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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폭탄
  • 전체 기사 131
  • 2010년8월 24일

    • “향후 100년 기후변화 과거보다 3배 빨라져”
      “향후 100년 기후변화 과거보다 3배 빨라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오재호 교수는 “향후 100년은 과거 100년보다 기후변화 속도가 3배 빨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3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한 오 교수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기상기구(WMO) 총회에 참석하는 기후변화 연구의 권위자다.- 올 여름 폭염의 원인은.“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구온난화의 과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엘니뇨와 라니냐의 교체 주기가 빨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엘니뇨와 라니냐 발생은 불규칙하다. 특히 빠른 교체주기에 따른 영향은 주로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난다. 원인으로 엘니뇨와 라니냐를 지목하는 학자들도 많지만, 지난 겨울의 한파와 금년 여름의 폭염을 라니냐의 직접적 영향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황증거는 있지만 학문적으로 결론이 정립되진 않았다고 본다.”- 한국은 지구온난화라는 큰 물결의 어디쯤에 와 있는가.“온난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마지막 빙하기 이후 지난 2만...

      21:46

  • 8월 22일

    • 북 “신의주 물바다 … 5000여명 구조”
      북 “신의주 물바다 … 5000여명 구조”

      북한이 최근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언론들이 구체적으로 인명 피해 등을 보도하고 있지는 않지만, 구조작업에 군 비행기와 함정까지 동원되는 등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구호요청’을 할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오후 3시10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수풍호 주변지역에 내린 300㎜ 이상의 강한 폭우와 중국 지역에서 무더기 비로 인해 압록강물이 넘쳐나 신의주시 상단리와 하단리, 다지리, 의주군 서호리와 어적리 등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농경지가 100%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홍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으로 수십 대의 비행기와 함정까지 동원해 5000여명의 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의 이번 신의주 수해 보도는 당일 상황을 바로 전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북한 당국도 홍수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

      21:53

    • 정부 ‘북 홍수 피해’ 상황만 주시

      북한의 홍수 피해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일단 북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5·24 대북조치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통일부 관계자는 22일 “북한에서 먼저 지원 등을 요청해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또 현재로서는 북한의 피해규모가 과거와 비교할 때 더 크지 않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아직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엔 기구들에 공식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 심각한 홍수를 겪은 2007년 8월에는 세계식량계획(WFP)에 긴급 식량 지원을 공식 요청하고, WHO에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대신 북한 ‘조·미민간교류협회’는 미국의 민간 구호단체들에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이면 무엇이든 좋다”면서 신속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 소리(...

      21:52

  • 8월 20일

    • 미 ‘파키스탄 홍수’로 전략 차질 우려

      80년 만의 대홍수로 국가재앙에 빠져 있는 파키스탄 때문에 미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파키스탄 홍수의 결과에 따라 미국의 파키스탄 전략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미 행정부는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전략에 대한 재평가작업에 돌입했다. 겉으로는 인도주의적 구호가 우선이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국가안보와 관련한 잇속을 고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파키스탄 대홍수가 미국의 파키스탄 전략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작업으로 미 행정부가 분주하다고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18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NYT에 대홍수가 미국과 파키스탄 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미국이 수행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알카에다와의 전쟁에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아프간 전쟁 담당 부보좌관인 더글러스 루트 중장은 “양국관계에는이 역사적인 재앙의 결과에 따라 중요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새로운 현실...

      21:41

  • 8월 18일

    • [마감 후…]지구가 보내는 경고, 기상이변
      [마감 후…]지구가 보내는 경고, 기상이변

      그린란드는 섬의 85%가 빙하로 이뤄진 얼음섬이다. 그런데 왜 ‘그린’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이주민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그린란드란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지만 일부 기후학자들은 그린란드가 지금과 달리 너른 초원을 가진 때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이언 플리머는 ‘그린란드는 풀도 자라는 섬이었다. 1492년 교황은 얼음 때문에 80년 동안이나 그린란드에 주교를 보내지 못했다고 불평했다’는 기록을 들어, 1000년 전과 지금의 그린란드는 달랐다고 말한다. 실제로 바이킹이 982년 그린란드에 식민지를 개척, 농경을 한 흔적이 있다. 사하라 사막에서도 고대문명의 흔적은 발견된다. 과학자들은 고대 사하라가 초원이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BC 4700년부터 BC 3500년 사이 극심한 가뭄이 초원을 사막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인류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가나안이나 이집트도 지금과 달랐을 것이라고 말한다.생물의 생존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것은...

      21:22

  • 8월 16일

    • 지구촌 기상이변은 온난화의 ‘대재앙’
      지구촌 기상이변은 온난화의 ‘대재앙’

      “파키스탄 대홍수, 러시아의 폭염과 산불, 중국의 산사태, 유럽과 미국의 폭염…. 기상이변이 끊이지 않는 2010년 여름은 ‘지구의 미래’다.”올 여름 세계 각지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이 현실화한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를 막지 못할 경우 지금보다 훨씬 큰 재난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1000년 만의 더위가 덮친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올 여름 날씨에 대해 “기후변화와 관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대기순환 시스템의 균형이 깨지면서 기온 40도가 넘는 폭염이 모스크바 일대를 덮쳤다는 것이다. 폭염을 불러온 공기는 남부와 동부의 따뜻한 스텝지역에서 불어왔다. 산불은 공기가 건조해져 땅 속에 묻힌 토탄이 밖으로 노출되면서 시작됐다. 반면 시베리아 인근 지역에서는 북극 지방의 대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났다. 세계야생기금 러시아지부의 알렉세이 코코린은 “온실가스를...

      22:03

  • 8월 15일

    • 파키스탄, 홍수로 초토화 국제지원 요청
      파키스탄, 홍수로 초토화 국제지원 요청

      파키스탄이 63년 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날인 지난 14일, 펀자브주와 신드주를 이어 흐르는 인더스강이 범람했다. 물살은 50만명이 사는 신드 자코바바드시를 덮쳤고 주민 95%가 긴급 대피했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대홍수로 국토의 4분의 1 이상이 물에 잠긴 가운데, 파키스탄인들은 우울한 독립기념일을 보냈다.파키스탄 일간 더네이션에 따르면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는 이날 독립기념일 메시지에서 “그동안 홍수로 20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길라니 총리는 “수십억달러 상당의 식량과 농작물이 물난리 속에 사라졌다”면서 “파키스탄은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이미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이번 홍수로 도로와 다리, 통신과 에너지 산업 기반도 모두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며 지원을 호소했다.이날 군사 행진이나 축하 음악회 등 독립기념일 공식 행사는 일제히 취소됐다. ...

      21:28

  • 8월 9일

    • 1000년만의 폭염·산불 스모그… 모스크바 탈출 러시

      1000년 만의 폭염과 러시아 전역의 산불 때문에 매캐한 스모그가 여러 지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2배나 많아졌고 이 도시의 시신 안치소는 거의 포화상태에 도달했다.9일 AFP통신 등에 의하면 러시아 언론들은 “수많은 모스크바 시민들이 스모그 때문에 도시를 탈출해야 할 정도로 엄청난 재앙이 닥쳤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교외에서 이 도시를 둘러싸고 확산 중인 이탄(泥炭) 및 산림화재에서 나오는 스모그는 수일 동안 시민들이 숨쉴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스모그는 아파트 사무실 지하철(메트로)에도 스며들고 있다.안드레이 셀초프스키 모스크바 보건국장은 “통상 하루에 360∼38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지만 요즘은 스모그 때문에 700여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의 시신 안치소에는 1500명을 위한 공간이 있으나 이 중 현재 1300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러시아의 최고 기후학자인 알렉산드...

      23:43

  • 8월 8일

    • 여수 백병원, 노인들에 폭염잊는 ‘활력’
      여수 백병원, 노인들에 폭염잊는 ‘활력’

      호남권의 대표 어깨질환 전문치료 기관인 전남 여수시 여서동 백병원(원장 백창희)이 복(伏)더위에 지친 지역 노인들을 초청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노인공경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은 여수노인들이 스트레칭을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낮, 여수시 화장동 무선지구 성산공원의 솔밭 숲. 여수시 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여수백병원과 여수범죄예방사회봉사분과 봉사자, 방학을 맞은 중고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지역 노인 200여명에게 무료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이면 펼쳐지는 모습이다. 백병원 가족들은 벌써 2년째 이같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여수시노인복지관은 즉석요리와 배식이 가능한 ‘희망의 빨간밥차’를 공원에 배치하고 식사를 준비했다. 여기에 여수백병원 직원 10여명은 식사준비 외에도 노인들의 혈압과 당뇨를 체크해 주는 등 보건의료 활동에 나섰다. 식사에 앞서 어깨통증을 예방하고 관절...

      12:06

  • 8월 6일

    • 파키스탄 홍수, 이제부터 재앙
      파키스탄 홍수, 이제부터 재앙

      파키스탄을 강타한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곡창지대이자 인구가 밀집한 남부까지 폭우에 휩쓸리고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지원국(UNOCHA)은 5일 “어떤 형태로든 홍수 피해를 입은 사람이 40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사망자 숫자는 16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이는 홍수가 맨 처음 시작된 북서부 카이바르-팍툰콰주에서만 집계된 수치이기 때문에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파키스탄 일간 더네이션은 수천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여름 열대계절풍인 몬순이 이상 폭우를 불러오면서 일어난 이번 홍수는 벌써 2주째에 접어들고 있다. 빗줄기는 북서부 산악지대에서 남쪽 평야지대로 가면서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직 몬순 우기는 절반밖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인구가 밀집한 신드주와 펀자브주의 평야가 물바다가 되면 엄청...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