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기습폭우로 수해를 입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막바지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강서구 화곡동 일대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이 지역은 가장 피해가 컸던 곳으로 기습폭우가 내린 다음날인 22일 1076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3일 1946명, 24일 904명, 25일 1385명이 꾸준히 복구 현장에서 수재민들을 도왔다. 이번 연휴 동안 모두 5877명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강서구의회 의원들도 힘을 보탰다. 이명호 의장은 “손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강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수해 현장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지역인 양천구에도 지난 23일부터 100여명의 주민 봉사단이 활동한 것을 비롯해 소방서와 경찰서 인력 등 310명이 수해복구에 나섰다.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의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는 71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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