...
  •  SK케미칼, 현대차·기아와 ‘지속가능한 자동차’ 개발 협력

    SK케미칼, 현대차·기아와 ‘지속가능한 자동차’ 개발 협력

    SK케미칼은 현대차·기아 AVP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 순환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6종을 기아 EV3 스터디카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EV3 스터디카는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하거나 바이오 기반의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소재 적용 가능성을 실험한 모델이다. 지난달 현대차·기아 스터디카 전시회를 통해 공개됐다.SK케미칼은 페트(PET)로 구성된 자동차 부품을 순환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했다. 순환 재활용 PET가 적용된 부품은 헤드라이너, 시트, 크래시 패드, 도어 패널, 도어 암레스트 등 총 5가지다. 이 외에도 SK케미칼의 신규 폴리에스터 연질 소재인 플렉시아를 바닥 매트에 적용해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해중합 방식을 사용한다. 해중합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석유 기반으로 만든 새 제품과 거의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
  •  교회서 여고생 학대 사망…검찰·가해자 “법원 판결 부당” 항소

    교회서 여고생 학대 사망…검찰·가해자 “법원 판결 부당” 항소

    인천의 한 교회에서 10대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교회 합창단장과 여신도, 여고생의 어머니 등 4명에게 1심 법원이 살인죄가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바꿔 유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 검찰이 불복, 항소했다.앞서 유죄를 선고받은 합창단장 등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인천지검은 지난 9일 인천지방법원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한 합창단장 A씨(52)와 여신도 B씨(54)·40대 C씨, 여고생의 어머니 D씨(52)의 판결에 불복해 지난 1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천지법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와 B씨는 징역 4년 6개월, C씨는 징역 4년,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D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A씨에게 무기징역, B·C씨 등 2명은 징역 30년, D씨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은 합창단장 A씨와 여신도 2명 등 3명에게 적용한 살해 혐의...
  •  최상목,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우리 경제시스템 굳건”

    최상목,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우리 경제시스템 굳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의 화상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화상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부문의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고도 당부했다.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
  •  수도권 첫 국립해양박물관, 월미도 바다 위에서 출항

    수도권 첫 국립해양박물관, 월미도 바다 위에서 출항

    인천 월미도에 설립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12일 문을 연다.해양수산부는 11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12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중구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2019년 착공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에 처음 설립된 해양문화시설이다.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1016억원을 들여 2만7601㎡ 에 조성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7318㎡ 규모이다.주요시설은 어린이박물관과 디지털 실감 영상실, 해양교류사실, 해양항만실, 도서자료실, 기획전시실,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방문객을 위한 카페 등이다.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유물을 기증한 분들을 위한 기증특별전인 ‘순항’을 연다. 기증특별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적선을 타고 세계 일주한 고 배순태 선장이 기증한 ‘동해호 게양 태극기’ 등 50인의 기증자료 160여건이 소개된다.또 13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와 마술공연, 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2045년까지 14조 투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글로벌 TOP 3 목표”

    2045년까지 14조 투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글로벌 TOP 3 목표”

    정부가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45년까지 14조원을 들여 진해신항을 구축한다. 부산항 인근에는 축구장 500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한다. 태양광, 해상풍력 등 항만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50년까지 100%로 전환한다.해양수산부는 11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발표했다.해수부는 2045년까지 14조원을 투입해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을 구축해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시설로 조성한다. 부산항은 현재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의 76.8%, 환적(화물선에서 다른 선박으로 컨테이너를 옮겨 적재하는 것) 물동량의 97% 이상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2015년 이후 세계 환적 2위 항만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항은 다수 터미널 운영사가 항만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타부두 환적 발생 등에서 어려움이 있고, 선박 대형화와 해운동맹 강화 등에 취약한 편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해수부는 구체...
  •  아시아개발은행, 한국 내년 성장률 2.3→2.0% 하향

    아시아개발은행, 한국 내년 성장률 2.3→2.0% 하향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1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0%로 낮췄다. 올해 성장률은 2.5%에서 2.2%로 내려잡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 상황을 고려하면 이마저 낙관론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아시아개발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4년 12월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 전망보다 각각 0.3%포인트씩 낮췄다.이번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과 같다. IMF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2.5%에서 2.2%로,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0%로 낮춘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5%에서 2.3%로,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하향했다.국제기관들의 전망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파가 본격화하기 전에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전망치가 낙관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씨티·JP모건·노무라·바클리 등 해외 주요...
  •  “글로벌 3위권”이라더니…한국 AI 수준 ‘마이너리그’로 분류

    “글로벌 3위권”이라더니…한국 AI 수준 ‘마이너리그’로 분류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 성숙도와 잠재력 수준이 상위 5개국에 들지 못하고 2군으로 분류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의 AI 수준이 세계 3위권’이라는 정부의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권으로 진단하고 ‘AI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우리 정부의 인식과는 괴리가 있어 정책 방향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73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AI 성숙도 매트릭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조사 대상국의 AI 도입 현황을 평가하고 해당국의 AI 기술에 기반한 경제 발전 잠재력을 분석했다.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5개국만이 ‘AI 선도국’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는 투자, 인프라 같은 요소를 결합해 높은 수준의 준비 상태를 보였다”며 “혁신, 인재 개발, AI 규제 및 윤리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했다. 미국과 싱가포르가 강력한 AI 인...
  •  뉴욕증시, TSMC 실적 감소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TSMC 실적 감소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실적 감소에 따른 반도체 시장 우려에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만4247.83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만9687.24를 각각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만9887.08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새로 썼지만 하락 전환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엔비디아 주가가 2%대 상승세에서 3%대 하락세로 방향을 틀면서 3대 지수에 영향을 줬다. 엔비디아는 2.69% 하락한 135.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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