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옹호하면 ‘극단적 페미니즘’?…온라인 단속하는 중국 공산당
중국공산당이 춘절(중국 설) 연휴를 맞아 온라인 공간에서 결혼·출산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부추기는 의견과 ‘극단적 페미니즘’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중국공산당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판공실(중앙인터넷판공실)은 19일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에서 “경사롭고 화목한 춘절 인터넷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청랑·2025년 춘절 인터넷 환경을 바로잡는 특별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맑고 깨끗하다는 뜻인 청랑(清朗)은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인터넷 정화운동을 일컫는 말이다. 당국의 관점에서 불건전한 온라인 활동을 겨냥한 단속을 의미한다. 청랑 대상이 되면 인터넷에 올린 글이 지워지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정지된다.중앙인터넷판공실은 이번 춘절 청랑은 온라인상에서의 ‘극단적 대립 유발’, ‘허위사실 날조’, ‘저속하고 나쁜 풍속 조장’, ‘불량문화 고취’, ‘위법활동 고취’, ‘소비자 권익 침해’ 등 6가지 유형의 행동을 바로잡...
Jan
2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