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아름다운 문수산 편백·단풍 숲...'코로나 우울'은 없다

윤희일 선임기자
전북 고창 문수산의 편백나무 숲. 산림청 제공

전북 고창 문수산의 편백나무 숲. 산림청 제공

문수산은 편백나무와 단풍나무가 유명한 곳이다. 10월에는 울창한 편백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결을 이룬다.

산림청은 10월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고창의 문수산 편백숲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 고창군 문수산 편배가무 숲. 산림청 제공

전북 고창군 문수산 편배가무 숲. 산림청 제공

노령산맥의 지맥인 문수산(해발 621m)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과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다.

1970년대 조림한 73㏊(헥타아르) 규모의 숲을 지키는 편백나무의 굵기는 36㎝(사람 가슴 높이 기준)를 넘는다. 나무가 위로 곧게 자라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북 고창 문수산 편백나무 숲. 산림청 제공

전북 고창 문수산 편백나무 숲. 산림청 제공

문수산은 편백나무 외에도 천연기념물(제463호)로 지정된 단풍나무숲을 비롯해 고로쇠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그래서 매년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자랑한다.

전북 고창군 문수사로 가는 길에 펼쳐진 단풍나무 숲. 산림청 제공

전북 고창군 문수사로 가는 길에 펼쳐진 단풍나무 숲. 산림청 제공

문수사(文殊寺)로 들어가는 숲길 주변에는 500여 그루의 단풍나무 노거수(수령 200~400년 추정)가 줄지어 서있다. 울긋불긋 만추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전북 고창군에서는 문수산이라고 부르고, 전남 장성군에서는 축령산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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