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또 오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제9호 태풍 ‘말로’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지난 2일 한반도에 상륙해 적지 않은 피해를 준 데 이어 말로도 예상 경로대로 이동한다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말로는 이날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동쪽 470㎞ 해상에서 발생, 시속 36㎞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말로의 강도는 ‘약’(초속 17~24m), 크기는 ‘소형’(강풍 반경 300㎞ 미만)이지만,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따뜻해서 많은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말로는 4일 오후 오키나와 남남서쪽 110㎞ 부근 해상까지, 5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58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남서쪽 4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날 저녁 무렵 제주 남쪽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때쯤에는 강풍 반경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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