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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131
  • 2010년9월 3일

    • 태풍 또 온다…5일 전국에 비 가능성
      태풍 또 온다…5일 전국에 비 가능성

      태풍이 또 오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제9호 태풍 ‘말로’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지난 2일 한반도에 상륙해 적지 않은 피해를 준 데 이어 말로도 예상 경로대로 이동한다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말로는 이날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동쪽 470㎞ 해상에서 발생, 시속 36㎞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말로의 강도는 ‘약’(초속 17~24m), 크기는 ‘소형’(강풍 반경 300㎞ 미만)이지만, 해수면 온도가 29~30도로 따뜻해서 많은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말로는 4일 오후 오키나와 남남서쪽 110㎞ 부근 해상까지, 5일 오후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58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 남서쪽 4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날 저녁 무렵 제주 남쪽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때쯤에는 강풍 반경이 30...

      22:10

    • [여적]제트기류
      [여적]제트기류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공습하러 가던 미군의 B-29 폭격기 조종사들은 불가사의한 경험을 하게 된다. 미국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비행할 때보다 되돌아갈 때 속도가 현저히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당시 미군은 그 이유를 규명하지 못했다. 종전 후 미국과 유럽의 기상 당국자들은 이 현상을 집중 연구했다. 라디오존데라는 관측장비를 커다란 기구에 매달아 띄워놓고 실험한 끝에 결국 이들은 북위 30~40도의 중위도 지역 8~13㎞ 상공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빠르게 흐르는 공기대의 존재를 확인했다. 제트기에서 공기가 분사되는 것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제트기류(jet stream)로 명명했다. 하지만 일본의 기상학자들은 제트기류를 먼저 발견한 것은 일본이라고 주장한다. 2차대전 전에 기구를 띄워 기상을 연구하다 일정한 높이에 올라가면 기구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관측했다. 처음엔 데이터가 잘못됐으려니 묵살하다 한 연구자의 예리한 눈에 의해 제트기류가 확...

      22:02

  • 9월 2일

    • 온난화·라니냐 영향… 사나워진 ‘9월 태풍’
      온난화·라니냐 영향… 사나워진 ‘9월 태풍’

      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전광석화처럼 한반도를 급습했다. 비는 적었지만 바람은 위협적이었다. 기상청은 “10년 만에 최대 강풍이 부는 등 곤파스는 올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고 밝혔다.곤파스는 기상청이 예상한 것보다 5시간 이상 이른 2일 오전 6시35분쯤 강화도에 상륙했다. 이후 수도권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곤파스의 영향으로 1일 밤부터 2일 아침까지 전국에 강풍이 불었다. 가장 거센 바람이 분 곳은 홍도로, 순간 최대풍속이 역대 6위인 초당 52.4m를 기록했다. 콘크리트로 지은 집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한 위력이다.곤파스가 강풍을 몰고 온 원인은 무엇일까. 지구온난화와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남해안의 해수 온도가 예년보다 3도나 높았던 점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현재 뜨거운 바닷물이 북서태평양에 모여든 상태”라며 “이 바닷물이 태풍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곤파스는 비교적 남쪽인 괌 부...

      22:23

    • 도쿄, 열대야 48일째 … 113년만에 최악

      한반도에는 태풍이 불어닥쳤지만 일본 열도는 113년 만에 최악의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일본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64도 높아 1898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더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도 북일본 지역이 평년보다 2.3도, 동일본 지역은 1.8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마현 구마가야시는 올여름 35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31일에 달했다.특히 도쿄는 8월 평균 기온이 29.6도를 기록, 평년보다 2.5도 높았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다르지만 8월 기온만 놓고 보면 태국 방콕보다 덥고, 이란의 테헤란 수준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7월12일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시작된 이후 지난 1일까지 48일째 열대야에 시달렸다. 지난달에는 9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열대야였다. 도쿄 도심은 지난 1일에 이어 2일에도 36도를 기록했다. 9월 들어 35도 이상이 관측되기는 2000...

      21:50

  • 8월 24일

    • 온난화 가속… 전세계 기상이변 몸살

      한반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기상 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기상 이변의 주범으로 주목되는 지구온난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향후 이상고온과 폭우로 인한 홍수 등의 재해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의 올해 여름(6월1일~8월19일) 기온은 평년에 비해 최고 6도 이상 높았고,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기온은 최근 10년 평균보다 1.1도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090년 우리나라는 5월8일부터 10월10일까지 여름이 이어지고, 12월26일에나 겨울이 시작되는 기후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세계 곳곳에서도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7월 말 낮 최고기온이 1주일 이상 연속으로 35~38도 기록하면서 13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올 여름 중국, 파키스탄, 인도 등에선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를 지적하고 있다. 온...

      22:15

    • 한국·유럽·북미 ‘살인더위’ 북한·파키스탄·중국 ‘대홍수’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호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현재의 기상 이변은 과거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고 있다올여름 우리나라의 폭염은 수치로도 입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이후 8월19일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24.5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1.1도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은 6월1일부터 8월19일 사이 37일로 최근 10년 동안의 27.9일에 비해 9.1일이나 많았다. 서울의 경우 하루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이었던 날은 36일로 최근 10년 평균인 26.3일에 비해 열흘 가까이 증가했다. 또 전국 평균 열대야(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 일수는 9.9일로 최근 10년 평균 열대야 발생 일수인 4.8일에 비해 2.1배가량 많았다.제주도는 아열대 지방이나 다름없는 날씨가 여름 내내 계속돼 29.5일 동안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

      21:51

    • “한반도 기후, 아열대로 바뀌는 중”
      “한반도 기후, 아열대로 바뀌는 중”

      한반도 기상 변화가 심상치 않다. 지리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정도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우선 최근 3년간 태풍 발생 수가 현격히 줄었다. 기상청의 태풍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8년과 2009년 여름에는 한반도로 북상한 태풍이 아예 없었다. 올 6월부터 8월24일 현재까지 4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이 중 한국에 영향을 준 것은 1개뿐이다. 평년대로라면 8월에 5.5개, 7월 4.1개, 6월에 1.7개가 발생해야 하지만 올해는 8월 2개, 7월 2개뿐이었다. 기상청은 올해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소보다 강해 태풍이 발생해야 하는 필리핀 해상을 덮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이른바 ‘태풍길’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빚어낸 한반도 기상 변화의 사례다.계절의 길이도 변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최근 10년 전부터 겨울이 사라졌다. 겨울은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이하일 때를 말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겨울 추위가 와도 ‘5일 평균치’가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21:51

    • 식탁까지 밀려온 기후변화… 가뭄·홍수에 밀·쌀값 급등

      지구촌의 이상기후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러시아의 폭염, 파키스탄의 홍수는 한국민들의 저녁 식탁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국제 밀 선물가격은 부셸당 714.25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세계 주요 밀 생산·수출국가인 러시아가 13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가뭄으로 올해 밀 생산량이 8500만t에서 6500만t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지난 5일 임시 수출금지를 선언했다. 밀값 폭등은 쌀값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쌀이 밀의 주요 대체재인 데다가 주요 쌀 생산지인 동남아 지역이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파키스탄의 경우 홍수 피해로 올해 쌀 수출량이 예년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쌀 11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100파운드(45.36㎏)당 11.62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말에 비해 15% 올랐다.설탕의...

      21:50

    • ‘뜨거워지는 지구’… 홍수·가뭄·폭염·한파는 한 뿌리

      홍수와 가뭄, 폭염과 한파 등 지구촌 곳곳에서 각기 다른 기상 이변이 발생하고 있지만 뿌리는 하나로 볼 수 있다.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지구 순환계에 변화가 생겼고, 그로 인해 연쇄적으로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이 일어난다는 것이다.영국 기상청의 피터 스콧 박사와 미국 국가대기연구센터의 켈빈 트렌버스 박사는 최근 러시아 폭염과 파키스탄의 홍수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을 펴 주목받고 있다. 파키스탄 인근에서 저기압이 강해지면서 생긴 상승 기류가 하강하는 지점이 러시아 부근이기 때문에 러시아에 폭염이 발생했다는 가설이다. 가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고기압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는 정체현상이 일어났다. 고기압이 정체되면 일사량이 급증한다. 이는 이전에 보이지 않던 대기 흐름이다. 트렌버스 박사는 “10년 기준으로 2000~2009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10년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 이런 이상 기상현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기상기구(WM...

      21:49

    • 바다 온도 1도 상승에 핵폭탄 2800만개 에너지 필요
      바다 온도 1도 상승에 핵폭탄 2800만개 에너지 필요

      해수면 온도 상승은 지구 환경에 얼마나 부담이 되는 것일까.지난 7월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6월 전 지구 평균기온이 16.2도로 20세기 평균보다 0.68도 높아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지구 평균기온은 올해 3~6월 사이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NOAA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전 지구 해양기온은 평년보다 0.54도 높았다. 육지 온도가 평년보다 1.07도 높은 것에 비하면 작은 수치지만 위력은 더 크다. 물은 흙보다 열 용량이 크기 때문에 지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한국해양연구원 국종성 박사에 따르면 바닷물 온도가 1도 올라가려면 핵폭탄 2800만개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분석에 의하면 바닷물 온도가 1도 상승할 때 총에너지양은 약 3.49332×1023㎈가 증가한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1.25×1016㎈) 2800만개가 동시에 폭발한 에너지와 비슷한 규모...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