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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내외 경제
  • 전체 기사 2,161
  • 2010년4월 8일

    • 작년 공기업 빚 200조 돌파

      공기업 부채가 지난해 200조원을 넘었고 부채비율도 150%대로 증가했다. 8일 국내 공기업 22곳의 지난해 결산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2009년 말 부채는 211조7000억원으로 2008년(175조6000억원)보다 20.6%(36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자본은 138조8000억원으로 전년(132조7000억원) 대비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채비율은 2008년 132%에서 지난해 152%로 20%포인트 올랐다. 자산은 350조5000억원으로 전년(308조3000억원)보다 13.7%(42조2000억원) 증가했다. 부채가 줄어든 기관은 가스공사, 인천공항 등 7곳이었으며 나머지 15곳은 늘었다. 인천항만(208%)과 부산항만(130%)은 증가율이 100%를 뛰어넘었으며 광물자원공사(72%), 주택보증공사(53%), 석유공사(58%) 등 주요 공기업도 평균치(20.6%)가 넘는 부채 증가율을 보였다.

      18:03

    • 경기 회복세에 ‘원자재값 급등’ 복병
      경기 회복세에 ‘원자재값 급등’ 복병

      우리 경제가 국제 원자재값 급등이라는 새로운 복병을 만났다. 국제 원유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데다 철광석, 니켈 같은 광물자원 값이 급등세를 보여 실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8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원유, 철광석과 구리·니켈·알루미늄 같은 비철금속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다 각국의 출구전략이 늦어지면서 갈 길을 잃은 국제 투기자본들이 원자재 시장에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은 회복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산업용 소재의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가격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다. 원가 부담에 따른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물가 상승 부담이라는 2중고를 맞게 되는 셈이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일 거래된 두...

      17:53

    • 기업들, 투자는 줄이고 현금성 자산은 늘렸다
      기업들, 투자는 줄이고 현금성 자산은 늘렸다

      기업들이 지난해 투자를 줄이는 대신 현금을 쌓아두는 데 집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은 16조원에 달했다. 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53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모두 84조7320억원으로 전년(70조9380억원)보다 19.45% 증가했다. 1개 회사당 평균 현금성 자산은 1532억원이다.현금성 자산이란 현금, 수표, 당좌예금 등 대차대조표상의 현금과 1년 미만짜리 예·적금 등 단기금융상품을 합친 것이다. ‘단기금융상품’은 전년(29조3169억원)보다 25.08%나 증가한 36조6703억원으로 집계돼 증가세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증가율(15.47%)을 앞질렀다. 반면 지난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년보다 8.1% 감소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있지만 정부가 각종 부양책을 내놓았고, 투자환경 조성에 나섰는데도 이처럼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현금성 자산을 늘린 것은 좋게 ...

      17:51

  • 4월 7일

    • 중, 위안화 절상 작업 착수

      중국 정부 싱크탱크 관리들이 잇달아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사실상 환율 절상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의 바수쑹 부소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위안화의 하루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수 있으며 환율의 점진적인 절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 부소장은 “위안화를 달러에 고정시켜 운용하던 페그제는 일시적인 조치로 어느 시점에서는 폐기될 것”이라며 조만간 환율정책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장옌성 대외경제연구소장도 이날 “우리는 위안화 환율이 계속 변하지 않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바 부소장과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장 소장은 다만 “위안화 환율 개혁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환율 절상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관측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7일 중국 관리의 말을 빌려 환율조정을 위한 보고서가 제출돼 국...

      19:09

    • 대부업 최고 이자율 5%P 인하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대부업 최고 이자율이 현 49%에서 44%로 5%포인트 인하된다. 또 10월부터 저신용자들은 연 10%대의 금리로 농협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금리와 제2금융권의 출연금 배분이 확정되지 않았고,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신용관리시스템도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급하게 마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정부와 한나라당은 7일 국회에서 김성조 정책위의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을 확정했다.당정은 대부업체들이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받고 있다며 최고 이자율을 현재의 연 49%에서 7월까지 44%로 낮추기로 했다. 또 1년내 5%포인트를 추가로 떨어뜨려 최고 이자율을 39%까지 내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10월부터 향후 5년간 신용 6등급 이하의 저신용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자에게 연 10%대의 금리로 보증부...

      19:00

    • 설익은 ‘서민 선심책’ 실효성 의문
      설익은 ‘서민 선심책’ 실효성 의문

      정부와 한나라당이 7일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대책은 대부업 최고이자율을 낮추고 제2금융권을 통해 기존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책으로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은 다소 줄어들 수 있어 긍정적이다. 그러나 금리 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대출당사자인 제2금융권조차 관련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책이 나오는 등 석연찮은 부분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건전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 등에 재원 부담을 안기고, 대출금리를 낮추는 과정에서 시장 자율성을 왜곡할 수 있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보증부 대출 어떻게 하나 = 대출 보증 재원은 정부와 민간이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다. 민간은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에서 8000억원, 저축은행이 2000억원 등을 충당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대출은 금액의 80~85%를 지역신용보...

      18:30

  • 4월 6일

    • 국가채무 359조 사상 최대
      국가채무 359조 사상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 재정수지에 43조2000억원의 적자가 나고, 국가채무도 359조6000억원에 달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자 국채를 발행하며 재정을 대거 투입한 결과다. 경기가 조기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증가속도가 가팔라 재정건전성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어 2009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재정수지(관리대상수지) 적자는 2008년(15조6000억원)에 비해 27조6000억원(176.9%) 급증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1%에 달했다. 금액상으로는 사상 최대이고 GDP 대비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0%)에 이어 두번째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예측한 수준(51조원, GDP대비 5.0%)보다는 적자폭이 7조8000억원 적다.지난해 국가채무는 2008년(309조원)에 비해 50조원(16.4%) 증가했으며, GDP 대비로는 33.8%를 기록...

      18:24

    • 펀드환매 ‘둑 터질라’
      펀드환매 ‘둑 터질라’

      “펀드 어떻게 하실 건가요.”(현대증권 관계자)“이제 본전을 찾았으니 환매를 할까 해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어요.”(중년 여성투자자)한 증권사가 지난 5일 개최한 지방의 투자설명회. 이 자리에 참석한 펀드 투자자들의 상당수는 이제 그만 돈을 빼겠다는 뜻을 비쳤다. 금융위기에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막대한 투자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원금을 회복하자 펀드에서 돈을 빼내는 환매러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환매러시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면서 더 강해지는 흐름이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 5307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전날(5003억원)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유출규모로는 사상 두번째다.앞으로도 환매될 자금은 더 많다. 현대증권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6년 6월 이후 코스피지수 1700대 이상에서 유입된 자금은 17조~21조원으로 추정된다. 1700~1800 사이에서 6조5800억원, ...

      18:09

    • [틈새경제]한국증시 상장 중국기업이 고전하는 까닭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한국 증시가 자신들을 제대로 평가해 주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하지만 시장에서는 당사자들의 투명성 제고 노력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10곳이다. 이 중 3노드디지탈과 중국엔진집단, 연합과기 등 3개사의 주가는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차이나하오란, GSMT, 화풍집단, 코웰이홀딩스 등도 공모가 수준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차이나 디스카운트’ 현상으로 풀이한다. 이런 현상은 최근 연합과기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더 심화되는 흐름이다.낮은 주가에 대해서는 중국기업들도 불만이다. 국내 상장 1호사인 3노드디지탈 리우쯔슝 사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코스닥이 아닌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했더라면 현재 주가보다 3배는 높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중국기업들이 국내 증시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18:08

  • 4월 5일

    • 상장사 실적개선 ‘대외여건 덕’
      상장사 실적개선 ‘대외여건 덕’

      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사들이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순이익은 1년 전보다 5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의 증가폭이 이처럼 큰 것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보다는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 등에 따른 지분법 이익 등 영업외이익이 실적에 더 크게 반영됐음을 뜻한다.◇ 대외여건이 좋았다 =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 가능한 565개사의 2009 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880조7667억원으로 전년(883조1903억원)보다 0.27%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조5805억원과 47조741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3%, 57.9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도 6.31%를 기록해 전년도 6.17%보다 개선됐다. 기업이 ...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