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양다영 PD·윤기은 기자

코알라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호주 멸종위기종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호주 산불 등의 이유로 코알라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전염병이 번져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수산 레이 호주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일부 지역에 사는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정해 관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동부 연안 3개 지역으로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NSW),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준주(ACT)입니다.

코알라 수는 최근 3년간 약 30% 줄었습니다. 호주코알라재단(AKF)에 따르면 2018년 8만 마리에서 2021년 5만8000마리로 코알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코알라의 서식지 면적이 줄어들고, 클라미디아 감염병 등 전염병이 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019년 9월부터 6개월 동안 발생했던 대형 산불은 코알라 개체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호주 산불 당시 죽거나 다친 코알라의 수를 6만 마리로 추정했습니다. 호주 환경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에서는 2050년에 호주 동부에서 코알라가 아예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말고도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로스앤젤레스보다 큰 면적을 태운 산불 ‘딕시(Dixie)’가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은 2021년 7월14일부터 8월7일까지 25일간 발생해 44만6723에이커(약 1807㎢)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그리스에서도 지난해 약 30만에이커(약 1214㎢)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에비아섬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지역 중 3분의 1 이상이 에비아섬 북부 지역이었으며 20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했습니다.

[암호명3701] 코알라가 사라지고 있다고?

‘탄소 잃고(버리고) 미래 고친다!’ 줄여서 ‘탄소미친’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코알라의 미래를 엿보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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