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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도 넘는 날 10년 만에 ‘1.7배’…전남광주 연 18.1일, ‘폭염 고위험’
    33도 넘는 날 10년 만에 ‘1.7배’…전남광주 연 18.1일, ‘폭염 고위험’

    남부지역인 전남광주에서 지난 10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권에서는 한 달 가까이 ‘폭염’이 나타나고 온열질환자도 급증하는 등 ‘폭염 고위험’ 지역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31일 전남연구원이 발표한 ‘기후위기 최전선에 선 전남광주’ 보고서를 보면 남부지역인 전남광주에서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 분석결과 지난 2016년부터 2025년 전남광주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18.1일로 나타났다. 폭염일수는 연간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10년 평균해 산정한다.폭염열수는 직전 10년에 비해 1.7배나 증가했다. 2006~2015년 전난광주의 폭염일수는 연평균 10.5일이었다.대도시 지역인 광주권에서는 연간 한 달 가까이 폭염이 나타났다. 전남광주 서구의 폭염일수는 27.6일에 달했고 광산구와 남구 25.8일, 북구는 23.4일을 기록했다. 내륙지역인 전남광주 곡성(23...

    2026.07.31 10:15

  • 오늘도 폭염과 열대야 지속…경남권 일부 ‘폭염중대경보’
    오늘도 폭염과 열대야 지속…경남권 일부 ‘폭염중대경보’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과 경남 양산, 김해와 창원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온열 질환에 유의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이날 오전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8도, 수원 24.7도, 춘천 23.6도, 강릉 28.9도, 청주 25.2도, 대전 24.6도, 전주 25.3도, 광주 25.5도, 제주 27.9도, 대구 26.2도, 부산 27.5도, 울산 25.3도, 창원 26.5도 등이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

    2026.07.31 07:32

  • [책과 삶]장수왕은 왜 평양으로 갔을까…기후가 바꾼 한국사의 비밀
    [책과 삶]장수왕은 왜 평양으로 갔을까…기후가 바꾼 한국사의 비밀

    기후로 보는 한국사박정재 지음 | 바다출판사 | 312쪽 | 1만9800원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던 장수왕은 427년 압록강 인근의 국내성에서 한반도 안쪽 평양으로 수도를 옮겼다. <삼국사기>에 한 줄 기록만 있을 뿐 천도의 이유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고구려의 광대한 영토를 고려하면 국내성은 정중앙이었고 평양은 한쪽 구석이었다. 천도에는 큰 비용이 드는 데다가 수도에 자리 잡은 기득권의 반발도 있었을 것이다. 장수왕은 왜 힘들게 천도했을까.역사학자들은 국내성의 협소함, 동북아 최강국이었던 북위의 침공 우려, 황해를 건너면 가까운 송나라와의 교류 등을 천도 이유로 추정한다. 박정재는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본다. 고기후학자들이 ‘로마 온난기’라고 부르는 따뜻한 기후가 끝나면서 동아시아에서는 1~2세기부터 6세기까지 한랭한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420~430년쯤 강수량은 줄고 기온은 감소하는 최악의 날씨가 지속했다. 고구려는 전성...

    2026.07.31 06:00

  • “환경영향평가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데…이 대통령은 ‘메가특구’ 사업 늦추는 절차로만 인식”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속도’를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과 관련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 합동 점검 회의에서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도 같은 지역인데 굳이 또다시 할 필요가 있느냐. (기존의 평가 결과가) 이미 있다면 결과를 원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 하게 돼도 기간을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는 계절별 특성과 변화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통상 최소 1년 이상 걸리는데, 이를 단축하라는 취지의 주문이다. 정부는 같은 날 광주 군공항을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 후보지로 결정했다.환경단체들은 30일 환경영향평가를 사업 추진 지연으로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논평을 내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취지와 역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실상...

    2026.07.30 21:35

  • “운문댐 수몰 마을까지 드러나다니…이런 가뭄 극히 드물어”
    “운문댐 수몰 마을까지 드러나다니…이런 가뭄 극히 드물어”

    밀양선 저수지 바닥 쩍쩍 갈라져 “자기 논 먼저 물 대려 다투기도” 양산·의령 농업용수 ‘경계’ 단계 형산강 수위 낮아져 바닷물 역류 포항 정수장 취수원 염도 올라가“항상 물에 잠겨 있던 곳인데 훤하게 드러났다 카이.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서 클났다.”30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복지회관에서 만난 노인들이 혀를 차며 말했다. 폭염을 피해 복지회관에 모여 있던 이들은 댐 물이 말라 수몰마을까지 드러난 건 극히 드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운문댐 상류인 이곳에는 약 41년 전 댐 건설로 물에 잠긴 마을터가 있었다. 회관과 약 200m 떨어진 수몰마을터에서는 끊어진 길과 무성하게 자란 잡초 등을 볼 수 있었다. 자갈 등으로 뒤덮인 도로로 추정되는 길터와 집터, 비교적 온전한 모습의 다리 등은 이곳이 마을이었음을 짐작게 했다. 농경지 경계와 배수로 흔적도 볼 수 있었다.운문댐 하류 쪽을 따라 5~6㎞쯤 내려가자 댐을 채웠던 물줄기 ...

    2026.07.30 21:12

  • 폭염 속 밭일 나선 90대 또 숨져···전북 온열질환 사망 2명
    폭염 속 밭일 나선 90대 또 숨져···전북 온열질환 사망 2명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노인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30일 경찰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김제시 하동의 한 밭에서 A씨(92)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A씨를 만나러 온 지인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폭염 속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26일에도 김제시 청하면의 한 밭에서 작업하던 B씨(96)가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이로써 전북지역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감시가 시작된 지난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전북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113명이다. 이 가운데 44명(38.9%)은 최근 일주일(23∼29일) 사이 발생했다.전북에...

    2026.07.30 18:33

  • 3대 메가프로젝트 정부 ‘속도전’에···환경단체 “형식적 환경영향평가 우려”
    3대 메가프로젝트 정부 ‘속도전’에···환경단체 “형식적 환경영향평가 우려”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속도’를 강조하면서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과 관련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 합동 점검 회의에서 “오직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도 같은 지역인데 굳이 또다시 할 필요가 있느냐. (기존의 평가 결과가) 이미 있다면 결과를 원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 하게 돼도 기간을 대폭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는 계절별 특성과 변화를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통상 최소 1년 이상 걸리는데, 이를 단축하라는 취지의 주문이다. 정부는 같은 날 광주 군공항을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입지 후보지로 결정했다.환경단체들은 30일 환경영향평가를 사업 추진을 지연시키는 절차로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논평을 내고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취지와 역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사실상...

    2026.07.30 17:23

  • 지금도 ‘펄펄’ 끓는데 다음 주 어쩌나···서울 ‘37도 찜통’ 역대급으로 불타오른다
    지금도 ‘펄펄’ 끓는데 다음 주 어쩌나···서울 ‘37도 찜통’ 역대급으로 불타오른다

    최고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말에도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그동안 영남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렸던 폭염은 다음 주부터 수도권 등 서쪽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30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고, 다음 주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 기온이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다.이번 폭염은 한반도 상공에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겹쳐서 생긴 ‘이중 고기압’ 때문이다. 약 12㎞ 상공의 티베트고기압은 하강기류를 만들어 구름 생성을 억제하고, 강한 햇볕이 지면을 달군다. 그 아래 5.5㎞ 상공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다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넣어 기온과 체감온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여기에 30도 안팎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대기 중 수증기량이 늘면서 폭염의 강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밤에도 숨 막...

    2026.07.30 16:45

  • “어린이용 아쿠아슈즈 유해물질 199배 검출…구명조끼도 안전 구멍”
    “어린이용 아쿠아슈즈 유해물질 199배 검출…구명조끼도 안전 구멍”

    여름철 어린이들이 야외 활동과 물놀이를 할 때 자주 착용하는 아동용 아쿠아슈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물놀이 안전장비인 구명조끼 일부 제품은 버클이 쉽게 풀리는 등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아동용 아쿠아슈즈와 어린이용 구명복(구명조끼) 각 10개씩 총 20개 제품의 안전성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아쿠아슈즈 10개 중 1개 제품에서 성장기 발달에 유해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해당 제품은 유아용 섬유제품으로 분류된 홈트너의 ‘위크나인 아쿠아슈즈V2(블루, 150㎜)’다. 주요 원단에서 ㎏당 100㎎이어야 하는 노닐페놀이 2.6배인 261㎎ 검출됐고, 로고와펜(입체감 자수 등)에서는 0.1% 이하여야 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99배인 19.9%나 나왔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

    2026.07.30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