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70대 노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전국 의료기관 응급실 460곳의 진료 현황을 파악한 결과 70대 노인 2명(남녀 각 1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숨진 할머니(77)는 열사병에 따른 폭염 확진환자였으며 할아버지(73)는 폭염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8월 들어 폭염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는 모두 77명이다. 이 중 57명은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 폭염에 의한 직접 질병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0명은 폭염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등 기존 질병이 심해진 경우였다. 폭염 피해는 대부분 일사병이나 탈수와 같은 경미한 신체증상을 보이지만,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체온조절이 안 되는 열사병은 응급진료가 필요하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폭염 환자 통계를 다음주 초 공식 발표하고 오는 9월까지 매주 초 폭염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 현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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