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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폭탄
  • 전체 기사 131
  • 2009년10월 27일

    • 지구가 식고 있다고?…지구온난화 회의주의자들 주장
      지구가 식고 있다고?…지구온난화 회의주의자들 주장

      ‘지구온난화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믿는 지구온난화 회의주의자들은 지난 10년간 지구 온도는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반온난화론’은 1995년 지구가 식고 있다는 주장을 퍼트린 책 와 칼럼, 언론 보도가 인터넷을 타면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그 영향은 미국인의 인식 변화에서도 드러난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믿는 비율은 57%로, 2006년에 비해 20%포인트나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 통계학자들이 장기적인 지구온도 변화 추이와 위성 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구는 여전히 더워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AP는 4명의 통계학자를 동원해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130년 동안 파악한 지구기온 추이와 30년간의 위성측정 기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통계학자들은 장기적인 기온 상승 추세를 발견했지만 눈에 띄는 기온 하락세를 찾지 못했다. 이번 분석에 참여한 데...

      18:06

  • 8월 17일

  • 8월 16일

    • 말복 지난 막바지 여름 ‘연일 폭염’ 왜?
      말복 지난 막바지 여름 ‘연일 폭염’ 왜?

      한 해의 마지막 더위가 찾아온다는 말복(末伏)이 지났는데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16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4도로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날 홍천 기온이 35.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0도를 웃돌았다.특히 14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15일에는 밀양의 최고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아 8월 날씨로는 이 지역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온이 38도에 이르면 아스팔트 위에 계란을 깨 올려놨을 때 살짝 익을 정도가 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20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예보했다.◇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서 =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남쪽 지역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 지역은 찬공기로 이뤄진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각각 머물며 이들 중에 누가 힘이 세냐에 따라 기온이 달라진다. 북태평양 ...

      18:26

    • [포토뉴스]폭염 막바지 …‘수영장 피서’
      [포토뉴스]폭염 막바지 …‘수영장 피서’

      16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4도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 뚝섬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고온현상이 17일과 20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18:06

  • 8월 14일

    • [포토뉴스]폭염주의보… 호수공원 피서
      [포토뉴스]폭염주의보… 호수공원 피서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4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저녁 경기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이 분수대 주변에 둘러앉아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2:16

    • [포토뉴스]폭염속의 소금밭
      [포토뉴스]폭염속의 소금밭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린 1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의 염전에서 한 염부가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금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18:08

  • 8월 10일

    • 기상청 “올 여름철 저온현상 원인은 엘리뇨”

      기상청이 올해 우리나라 여름철 저온현상이 엘리뇨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기상청은 10일 “평년에 나타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정상적인 확장과 같은 계절적인 특징이 나타나지 않고, 올해 동아시아 기압계가 정체성을 띠는 이유는 엘니뇨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은 23.7℃로 평년(25.8℃)보다 2.1℃ 낮아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저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평균기온도 25.7℃로 평년(26.1℃)보다 0.4℃가 낮았고 특히 동해안 지방의 평균기온은 21.8℃로 평년(25.5℃)보다 3.7℃나 낮았다. 기상청은 이런 저온현상 원인을 “지난 6월 상순부터 티벳 및 바이칼호 동쪽 상공과 우리나라 동쪽 상공에 비정상적으로 기압능이 발달하고 그 중간에 위치한 우리나라 부근으로 상층 기압골이 정체하면서 북쪽의 한기가 남하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동해 북부 해상으로 ...

      17:45

  • 8월 7일

    • [책과 삶]“온난화는 인간 때문이 아니다 1500년주기의 자연 변동일 뿐” 
      [책과 삶]“온난화는 인간 때문이 아니다 1500년주기의 자연 변동일 뿐” 

      지구온난화에 속지 마라…프레드 싱거·데니스 에이버리 | 동아시아지은이들이 행여 교토의정서를 탐탁잖게 여기는 석유메이저와 자동차 회사 같은 세계적 대기업들이나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학자는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교토의정서에 딴죽을 거는 중국과 인도 같은 나라들은 이 책을 보며 쾌재를 부를 법하다.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대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걱정은 지나친 호들갑이며 환경근본주의자들의 밥벌이쯤으로 여기니 말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영어권 독자들이 저자들의 궤변에 속아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닷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려놓았단 말인가. 일단 그렇지는 않다고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겠다.기후물리학자 프레드 싱거와 환경경제학자 데니스 에이브리가 함께 쓴 (원제 Unstoppable Global Warming)는 과학적 뒷받침이 탄탄해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이와 흡사한 주장들이 처음 나온 것은 물론 아니다. 2007년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

      17:34

    • [미추홀 칼럼]기상이변과 ‘재해지도’
      [미추홀 칼럼]기상이변과 ‘재해지도’

      온실가스 배출을 당장 중단하더라도 최소 30년 이상 지구 기온이 올라가고 100년 정도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국토와 도시, 마을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그 영향에 얼마나 취약할지를 평가해 대처하는 ‘적응’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지난해 22만여 명이 자연재해로 사망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세계 최대 보험조합인 영국 로이즈사는 이 재해 가운데 약 70%가 기후변화와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지구촌 전체가 폭염과 폭풍우,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의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해마다 태풍이나 허리케인의 발생빈도가 잦아졌고 최대풍속도 빨라지면서 그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6월 하순부터 70년 만에 유례없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천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피해가 이어졌다.스위스 정부는 전 국토에 걸쳐 침수 홍수위험 지도를 발간해 홍수나 침수 위험성을 알려주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의 보스톤...

      04:00

  • 7월 29일

    • “도심 속 더위사냥” 대구 수성구 폭염축제

      폭염도시 대구에서 이색적인 무더위축제가 펼쳐진다. 대구 수성구청은 31일부터 8월2일까지 수성못과 두산로, 들안길 일대에서 ‘2009 폭염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심 속 더위사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는 물의 나라, 얼음의 나라, 바람의 나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물의 나라 코너에서 선보일 ‘게릴라 워터 퍼포먼스’는 게릴라로 분장한 군인들과 시민들이 두산로(폭 18m, 길이 500m)를 활보하면서 서로 물총을 쏘고 물풍선을 터뜨리며 서바이벌 게임을 펼친다. 얼음의 나라에서는 초대형 얼음그릇(직경 3m)에서 과일화채를 만들어 염가로 제공한다. 또 참가자들은 미로형 빙하 길(20m)을 맨발로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 밖에도 눈 만들기 체험, 얼음팩 공작소,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 수성못에서는 전국 오리배 경주대회, 외래어종 낚시대회, 물 위를 걷는 ‘아쿠아 러닝’도 펼쳐진다. 또 행사기간 수성못 특별무대...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