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온 뒤 기온 뚝, 2일 아침 강원도 최저기온 5도 이하

김기범 기자
3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중산간의 메밀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중산간의 메밀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임시공휴일이자 국군의날인 다음달 1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의 낮 기온은 전날인 30일보다 5도 이상 낮아져 2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다.

1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20~22도, 춘천 17~21도, 대전 17~23도, 광주 18~24도, 대구 18~27도, 부산 20~29도, 제주 23~27도 등이다.

2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1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내륙 일부와 강원 내륙·산지의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까지 낮아지겠다. 강원 산지에는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일보다 3~7도가량 낮아져 20도 안팎이 되겠다.

이번 비는 1일 늦은 새벽 인천·경기 북서부부터 시작되겠다. 이어 1일 오전부터는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 오후부터는 경상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비가 2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 대전, 세종, 충남, 광주, 전남, 전북에 5∼10㎜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1∼2일 이틀간 5∼40㎜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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