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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한 편에 마련된 ‘보육시설’…성평등 강조한 파리의 결단 [플랫]

선수촌 한 편에 마련된 ‘보육시설’…성평등 강조한 파리의 결단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클라리스 아그벵누(32·프랑스)는 2022년 6월 딸을 낳았다. 출산 후 도복을 벗고 육아에 전념하던 아그벵누는 출산 11개월 만인 지난해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여자 63㎏급에서 정상에 올랐다.엄마가 된 유도 세계 챔피언은 자국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런 그에겐 한 가지 바람이 있었다.아그벵누는 올해 1월 프랑스 유도 국가대표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제 딸과 함께 올림픽 선수촌에 머물며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임신과 출산에 따른 여성 경력 단절은 세계 레벨에서 경쟁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큰 걱정거리다.미국의 단거리 육상 선수로 현역 시절 올림픽 금메달을 7개나 목에 건 앨리슨 펠릭스도 “딸을 낳은 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았다”고 털어놨다.올림픽도 ...
Jul 15 2024
‘2차 가해’ 방치하는 플랫폼, ‘사이버레커’의 해명은 ‘수익’이 된다[플랫]

‘2차 가해’ 방치하는 플랫폼, ‘사이버레커’의 해명은 ‘수익’이 된다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교제폭력 사건을 빌미로 협박을 공모한 유튜버들을 향한 비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이버레커’(온라인의 부정적 이슈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로 불리는 이들에 대한 공적 제재와 유튜브 플랫폼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플랫]“전 남자친구에게 불법촬영, 폭행 당했다”…쯔양 ‘사이버렉카’ 의혹 고백사이버레커 유튜버들은 주로 부정적 사건 요약, 폭로성 콘텐츠 등으로 수익을 올린다. 사실 확인 과정 등을 생략하고 진실 여부가 부정확한 정보나 자극적인 영상 등을 재빠르게 올려 ‘반짝 유행’으로 조회수와 구독자 수를 늘리는 식이다.쯔양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들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이를 또다시 콘텐츠로 재생산해 사건 당사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 “해명하겠다”는 식의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는데, 이런 영상...
Jul 15 2024
“여성 후배들이 퇴사하는 걸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일본 ‘생활뉴스 코먼스’의 여성 기자들 [플랫]

“여성 후배들이 퇴사하는 걸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일본 ‘생활뉴스 코먼스’의 여성 기자들

마이니치신문에서 25년간 일한 요시나가 마미와 아사히신문에서 33년간 일한 아쿠자와 에쓰코는 지난해 회사를 그만뒀다. 일본 언론계의 남성중심적 문화에 지친 젊은 여성 후배들이 그만두는 것을 보고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비슷한 문제의식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프리랜서 기자 오카모토 유카 등과 함께 ‘생활 뉴스 코먼스(commons)’라는 매체를 지난해 7월 설립했다.매체 이름 ‘코먼스’에는 연령·젠더·국적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공유하는 공간, 공원’이라는 뜻을 담았다. ‘코먼스’는 올해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홈페이지를 공개해 현재 누적 페이지뷰 30만을 넘어섰고 기자도 10명 정도로 늘었다. 한국의 언론 상황을 취재하러 온 요시나가·아쿠자와·오카모토를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만났다.요시나가는 2년 간의 신문노련 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남성중심적인 의사결정에 대해 참으면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
Jul 12 2024
“세계 최고 수준의 성별 임금격차 줄이고 출산·육아비용 낮춰야”…OECD의 권고 [플랫]

“세계 최고 수준의 성별 임금격차 줄이고 출산·육아비용 낮춰야”…OECD의 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육아와 경제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국공립·직장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출산·육아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주문했다.OECD는 11일 ‘2024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재정 부담 확대를 막기 위해 출산율 제고와 노동인구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리적·경제적 부담 없이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OECD는 강조했다.구체적으로 국공립·직장 보육시설 확대와 민간 보육시설 관리·감독 강화 등을 통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부족함 없이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휴직급여 상향과 대체인력 채용 시 정부 지원 확대 등으로 육아휴직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주거·교육 등 출산·육아 비용 부담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공교육의 질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
Jul 12 2024
“두세 명만 작업하면 여론 바뀐다”…협박·공갈로 ‘영역’ 넓힌 사이버렉카 [플랫]

“두세 명만 작업하면 여론 바뀐다”…협박·공갈로 ‘영역’ 넓힌 사이버렉카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착취·협박을 당했다고 11일 밝혔다. 불법촬영 동영상으로 협박을 당한 사실, 둔기로 폭행을 당하고 돈을 빼앗긴 사실, 강요로 술집에서 일해야했던 경험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쯔양이 먼저 밝히고 싶지 않았던 과거를 고백하고 나선 배경에는, 그의 과거를 약점 잡아 금품을 요구하고 협박한 사이버렉카(온라인의 부정적 이슈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쯔양은 이날 새벽 유튜브 방송을 켜고 “가로세로연구소라는 곳에 올라온 이슈에 대해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아서 방송을 급하게 켰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쯔양은 이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 A씨를 만나게 된 경위, 그로부터 당했던 폭력, 헤어지자고 말한 후 당한 협박과 자신·가족들에게 쏟아진 위협을 하나씩 풀어냈다. 쯔양은 목이 잠긴 채 말을 이어가는 중간마다 한숨을 짓거나, 눈물을 흘리며 어렵사리...
Jul 11 2024
“전 남자친구에게 불법촬영, 폭행 당했다”…쯔양 ‘사이버렉카’ 의혹 고백  [플랫]

“전 남자친구에게 불법촬영, 폭행 당했다”…쯔양 ‘사이버렉카’ 의혹 고백

구독자 1010만명의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4년간 전 남자 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하고 수십억원을 빼앗겼다고 밝혔다.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전 남자친구) A씨가 저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우산 등의 둔기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쯔양이 사이버 렉카(온라인의 부정적 이슈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로부터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당해 돈을 갈취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기 전 만났던 A씨가 교제를 거부하자 자신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했다. 쯔양은 “헤어지자니까 저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더라, 그래서 그걸 보고하겠다고 헤어지지 못하게 협박했었고 그 뒤로 엄청 많이 맞고 우산 같은 거로도 맞고 둔탁한 물건으로 맞고 그렇게 폭력적인 일들이 있었다...
Jul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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