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전체 기사 108
  • 2010년9월 23일

    • 수해현장 방문…TV서 눈물…MB의 ‘분주한 추석’
      수해현장 방문…TV서 눈물…MB의 ‘분주한 추석’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 수도권의 수해 현장을 찾아 정부의 비상 대책 및 근무를 지휘했다.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21일 수도권에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려 수해가 발생하자 오후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기관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날 밤에는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이재민들이 당장 장판과 도배를 다시 해야 하고, 차례상도 마련해야 할 테니 공무원이 수해를 확인한 경우에는 현장에서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하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추석인 22일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 수석, 김희정 대변인과 함께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기후에 변화가 생겨 과거 평년 기록만으로 재난대책을 세워서는 안된다”며 “매년 예상하지 못한 재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총점검을 해서 웬만한 재난에도 피해예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최대 침수지역인 양...

      21:19

    • 방송3사, 한가위 다문화 가정 특집 호평

      추석 연휴 동안 KBS와 SBS가 추석 특선영화로 선보인 와 가 시청률 강세를 보였다. AGB닐슨에 따르면 KBS2와 SBS가 22일 오후 9시40분부터 수목극 대신 나란히 방송한 와 는 각각 13.6%와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시간 정규대로 방송한 MBC 수목극 는 6.3%에 그쳤다. 또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변화에 맞춰 지상파 방송3사가 저마다 다문화 사회 관련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KBS는 22일 낮 12시10분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노래와 장기자랑을 펼치는 을 마련했다. 은 9.3%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 영국, 몽골,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예심에 참가했으며 이 중 20개팀이 방송에 출연해 우리 이웃으로서의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KBS는 또 같은 날 저녁 네 아들이 추석을 맞아 모두 외국인 예비 며느리를 데려와 아버지께 ...

      21:00

    • [건강]따뜻한 목욕·지압으로 명절의 스트레스 ‘훌훌’
      [건강]따뜻한 목욕·지압으로 명절의 스트레스 ‘훌훌’

      연휴나 명절을 보내고 나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게 마련이다. 이로 인해 몸이 뻣뻣하고 결리는 근육통과 심하면 전신무력감까지 생긴다. 비가 많이 내리고 쌀쌀한 궂은 날씨 탓에 더 심해진 명절 후 증후군을 따뜻한 목욕, 지압, 스트레칭 등으로 '훌훌' 날려보자. ◇ 등과 허리근육 긴장 풀기(벽 짚고 허리 굽히기) = 양 손으로 벽을 짚고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허리를 굽힌다. 이때 턱을 내밀지 말고, 어깨나 등의 힘을 빼주며, 팔을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대로 5초 동안 있다가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3~5회 반복한다.◇ 승모근 지압 =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볼록 튀어나오는 뼈에서 양쪽 어깨 끝까지 이어져 있는 근육이 승모근이다. 승모근은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뭉치는 근육으로 뻐근함과 함께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부위이기도 하다. 양손으로 승모근을 꽉 잡은 상태에서 목을 좌우로 돌린 후 놓아주면 된다.◇ 신수혈 지압 = 신수혈은 허리 부위의 배...

      20:39

    • 고속도로 귀경차량 몰려 상행선 정체구간 늘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들어 주요 고속도로에 귀경 차량이 점차 몰리면서 지·정체구간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 덕에 귀경차량이 분산되면서 예년에 비해 지·정체 현상은 덜한 편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출발한 승용차가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광주 6시간30분, 대전 3시간30분, 목포 6시간20분, 강릉 3시간50분 등이다.하행선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40분이 걸리고 광주 3시간10분, 대전 1시간40분, 목포 3시간40분, 강릉 2시간30분 등으로 평소 주말 수준의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고속도로 전 구간 중 75.3㎞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귀경 차량은 현재까지 28만7천대로 집계됐으며 총 43만4천대가 자정까지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상행선 위주로 지ㆍ정체 현상이 심한 상태다....

      20:24

    • 귀경길 정체 본격화…저녁 무렵 최고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3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이 계속 증가하며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를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승용차가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광주 4시간, 대전 3시간20분, 목포 6시간, 강릉 3시간40분 등이다.하행선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40분, 광주 3시간30분, 대전 1시간40분, 목포 3시간40분, 강릉 2시간30분 등 평소 주말과 차이가 없다.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영동나들목∼금강나들목 16km 구간과 목천나들목∼천안나들목 10km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동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3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역시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3㎞ 구간과 서김제나들목~동군산나들목 12.6㎞, 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7.1㎞, 서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11.9㎞, 당진분기점∼송악나들목 17.5km , 매송나들목∼서...

      12:36

  • 9월 21일

    • 추석, 옛날 신문 속으로… ‘강산이 변하고 풍속도 변했다’
      추석, 옛날 신문 속으로… ‘강산이 변하고 풍속도 변했다’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 어느때보다 여유로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러나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는 풍경은 시대에 따라 달랐다. 1960~95년까지 추석 당일과 추석 전날 발행됐던 경향신문을 통해 당시 추석 풍경을 되새겨본다. 1960년대 1960년 추석은 양력으로 10월 5일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명절을 앞두고 가장 북적거리는 곳은 시장이다. 제수음식 준비와 명절빔 준비로 주부들로 시장이 북적이는 가운데 10월 3일자 기사에는 고무신 가게가 성황을 맞았다는 뉴스가 눈에 띈다. 보릿고개를 겪으며 어려웠던 시절, 피를 팔아서라도 추석을 쇠려했던 실업자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도 실렸다. 추석을 하루 앞둔 4일 대구 경북대 부속병원 혈액은행에는 평상시보다 4배 많은 120여명에 달하는 실업자들이 쇄도해 “마치 ‘피’를 파는 시장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는 기사가 추석 당일인 5일 실렸다.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당시 사람들의 열망이 분출됐던 4·19 혁명 당시 스러져간 젊은 청춘의...

      12:29

  • 9월 20일

    • ‘앱’으로 즐기는 ‘2010 스마트 추석’
      ‘앱’으로 즐기는 ‘2010 스마트 추석’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 앞이다. 직장인 송진석씨는 귀향 길을 앞두고 때 아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졌다. 추석에 쓸만한 ‘앱’(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놓기 위해서다. 길은 어디로 가야 빠른지, 휴게소 근처 먹을거리는 어딘지, 차례상 서투룬 아내에게 보여줄 앱은 어떤 것이 있을지 ‘디지털 추석’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시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또 다른 명절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볼거리에서 고향 가는 길 똑똑이 내비게이션도 대체해 준다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 이 중 추석을 다분히 알차고 기쁘게 해줄 나 만의 추석맞이 ‘앱’을 알아보기로 한다. ◇ 추석 고향 가는 길 내비게이션이 없다면? 우선 장거리 운행을 대비한 내비게이션 ‘앱’은 기본 중에 기본. 일반 30만원 대 이상를 호가하는 내비게이션 없이도 똘똘한 ‘앱’ 하나면 GPS 음영지역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 훌쩍 샛길로 진입해 길 잃어버리는 ‘먹통’ 내비게이션...

      12:35

    • 한효주, 추석 명절 가족들에게 예의바른 연예인 1위
      한효주, 추석 명절 가족들에게 예의바른 연예인 1위

      ‘동이’ 한효주가 ‘가족들에게 가장 예의바른 연예인’에 선정됐다. 수리인강 세븐에듀(www.sevenedu.net) )에 의하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9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명절, 가족들에게 가장 예의바른 연예인은 누구?’라는 조사에서 응답자 중 586명(60.1%)이 한효주를 선택했다.세븐에듀 스타강사 차길영 원장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 다수의 응답자들이 ‘한효주씨가 올 추석 연휴에 가족들에게 예의 있고 털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그동안 한효주씨가 연예계 데뷔 이후 보여준 긍정적인 이미지가 팬들의 마음 속에 예의바른 연예인 이미지로 각인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앙케이트에서 한효주의 뒤를 이어 윤시윤(248명, 25.4%), 신민아(118명, 12.1%)가 뒤를 이었다. 스타강사 차길영 원장은 “2위와 3위를 차지한 윤시윤, 신민아씨 역시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 대중들에게...

      10:08

  • 9월 19일

    • 추석연휴 미·중·일은 ‘환율 전쟁’

      주요국 간 환율 갈등, 중국의 긴축 가능성, 미국의 경기회복 여부….국제 경제의 흐름이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심상치 않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경기회복세를 꾸준히 이어온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다.우선 일본 정부가 엔고 저지를 위해 6년 반 만에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촉발된 주요국 간 환율 갈등이 추석연휴 이후에도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이 미국의 대중 위안화 절상압력으로 불똥이 튀면서 미·중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최근 위안화 절상 속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11월 서울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을 위한 지지세력을 규합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21~2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위안화 절상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금융전문가들은 통화갈등이 심각한 양상으로 번질...

      22:30

    • 추석 차례상 이슈, ‘생각해 봅시다’
      추석 차례상 이슈, ‘생각해 봅시다’

      추석 차례상은 우리 사회 민심의 ‘용광로’다.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이고, 각기 다른 정치·경제·사회적 배경과 생각이 만나는 장인 때문이다. 그 결과 향후 민심의 향배와 정국의 풍향이 가늠되는 분수령이기도 하다. 이번 ‘추석 대화상’에 오르게 될 지금 우리 사회의 4대 쟁점을 짚어봤다. 4대강 사업 예산, 공정한 사회의 진로, 대북 쌀 지원, 무상급식·무상보육으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 복지 방향에 대한 선택이다.(1) 4대강 사업, 내년 예산 ‘블랙홀’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 후반기를 가늠할 핵심 쟁점이다. 환경 파괴 등 논란 외에 막대한 재정 소요로 인해 국가 예산구조 논쟁의 중심이기도 하다. 정부·여당의 ‘임기 내 완성’ 속도전과 야권·종교계·시민사회의 ‘4대강 저지’가 날카롭게 충돌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정부가 해야 할 모든 일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중단 없는 4대강 사업...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