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날씨, 30~35도 무더위 계속되면서 곳곳에 소나기

이혜인 기자
월요일인 5일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달 중순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이다. 한수빈 기자

월요일인 5일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달 중순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이다. 한수빈 기자

월요일인 5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며 산발적인 소나기 구름대가 발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그 밖의 중부지방, 경북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북권은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과 울산, 경남 내륙, 제주도는 오전부터 밤사이에 갑작스럽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5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남동부 제외),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5∼40㎜로 예보됐다. 서해5도와 울산에는 5∼20㎜, 강원 동해안은 5∼1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광주, 전남, 전북,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대구, 경북 내륙, 경남 내륙 5∼60㎜이다. 전북 동부와 경북 남부 내륙은 많게는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8.8도, 인천 27.9도, 수원 28.0도, 춘천 26.4도, 강릉 26.6도, 청주 28.8도, 대전 26.1도, 전주 27.9도, 광주 28.1도, 제주 29.3도, 대구 26.6도, 부산 27.9도, 울산 25.6도, 창원 26.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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