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801명이 추가로 공개됐다. 정부의 4대강 사업 포상자 수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1952명이 돼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02년 월드컵 관련 포상자(1615명)를 앞질렀다.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국토부가 작성한 ‘4대강 사업 관련 장관상 수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무원·언론인·보수 환경단체 관계자 등 801명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시민단체 소속 인사 103명 중 25명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보조금을 받은 단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상을 받은 언론인 9명 중 5명은 ‘대전MBC’ 등 충청 지역 언론사 소속이었으며, 경찰관 80명 대부분의 포상 이유는 반대집회 정보 수집이나 연행자 수사를 잘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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