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열대야 현상···오늘도 전국 폭염특보

김한솔 기자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모습. 색이 짙게 칠해진 곳은 폭염경보, 옅게 칠해진 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화면 갈무리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모습. 색이 짙게 칠해진 곳은 폭염경보, 옅게 칠해진 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때,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화면 갈무리

지난 4일 밤 서울의 최저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지난 밤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이 26.7도를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6.7도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원도 전날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2도를 기록했고 강릉 27.3도, 포항 26.6도, 대구 25.8도, 밀양 25.1도, 부산 25.1도, 울릉도 25도, 제주 26.1도, 성산 25.3도 등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5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 지역 일부, 태백산국립공원 부근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4도,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망된다.

내일까지는 전국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이따끔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 내륙(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6일 새벽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60㎜(많은 곳 80㎜ 이상), 6일은 5~40㎜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Today`s HOT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