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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국내외 경제
  • 전체 기사 2,161
  • 2010년3월 30일

    • 코스피 두달 만에 17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두달여 만에 1700선을 회복했다.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1월21일(1722.0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13.52포인트(0.80%) 오른 1705.51포인트로 개장해 오후 들어 1690선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1700선을 지켰다. 외국인은 서해상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날 13거래일째 ‘사자’ 우위를 보이며 25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월 한달간 5조1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이날까지 19거래일 순매수를 기록했다. 31일까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 월간 순매수일 최다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외국인은 시가총액이 큰 업종내 대표종목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수세가 상당기...

      18:23

    • 외국인 매수세박스권 탈출?

      코스피지수가 두 달여 만에 1700선을 돌파하자 주식시장이 지루한 박스권에서 탈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외에는 이렇다 할 상승 동력이 보이지 않아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19거래일 동안 5조1359억원을 순매수했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인 1718선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의 4조8793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31일까지 순매수를 이어가면 월간 최다거래일 순매수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는 미국 경기의 회복기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경기가 정부 지원에 따른 회복에서 민간 주도의 회복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국내 증시가 오는 6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매수 유인으로 꼽힌다.하지만 3월 들어서만 1조원이 넘는 돈이 국내...

      18:15

    • 제조업 체감경기 7년만에 최고치

      제조업 체감경기가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경기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전국 23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3·4분기(99) 이후 7년 반 만에 최고치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다. 다음달 제조업 경기에 대한 예상을 나타내는 업황전망 BSI도 3월보다 4포인트 오른 105로 2002년 4·4분기(111) 이후 최고치였다. 매출·생산·수주·가동률 등 하위 항목들도 일제히 2002년 2·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에 따라 경기체감도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3...

      18:13

  • 3월 29일

    • 국가신용, 환란 전 수준 회복 왜 못하나
      국가신용, 환란 전 수준 회복 왜 못하나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에 부여하고 있는 국가신용등급이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과거 평가에 ‘거품’이 컸었던 데다 최근 수년간 북핵문제와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요즘 들어 우리나라의 국가·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신용등급 회복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외환위기 극복못한 국가신용등급 =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대 국제신용평가사들이 현재 우리나라에 부여하고 있는 신용등급은 외환위기 전보다 1~2단계가량 낮다.지난 24~26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우리 정부와 연례협의를 한 무디스는 현재 우리나라에 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무디스가 구분하고 있는 21개 등급 중 6위에 해당되는데, 외환위기 전 등급(A1·5위)에 비해 한단계 낮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외환위기가 발발하...

      17:56

    • 천안함 침몰, 금융시장은 ‘덤덤’

      천안함 침몰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가는 소폭 내리는 데 그치고, 환율은 오히려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평온한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당분간 금융시장을 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기로 했다.29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73포인트(0.34%) 내린 1691.9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5.73포인트(0.93%) 하락한 1681.99로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차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12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이며 24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에 비해 2.80원 오른 1141.50원으로 개장해 오전 한때 1144원까지 상승했으나 결국 3.20원 내린 1135.50원으로 마감했다.KTB증권 박문서 연구원은 “침몰 원인 규명에 시간이 요구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될 가능성도 낮아 영향력은 이번 주초에 한정...

      17:53

  • 3월 28일

    • 해군 초계함 침몰, 금융시장 등 경제 영향 제한적

      천안함 초계함 침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가 과거 사례에서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 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에 따른 시장 동향 전망 등에 대해 보고했다. 재정부는 이번 사건이 국내외 금융시장 등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하며 사태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일단 천안함 침몰이 주말밤에 발생했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26일 오전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천안함 침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결국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하고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국가 위험도를 나타내는 한국 국채 5년물 신용...

      18:48

    • 퇴출대란 코스닥 ‘개미 눈물’
      퇴출대란 코스닥 ‘개미 눈물’

      코스닥시장의 ‘퇴출 대란’이 소액주주인 개미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일부 코스닥기업들의 불투명한 경영, 지난해 도입된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로 한층 엄격해진 회계감사가 결합된 후폭풍이다. 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퇴출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상장법인은 모두 28개사로 집계됐다. 이 기업에 물려 있는 개미들의 투자자금은 3127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푼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소액주주 1인당 약 253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정리매매기간을 거치더라도 회수율이 50%를 넘기기 힘들어 최소 1500억원 이상의 피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도 17곳이나 돼 상장폐지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시가총액 408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27위 규모였던 네오세미테크의 감사의견 ‘거절’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정리매...

      18:07

    • 농수산물·기름값 ‘들썩’… 물가 상승 압박

      기상 악화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유가도 상승세다. 2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갈치와 명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각각 150.4와 151.7을 기록,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았다. 부추도 208.2로 사상 최고치였다. 5년 전보다 1.5~2배가량 올랐다는 뜻이다. 산지 출하가격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지수(2005년 기준치 100)도 오이가 224.7, 들깨가 141.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추도 1년 전보다 112% 올랐으며 시금치도 118% 급등했다. 파는 84%, 마늘과 감자는 56%씩 출하가격이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와 비슷하거나 1~2개월 정도 선행하기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농산품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수산물 가격 급등 현상은 기상 악화 탓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 들어 3월 중순까지 일조시간이 523시간으로 평년보다 121시간 적어 시설작물 생육에 큰 영향을 줬으며 강수량도 전...

      18:04

  • 3월 26일

    • 그리스에 차관…결국 IMF 개입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정상들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유로존이 중심이 돼 차관을 제공하되 국제통화기금(IMF)의 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회동을 하고 그리스가 더 이상 국채발행을 통해 재정을 조달할 수 없을 경우 유로존 회원국들과 IMF가 차관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이후 16개 유로존 회원국들이 만나 독일과 프랑스가 마련한 합의안을 원안 그대로 채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지원 액수에 대해서는 유로존이 ‘과반(majority)’을 책임지되 IMF도 ‘상당한(substantial)’ 액수를 부담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그리스가 요구하는 자금의 3분의 2를 유로존이, 나머지는 IMF가 부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EU 집행위원회와...

      18:16

    • 1인당 국민소득 1만7175달러로 ‘뚝’

      지난해 우리 경제가 제로성장에 머물렀고, 달러로 표시되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년 연속 뒷걸음질을 쳤다.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급등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것이다. 저축률과 투자율도 동반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잠재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6일 한국은행의 ‘2009년 국민소득’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인당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마이너스 11.0%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증가율(-11.1%)과 비슷한 수치다. 1인당 GNI 증가율은 2001년(-5.9%)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해마다 10%대를 유지해왔다.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1인당 GNI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5.8% 급등했기 때문이다. 1인당 GNI는 지난해 8372억달러로 2008년(9379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원화로 환산하면 1034조원에서 1069조원으로 증가했다. 김명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