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4대강 재앙’이 될 친수구역 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이상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 오염을 우려하는 서울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서둘러 마무리했다고 한다. 어제는 이런 보도에 대해 수질오염 부하량, 수질오염 삭감 방법, 수질예측모델링 결과의 현실성 결여 등 서울시가 제기한 의견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에 반영했다는 설명 자료를 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협의를 한 적은 있지만 그 내용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환경부는 지난 11월7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하면서 국회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고, 그 이후의 보고에서도 이를 숨겨 ‘밀실 처리’라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 구리 토평·교문·수택동 약 172만㎡(52만평)에 10조원을 투입해 디자인센터와 외국인 주거시설, 호텔, 주택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이권 프로젝트다. 수도권에, 그것도 상수원이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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