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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현실, 같은 성평등을 말하다…유학생들의 이야기
#아시아여성
다른 현실, 같은 성평등을 말하다…유학생들의 이야기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해시태그’라는 렌즈로 아시아 여러 나라 여성들의 투쟁에서 선두에 선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아시아여성-번외편은 활동가가 아닌 평범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중국, 태국, 라오스 여성들이 각국의 상황과 한국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은 2030 여성들이 이전 세대에 비해 성평등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이런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데도 거리낌이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활동가들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온라인상 생활 밀착형 페미니즘 이야기, 한국 체류 경험에서 나오는 한국 사회에 대한 느낌과 평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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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남은 생존자 5명뿐 [플랫]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남은 생존자 5명뿐

    또 한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28일 별세했다.성평등가족부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성평등부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A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A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5명만 남게 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8세다. 생존 피해자 중 최고령은 97세다.[플랫]6명 남은 필리핀 ‘위안부’ 피해자들, 일본 정부에 사과·배상 재요구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건강하시길 기원했던 할머니 한 분이 또 떠나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성평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는 한편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비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모든 짐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평온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머리 숙여 깊은...

    2026.03.30 10:36
  • 492년만의 ‘여성 최고 성직자’… 영국 성공회, 멀랠리 대주교 즉위 [플랫]

    492년만의 ‘여성 최고 성직자’… 영국 성공회, 멀랠리 대주교 즉위

    영국 성공회(국교회)의 최초 여성 대주교인 세라 멀랠리(64)가 25일(현지시간) 즉위식을 열었다. 전 세계 신도 8500만 명을 대표하는 최고 성직자 자리에 여성이 취임한 건 492년 성공회 역사상 처음이다.영국 공영 BBC방송은 이날 성공회가 켄트주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대주교 즉위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멀랠리 대주교는 성당 문을 지팡이로 세 차례 두드리고 입장했으며 수 세기 동안 대주교가 앉았던 성아우구스티누스의 좌석에 착석했다. 그는 우르두어, 스와힐리어 등 세계 다양한 언어로 기도했고 성경 봉독, 찬송가 낭송도 이어졌다.그는 첫 강론에서 “돌아보건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다지고 예수를 따르겠다고 다짐한 10대 시절의 나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멀랠리 대주교는 “우리 교회와 공동체에서의 행위와 무대응, 실패로 해를 입은 사람들의 고통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오늘, 그리고 날마다 희생자 및 생존자들을 우리 마음과 기도에 담는다. ...

    2026.03.27 15:42
  • 인천 스토킹 살해 유족 “가만히 있다간 또 죽는다, 여성들 살았단 기사 보고싶어” [플랫]

    인천 스토킹 살해 유족 “가만히 있다간 또 죽는다, 여성들 살았단 기사 보고싶어”

    지난 14일 ‘남양주 스토킹 살해사건’이 뉴스에 나오자 이경숙씨는 고개를 떨궜다. 3년 전 옛 남자친구로부터 스토킹과 폭행을 당하다 세상을 떠난 동생 사건과 쏙 빼 닮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내 동생 주변을 가해자는 나흘 맴돌았는데, 이 분(남양주 사건 피해자) 주변은 이틀이었다”며 “내 동생은 경찰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반납하자마자 (살해됐고), 이 분은 워치를 누르고도 살해됐다”고 말했다.[플랫]피해자 1주기에…‘인천 스토킹 살해’ 남성, 2심 징역 30년‘인천 스토킹 살인’ 가해자, 법원에 반성문 5차례 제출…유족 “우린 사과받은 적 없어”2023년 인천 스토킹 살해사건 피해 유족인 이씨는 지난 22일 경향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동생 사건을 다시 떠올렸다. 그는 “동생이 가해자의 스토킹에 대한 고소취하서에 ‘가해자가 또 올까 봐 무서워서’라고 적었는데도 경찰은 위험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경찰로부터 ‘취하가 누적되면 고소당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2026.03.27 14:09
  • “아동 성착취 방치하고 대중에 거짓말”…미 법원, 메타에 5600억원 벌금 부과 [플랫]

    “아동 성착취 방치하고 대중에 거짓말”…미 법원, 메타에 5600억원 벌금 부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메타가 온라인 성착취를 방치해 아동의 안전을 해쳤다는 이유로 약 5600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미국 뉴멕시코주 법원 배심원단은 24일(현지시간)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서 아동이 성적 학대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3억7500만달러(약 5600억원)를 배상할 것을 평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배심원단은 메타가 아동의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했다고 주장한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약 7주에 걸친 재판에서 뉴멕시코주 검찰은 메타가 자사 알고리즘을 통해 성인 이용자가 아동과 접촉하고 불법 아동 성착취물을 공유 및 판매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고 주장했다.[플랫]“사람 죽이는 제품 만들어”…‘아동 성 착취’에 고개 숙인 SNS 경영자들이번 평결은 2023년 뉴멕시코주 검찰이 메타가 플랫폼상에서 아동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14세 이하 아동으로 위장...

    2026.03.26 18:13
  • 판결문 56건 분석해보니…전자발찌·스마트워치·접근금지에도 스토킹은 계속됐다 [플랫]

    판결문 56건 분석해보니…전자발찌·스마트워치·접근금지에도 스토킹은 계속됐다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에서 사실혼 관계였던 20대 여성을 살해한 김훈(44)은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피해자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설치해 집요하게 스토킹했다. 접근금지 명령이나 피해자가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도 범행을 막지 못했다.25일 경향신문은 김훈의 스토킹 살인사건에서 등장한 ‘전자발찌·접근금지·스마트워치·위치추적장치’ 등이 쟁점이 됐던 최근 2년간의 스토킹 사건 1심 판결문 56건을 확보해 분석했다. 가해자들은 각종 피해자 보호 조치도 아랑곳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플랫]남양주 이어 부천서도 ‘관계성 범죄’ 살인…위험신호 포착 왜 못하나[플랫]교제폭력, 가해자 통제 없이 끝날 수 없는접근금지 무시하고 접근…위치 추적 장치로 피해자 동선 파악56건 중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사례는 41건이었다. ‘피해자에게 직접 또는 통신 매체를 이용해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무시한 사례들이다. 피해자를 보호하는 잠정조치(스토킹)와 임시조치(가...

    2026.03.26 14:45
  • [#아시아여성] 돌봄과 부양을 동시에 떠안은 태국의 ‘착한 딸들’
    #아시아여성

    돌봄과 부양을 동시에 떠안은 태국의 ‘착한 딸들’

    오늘날 아시아에서 개별 국가 여성들의 목소리는 초국적 공간인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를 타고 확산한다. 혼인관계의 성평등, 월경권, 전시성폭력 등에 관한 수많은 목소리들은 하나하나의 해시태그로 묶이며 의제로 발전한다. 그렇게 형성된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 바깥에서 실재하는 사회적 움직임으로 나아간다. 해시태그는 단순히 같은 주제를 모아주는 본래 기능을 넘어 구호로 작동한다.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해시태그라는 렌즈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여성들이 벌이고 있는 투쟁을 들여다봤다. 일본의 여성들은 구시대적 가족 규범과 맞서고, 인도 여성들은 종교적 금기가 삶을 제한하는 현실과 싸운다. 내전의 참상과 전시 성폭력의 문제를 고발하는 미얀마의 여성들, 여성착취 구조에 대항하고 피해자들을 돕는 태국의 여성들도 만났다. 각국 여성들이 처한 맥락은 한국과 다르지만 중요한 건 모두가 삶 속에서 ‘여성 인권’과 ‘성평등’을 고민한다는 점이...

    2026.03.26 07:00
  • ‘성추행’ 제명 간부 복귀시킨 한전MCS 노조 [플랫]

    ‘성추행’ 제명 간부 복귀시킨 한전MCS 노조

    한국전력 자회사 한전MCS주식회사의 노동조합에서 성폭력 혐의로 제명된 노조 간부가 집행부가 바뀐 뒤 노조원 자격을 회복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회사도 성폭력 혐의를 인정해 징계했지만 새 노조위원장은 “법원 판단이 끝나지 않았다”며 복권을 강행했고 법원 1심 판단이 나온 뒤에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2차 가해” 등 고통을 호소했다.2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노총 한전MCS 노조는 2024년 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조합원에서 제명했다. A씨는 노조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하면서 같은 노조 여성복지실장을 맡은 B씨를 수 차례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노조 징계에 앞서 회사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도 2023년 12월 A씨의 성희롱 혐의를 인정해 정직 3개월을 결정했다. 고충심의위는 A씨의 성추행 혐의는 고소등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으라고 B씨에게 안내했다. 청주지방법원은 지난달 10일 A씨가 B씨에 대해 2022년 9월과 2023년 8월 성추행...

    2026.03.25 15:32
  • 남양주 이어 부천서도 ‘관계성 범죄’ 살인…위험신호 포착 왜 못하나[플랫]

    남양주 이어 부천서도 ‘관계성 범죄’ 살인…위험신호 포착 왜 못하나

    최근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일이 빈발하면서 경찰이 관계성 범죄의 위험성을 재평가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성 범죄가 살인 같은 극단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비율만 볼 것이 아니라, 발생한 살인사건 중 상당수가 관계성 범죄에서 이어졌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2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부천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20여년 간 사실혼 관계였던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해 체포됐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경기 남양주에서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김훈이 체포됐다.A씨는 지난 18일 밤 9시58분쯤에도 B씨와 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당시 경찰에 A씨를 신고했는데 물리적 폭행이 없었고 B씨도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아 경찰은 A씨를 인근 모델로 분리조치만 한 뒤 물러났다. 모텔에서 생활하던 A씨는 20일 B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던 거주지로 향했고, ...

    2026.03.25 11:25
  • [퇴근 후, 만나요] 취미는 설거지
    퇴근 후, 만나요

    취미는 설거지

    퇴근 후는 온전히 나를 위한 회복의 시간입니다. 일상에 지쳐 쉬는 방법을 잊은 당신에게, 경향신문 여성 기자들이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의 일상을 공유하는 [퇴근 후, 만나요]를 연재합니다. 누군가의 사소한 일상이 영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취미란 무엇인가? 나의 친애하는 동료가 그간 ‘취미에 대한 글’을 써달라고 요청해왔다. 딱히 마다할 이유는 없었는데, 다만 한 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 내가 세간에 내세울만한 변변한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취미란 무엇일까? 궁금증이 생겨 취미를 사전에서 찾아봤다. 대략 다음과 같은 뜻이 실려있다.1.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2.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ㅡ 그런 의미에서라면 어쩌면 내게도 요즘 취미라고 할 수 있을만한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설거지다.설거지는 세 가지 측면에서 내게 있어 즐거운 활동이다.첫째, 설거지는 의례로 시작된다 : 본인은 설거지 뿐 아니라 집안일...

    2026.03.24 15:29
  • ‘미투 운동 첫 유죄’ 빌 코스비, 50년 전 성폭행도 287억 배상 판결 [플랫]

    ‘미투 운동 첫 유죄’ 빌 코스비, 50년 전 성폭행도 287억 배상 판결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88)가 또다시 법원에서 패소해 성폭행 피해자에게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1심 법원 배심원단은 23일(현지시간) 코스비가 1972년 레스토랑 직원 도나 모트싱어를 성폭행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1925만 달러(약 287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모트싱어는 약 50년 전 코스비가 자신을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에 초대해 와인과 알약을 건넨 뒤 의식을 잃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정의를 되찾는 데 54년이 걸렸다”며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코스비 측은 즉각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코스비가 성폭행 사건으로 거액의 배상 책임을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에도 10대 소녀 주디 후스를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50만 달러를 배상한 바 있다.[플랫]할리우드 떠돌던 루머를 ‘미투의 도화선’으로 만든 기자들...

    2026.03.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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