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일상 속 기후변화 ‘피부’로 증언한다

김한솔 기자·영상 최유진 PD

경향신문·녹색연합 공동기획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시작하러 바다로 이동하고 있다.  최유진PD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시작하러 바다로 이동하고 있다. 최유진PD

“지구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지속된다면 2030년과 2052년 사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해 1.5도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지역에서 극한 기온의 온난화, 일부 지역에서 호우 빈도와 강도의 증가, 일부 지역에서 가뭄 강도 또는 빈도의 증가 발생이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18년 발표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 적힌 내용이다. 어렵게 쓰여 있지만 지구 기온 상승폭이 1.5도 이상이 될 경우 어떤 지역에서는 기온이 크게 오르고, 어떤 지역에서는 비가 매우 많이 내리게 되는 한편, 또 다른 지역에서는 가뭄이 더 심해진다는 경고다.

지구 기온이 2도 오르면 곤충의 18%, 식물의 16%, 척추동물의 8%는 서식지를 잃게 된다. 산호초의 99%가 사라지고, 빈곤층과 질병은 늘어난다. 195개 IPCC 회원국 ‘모두’가 동의한 내용만 실린 이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며, 위기다.

제주도 우도 바다의 전경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제주도 우도 바다의 전경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지난해 글로벌조사네트워크가 39개국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후변화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다. 응답자의 95%가 ‘기후변화가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미국(76%), 일본(86%)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2019년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1.4%는 ‘현시점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한가’라는 질문에는 그 수치가 69.6%로 뚝 떨어졌다.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이들은 드물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당장 ‘나의 구체적 일상’을 바꿀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는 이들 또한 드물다. 때마다 발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수치, 수온 상승폭 같은 데이터를 앞세운 국내외 보고서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날씨가 예전보다 덥거나 추워졌다고 느낄 때가 있긴 하지만 이것을 ‘기후변화’와 선뜻 연결 짓긴 어렵다. 그렇게 기후변화는 낯설진 않지만 ‘아직은 나의 일은 아닌 일’이 된다.

경향신문은 녹색연합과의 공동기획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자신의 일터와 삶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화’를 직접 목격한 이들, 즉 ‘기후변화의 증인들’을 만났다. 이들은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후변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이라는 전제를 달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바다에 여름, 겨울이 없어졌다”(제주 해녀), “침엽수로 푸르다 못해 검던 숲이 희게 변했다”(지리산 산지기), “50년 농사 인생 중 이런 저온피해는 처음”(이상기후 피해 농민)이라고 했다.

각종 보고서상의 ‘숫자’로 존재하던 것들이 이들에겐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위기이자 현실이었다.

한겨울 물질 나갈 때도 두껍게 안 입어요

[기후변화의 증인들]①일상 속 기후변화 ‘피부’로 증언한다
<b>물질경력 45년, 제주 해녀 김혜숙씨 </b> 우도 해녀 김혜숙씨. 김씨는 과거엔 바닷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했지만, 요즘 바다는 “여름도, 겨울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물질경력 45년, 제주 해녀 김혜숙씨 우도 해녀 김혜숙씨. 김씨는 과거엔 바닷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곤 했지만, 요즘 바다는 “여름도, 겨울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예전엔 2월까지 바다 차가웠는데…요즘엔 계절 없는 것 같아
감태 등 해조류 급감…숨을 곳 없는 소라, 많이 잡아도 착잡해

제주 해녀 김혜숙씨(61)는 중학생 때인 15살에 처음 물질(해녀들이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을 배웠다. 17살에는 해녀가 직업이 됐다. 그는 제주도 옆의 작은 섬, 우도에서 나고 자랐지만 충청도와 전라도 앞바다까지 가리지 않고 물질을 했다. 물때에 맞춰 출근해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장비를 점검한 뒤 바닷속으로 7~8m씩 잠수해 해산물을 땄다. 그렇게 45년이 흘렀다. 그동안 김씨의 작업 방식이나 장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잠수복의 재질이 조금 더 좋은 것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옛날과 같은 모양의 태왁(어구)을 쓰고,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수초로 수경을 닦는다. 하나 바뀐 것이 있다면 김씨의 일터, 바닷속의 상황이다.

“예전엔 겨울이 되면 2월까지 바다가 너무 차가웠어요.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뜨겁고 그랬죠. 그런데 요즘엔 뭐, 겨울, 여름이 없는 것 같아요.”

제주도 우도 비양도 앞바다에서 해녀가 물질을 끝내고 나오고 있다. 최유진 PD yujinchoi@kyunghyang.com

제주도 우도 비양도 앞바다에서 해녀가 물질을 끝내고 나오고 있다. 최유진 PD yujinchoi@kyunghyang.com

지난 4월30일, 우도 비양도 앞바다에서 막 물질을 마치고 나온 김씨를 만났다. 지난 수십년간 거의 매일 물에 들어갔던 그는 과거엔 바닷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곤 했다. “가을이 되면 바닷속이 막 써늘해지니까 옷(고무로 된 잠수복)도 두꺼운 옷을 입었어요. 겨울이면 두께 5㎜, 6㎜짜리를 바꿔가며 입었죠.” 하지만 김씨는 이제 더 이상 그런 두께의 잠수복을 입지 않는다. 그는 “위아래 4㎜짜리만 입어도 4~5시간은 참을 수 있다. 바닷속이 따뜻해지면서 이제 두꺼운 건 필요 없게 됐다”고 했다.

바다 온도 상승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 바다의 겨울철 수온은 1998년 이후 연평균 0.11도씩 상승했다. 2010년 이후로는 0.21도씩 높아져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이러한 수온 상승은 동해, 서해, 남해 전 해역에서 확인된다.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겨울로 기록된 이번 겨울(지난해 12월~올해 2월) 해양 수온은 13도를 기록해 1998년보다 2.2도, 지난해보다 0.5도 올랐다.

서귀포 앞바다 기온 30년 새 2도나 올랐죠

<b>34년간 제주 바다 관찰한 다이버 김병일씨</b> 전문 다이버이자 수중촬영 전문가인 김병일씨. 김씨는 ‘다이빙’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1986년부터 다이빙을 시작했고, 제주로 아예 이주해 다이빙샵을 하며 학자들의 연구를 위한 수중촬영을 돕고 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34년간 제주 바다 관찰한 다이버 김병일씨 전문 다이버이자 수중촬영 전문가인 김병일씨. 김씨는 ‘다이빙’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1986년부터 다이빙을 시작했고, 제주로 아예 이주해 다이빙샵을 하며 학자들의 연구를 위한 수중촬영을 돕고 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다이빙 할 때마다 변화들 꼼꼼히 기록, 34년 모아보니 ‘심각’
화려한 열대어종·산호, 다이버들은 즐겁지만 한편으론 씁쓸

전문 다이버인 김병일씨(61)는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김씨는 다이빙이 아직 생소하던 1986년 다이빙을 처음 배웠고, 지금은 제주 서귀포에서 다이빙숍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학자들의 연구를 도와 직접 찍기 어려운 수중사진을 촬영하는 전문 사진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34년간 다이빙을 할 때마다 측정한 수온과 바다의 탁도, 관찰한 해양생물 등을 자신의 일지에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의 일지에는 바닷속에서 일어난 미세한 변화들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

그는 “30년 전에는 서귀포 앞바다 최저 수온이 2~3월의 경우 13도까지도 내려갔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엔 15도로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16도로 올라갔다”며 “수중에서 1도의 변화는 육상에서의 10도와 맞먹는다. 그래서 30년간 2도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했다.

‘따뜻해진 바다’에선 예전에 두 사람이 흔히 마주쳤던 것들이 줄어들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자취를 감춘 것은 해조류다. 해녀 김혜숙씨는 “옛날엔 바닷속에 해초들이 많아서 해초에 오리발이 막 걸렸다. 발이 걸릴까봐 일을 천천히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다”고 했다. 대부분 70대인 우도 해녀들 중에서 젊은 축에 속하는 김씨는 이날 뿔소라 100㎏을 채취했다. 다른 해녀들에 비해 손에 꼽힐 정도로 수확량이 많은 편이었는데도, 김씨는 좋아하지 않았다. 소라가 이렇게 많이, 수월하게 잡히는 것은 감태가 줄어 소라를 찾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도 해녀들이 수확한 소라를 정리하고 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우도 해녀들이 수확한 소라를 정리하고 있다. 최유진PD yujinchoi@kyunghyang.com

“예전엔 감태가 봄이 되면 새싹이 나가지고 파릇파릇하게 다 덮였어요. 그 감태들 밑에 소라가 숨어 지내는데, (감태가 많아서) 소라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막 찾다보면 숨이 다 돼서 다시 위로 올라오곤 했죠. 그런데 이젠 감태가 없으니까 이것들(소라)이 돌 위에서 그냥 뒹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올해 많이 잡았다고 좋아할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톳도 줄었다. 김씨가 속해 있는 비양도 해녀의집은 마을 사업으로 매년 톳을 채취하는데, 보통 200포대씩 수확하던 톳이 올해는 100~150포대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마저도 크기가 현저하게 줄었다. 김씨는 “예전엔 톳 크기가 우리 키만치 해가지고 포대에 담지도 않고 바닥에 펼쳐놓고 (등에) 지고 다니고 그랬는데, 요즘엔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요만하다”며 “예전엔 4~5월 되면 물가에 우뭇가사리, 톳, 미역 등 해초가 풍성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다”고 했다. 다이버 김병일씨도 “예전에는 한 10m 이상 자라는 모자반이 많아서 해녀들이 물질하기 어려울 정도로 빽빽했는데,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줄었고 지금은 거의 안 보인다”고 말했다.

감태와 톳, 모자반이 있었던 자리는 낯선 것들이 메워갔다. 대만이나 필리핀, 호주 같은 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그물코돌산호나 거품돌산호 같은 것들이다. 그물코돌산호는 1990년대 말까지도 전문 다이버들에게만 가끔 목격될 정도로 희귀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급속하게 퍼졌고, 이제는 제주도 전 연안에 서식 중이다.

청줄돔·범돔·분홍멍게…아열대 생물 천지

<b>아열대 지표종 6년째 관찰 중인 고준철 해양수산연구사</b> 국립수산과학원 고준철 해양수산연구사가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 연구사는 “제주 바다의 아열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진PD

아열대 지표종 6년째 관찰 중인 고준철 해양수산연구사 국립수산과학원 고준철 해양수산연구사가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 연구사는 “제주 바다의 아열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진PD

6.6cm였던 그물코돌산호, 따뜻한 수온에 해마다 4cm 급성장
이 상태 30~50년 지속 땐, 위도 10도 낮은 대만처럼 될 수도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의 고준철 해양수산연구사는 2014년 2월부터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아열대 지표종인 그물코돌산호 하나를 지정해 6년째 관찰 중이다. 처음 관찰을 시작했을 때 6.6㎝에 불과했던 이 그물코돌산호는 지난해 27㎝가 됐다. 제주의 바다가 따뜻해지자 연평균 4㎝씩 빠르게 성장한 것이다.

고 연구사는 “암반에 붙어 서식하는 그물코돌산호가 기존의 생물들을 밀어내고 있다. 감태, 모자반이 있던 자리를 그물코돌산호나 거품돌산호 같은 것들이 메워가다보니 소라나 전복, 성게가 이동하거나 없어지는 상황”이라며 “해녀들이 그물코돌산호 때문에 소라가 도망갔다고 하는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감태 등 해조류의 성장기는 늦겨울부터 봄까지다. 11~12월 포자가 분해돼 자라다가, 초봄인 2~3월쯤 성체가 된다. 특별히 추운 해역에서 자라는 한대성 해조류도 아니다. 제주에서 가장 많이 나던 것들이다. 그런데도 언젠가부터 이렇게 서식하던 해조류들의 재생산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게 된 것이다.

2014년 6.6cm에 불과했던 그물코돌산호가 급격하게 성장한 모습. 그물코돌산호는 열대 해역에 서식하던 종이지만, 이제는 제주 전 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공.

2014년 6.6cm에 불과했던 그물코돌산호가 급격하게 성장한 모습. 그물코돌산호는 열대 해역에 서식하던 종이지만, 이제는 제주 전 연안에 서식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공.

제주 바다의 아열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 연구사는 2012년부터 제주도 주요 해역 4~5곳에서 매년 2·5·8·11월에 아열대 어종 출현동향을 확인하기 위한 어획시험조사를 진행한다. 지정된 장소에 배를 타고 나가 수심별로 생물을 채집해 그중 아열대 어종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이렇게 채집된 생물 중 평균 52%가 아열대 어종이었다. 바닷속은 화려해졌다. 노란 바탕에 새파란 줄무늬가 있는 청줄돔, 분홍멍게 등 색깔도 모양도 화려한 이 생물들은 모두 과거엔 희귀했지만 이젠 흔해진 아열대 어종들이다.

고 연구사는 “평균적으로 70~80종이 잡히는데, 그중 40~50종은 아열대 어종”이라며 “예전엔 보이지 않았던 아열대 어종들의 출현 빈도가 높아졌고, 개체수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병일씨는 “다이버들 입장에서는 산호가 불어나 바닷속이 화려해지니 볼거리가 많아지긴 했지만, 해녀나 어민들 입장에서는 손해일 것 같다”고 말했다.

<b>제주 연안에 서식 중인 아열대 어종</b> (위 사진) 청졸돔, 범돔, 금강바리 (아래) 쏠배감펭, 세동가리돔, 파랑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공

제주 연안에 서식 중인 아열대 어종 (위 사진) 청졸돔, 범돔, 금강바리 (아래) 쏠배감펭, 세동가리돔, 파랑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공

고 연구사는 “바다도 겨울에 좀 추워야 찬 기류가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기류가 올라와 회복이 되는데, 올겨울도 제주도는 눈도 안 오고 따뜻했다. 그런 변동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로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계절마다 어민들이 해왔던 작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의미다.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바다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지금 제주도의 바다 환경과 가장 비슷한 곳은 일본의 4개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섬, 규슈다. 고 연구사는 “규슈가 제주도와 위도 선이 거의 비슷하다. 현재 규슈의 바다 환경은 제주도와 거의 80% 정도 비슷하다”고 했다. 고 연구사는 “기후변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면 30~50년 후 한국의 바다는 대만의 바다 환경처럼 바뀔 수 있다고 조심스레 예측한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좋은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최근에 비해 4~5도 오른 상태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9월 채택한 ‘해양 및 빙권 특별보고서’에서 “1993년 이후 해양 온난화 속도는 2배 이상이 됐고, 해양 고수온(현상)은 1982년 이후 그 빈도가 2배로 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또 “20세기 이후 해양 온난화로 인해 최대 잠재 어획량이 전반적으로 줄었다”며 “(온실가스가 지금처럼 많이 배출될 경우) 예상되는 생태계의 대응(결과)으로는 종 서식지와 다양성의 손실, 그리고 생태계 기능의 퇴화가 있다”고 경고했다.

※ ‘기후변화의 증인들’ 영상 콘텐츠는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이런 경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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