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 지역입니다”…7월부터 내비게이션이 알려준다

김기범 기자

환경부 여름 홍수 대책 발표

댐 방류 지점 등 운전자에 안내

오는 7월부터 홍수경보가 발령된 곳이나 방류 중인 댐 주변으로 차량이 진입하게 되면 지하차도 등 위험 구간을 피할 수 있도록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한 안내가 나온다. 홍수 예보는 기존의 대하천 중심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대폭 확대 실시된다.

환경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여름 홍수 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올해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환경부는 7월부터 홍수경보 발령 지점 반경 1.5㎞ 안쪽이나 댐 방류 지점 근처에 차량이 진입하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하차도나 저지대 등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을 피해 운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난해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내비게이션이 우회로까지 안내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 지하차도나 저지대를 피할 수 있는 구간을 선택해야 한다.

또 홍수 예보가 실시되는 지점은 이달부터 기존의 ‘대하천 중심 75곳’에서 ‘지류와 지천을 포함해 223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5월 서울 도림천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도시침수 예보는 이달부터 광주 황룡강과 경북 포항시 냉천, 창원시 창원천에서도 확대 실시된다.

홍수경보 알림 문자는 개인별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활용해 ‘본인이 침수우려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와 ‘인근 침수우려 지역 지도’를 함께 제공한다. 위험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문자를 통해 수위 정보만 제공됐다.

환경부는 또 지난해 12월까지 국가하천 전 구간(3602㎞)에 0.5~1㎞ 간격으로 설치한 총 8000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7월부터는 각 지자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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