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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내외 경제
  • 전체 기사 2,161
  • 2010년4월 5일

    • 북 관련 소문에 증시 한때 ‘출렁’

      천안함 침몰 이후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던 증권시장이 5일 북한 관련 미확인 소문이 떠돌면서 한때 휘청거렸다.미확인 루머는 시장이 불안할 때 신기루처럼 제기됐다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천안함 침몰관련 의혹들이 풀리지 않는 한 대북리스크가 국내 증시를 계속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이날 코스피는 1724.99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0.09%인 1.50포인트 올랐다. 또다시 연중 최고를 경신한 것이지만 미국의 고용 개선, 정보기술(IT) 업체의 상승모멘텀 등을 감안해 볼 때 시장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은 오전 장중 고점에 대한 불안과 북한 대포동미사일 전진 배치설,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포격 주장 등이 부각되면서 1711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코스닥의 충격은 더 컸다. 코스닥은 연합과기 상장폐지설과 중소형 건설사 부도설에 대북루머까지 가세하자 오전 한때 20포인트(3.89%) 이상 하락하며 494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은 대북루머가 사실이...

      17:58

    • 한은, 올 성장률 전망 5%로 올릴 듯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4.6%에서 정부 전망치인 5%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화 한은 부총재는 5일 “지난 2월 우리 실물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해 한은이 전망했던 것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은 오는 12일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면 국내외 연구기관들도 잇따라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는 것은 1·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6.6% 늘어나고, 광공업 생산도 8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광공업 생산은 1월 36.9% 급증한 데 이어 2월에도 19.1% 증가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노무라 증권은 1·4분기 우리나라 GDP성장률 전망치를 전년동기대비 7.3%에서 7.8%로 상향 조정하면서 연간 성장률도 당초의 5.5%에서 더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

      17:48

  • 4월 4일

    • [사설]돈줄 말라 타들어가는 중소기업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정부가 책정한 정책자금 3조1355억원 가운데 3월까지 27.4%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중소기업청이 예상했던 20.7%를 7%포인트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분야별로는 올 1·4분기에 동네슈퍼 등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지원자금이 55.2%나 집행됐고, 긴급 경영안정지원 자금도 35%나 대출됐다. 호전 기미를 보이는 경기지표와 달리 여전히 경영난에 돈줄이 마른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자금에 매달리고 있다는 뜻이다.해마다 정부가 경기상황을 고려해 책정하는 정책자금 소진율이 예상을 웃도는 현상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정책자금 대출 수요가 높다는 것은 경기 호전의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더구나 정부는 올 정책자금을 지난해보다 47%나 줄였다. 그렇다고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을 의존하는 시중은행의 자금중계 기능이 개선된 것도 아니다. 은행들은 지난해 우량 대기업 대출...

      22:04

    • 미, 실업 악순환 탈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건의료개혁법안 의회 통과에 이어 또 한 번 웃을 일이 생겼다. 미국 내에서 3월 중 16만2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 2007년 말 이후 최대 고용 증가 현상을 보인 덕분이다. 경제적으론 의미가 적지만, 정치적으론 큰 의미를 던지는 고용상황의 반전이다.오바마 대통령은 2일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공장에서 한 연설을 통해 “오늘은 힘을 주는 날”이라면서 실업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보였다. 기독교의 부활절 전 ‘좋은 금요일(Good Friday)’이 오바마에게 선물을 준 셈이다.백악관은 이날 오바마의 노스캐롤라이나 연설시간을 절묘하게 잡았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고용 수치를 발표한 직후였다.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오바마와 민주당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고용상황의 반전 조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물론 3월 고용수치 개선은 지난 2월 이례적인 폭설로 발이 묶였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18:13

    • [주간증시전망]안팎 부담 줄어 2분기 선전 기대

      지난 1·4분기 동안 증시를 괴롭힌 요인은 중국과 미국, 그리고 남유럽의 부담들과 국내 경기의 회복속도 둔화였다. 그럼에도 글로벌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다. 3월 선진국과 신흥국 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5.3%와 6.1%, 코스피는 6.5% 상승했다.증시가 기존의 부담 요인들을 극복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2·4분기를 맞았다. 2·4분기의 시작은 어떤 변수들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를 고민할 때다.우선 미국 부동산 정책 종료와 어닝시즌이 변수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자산가치라는 측면에서 전반적인 소비와 관련이 있다. 연준의 MBS 매입이 3월 말로 종료된 데다가 세제혜택도 4월 중 종료 예정이어서 불안감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9월 자동차 판매도 정책효과가 소멸되면서 전월 대비 35%나 급감한 경험이 있다. 이런 변화가 주택 시장 회복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 현 시점에서 이를 곧바로 소비의 ...

      17:57

    • 올 1·4분기 증시, 개인은 울고…기관·외국인은 웃었다

      올 1·4분기 증시의 승자는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개인들은 이번에도 고개를 숙였다.개인은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내려가는 종목을 사들였지만 실패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을 사들이면서 휘파람을 불었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들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7.18%)과 대한생명(0.69%)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마이너스 9.38%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42% 올랐다. 개인들은 주로 떨어지는 종목을 사들여 저점 매수에 나섰다. 포스코(-14.56%), KB금융(-8.54%), 한화(-13.70%), LS산전(-17.22%), SK케미칼(-20.96%) 등 개인들이 관심을 보였던 종목 대부분이 주가 그래프가 1월에 단기 고점을 보인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반면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은 평...

      17:47

  • 4월 2일

    • 올 들어 달러 대비 원화 절상률 3.4% ‘세계 최고’

      외국인들의 국채 매수와 무역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올 들어 달러화에 대한 원화 절상률이 세계 주요 통화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1164.50원에서 지난 1일 1126.40원까지 떨어지면서, 3.4%의 원화 절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엔화, 유로화, 태국 바트화, 중국 위안화 등 주요 11개국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태국 바트화의 절상률이 3.1%로 원화의 뒤를 이었고, 호주 달러화는 2.5%였다. 반면 유로화는 5.8%, 영국 파운드화는 5.6%가 각각 절하됐고, 일본 엔화도 1.6% 절하됐다. 원화에 대해 약세인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엔화 대비 원화의 절상률은 5.0%에 달했다.원화강세는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강한 국채 매수세로 해외로부터 달러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21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두 달 연속 흑자를 유지...

      17:58

  • 4월 1일

    • 3월 무역수지 21억달러 흑자

      올 1월 적자로 출발한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2010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35.1% 늘어난 376억8000만달러를 보였다.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3월(359억달러)보다 많은 액수다.수입은 48.4% 늘어난 35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율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흑자(20억8000만달러)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선박과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대부분 수출 주력 품목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3.8% 급증했고 자동차 부품(105.5%), 자동차(62.5%), 가전(56.5%), 액정디바이스(45.2%), 석유화학(41.3%) 등 대부분 종목이 호조를 보였다.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진 점은 우려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달 수입 증가율은 48.4%로 ...

      18:02

  • 3월 31일

    • 개인부채, 국민총소득의 80% 넘어

      금융기관에 대한 개인부채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80%를 돌파했다.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부채(소규모 개인기업 등 포함)는 1754만원으로 1인당 명목 GNI(2192만원)의 80.0%를 기록했다. 1인당 개인부채는 총 개인부채를 추계인구로 나눈 값으로, 2005년 69.5%를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또 은행 가계대출 잔액과 가중평균 대출금리로 계산한 1인당 연간 이자부담액은 지난해 1월 46만38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0월(50만4400원) 50만원을 넘어섰다. 4인 가족이 원금을 제외하고 1년간 이자로 나가는 돈만 평균 200만원을 넘는다는 뜻이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가처분소득에 대한 개인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 153%를 기록, 처음으로 150%를 넘었다. 이는 미국(129%)이나 캐나다(150%)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처분소득에 대한 부채 비율도 2001년 100%를 돌파한 이후 2003~2004년을 제외...

      17:47

    • 경기선행지수 2개월째 하락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내놓은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경기선행지수(전년 동월비)는 1.0%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월 0.3%포인트 하락하면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한 데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경기선행지수 절대치도 127.1로 1월보다 0.2%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의 일이다. 경기선행지수 구성지표 10개 가운데 6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특히 건설수주와 기계수주,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 폭을 키웠다. 통계청 정규돈 경제통계국장은 “두달 감소세를 놓고 경기하락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지난해 경기회복 속도가 상당히 빨랐기 때문에 당분간 선행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힘든 국면”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저효과로 2월 산업활동 동향 지표들은 증가...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