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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전체 기사 108
  • 2010년9월 16일

    • MBC, ‘추석 특집 드라마’로 단막극 부활

      MBC가 추석 특집 드라마 (극본 배희영·연출 김윤철)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단막극 5편을 선보인다. 2007년 막을 내린 MBC 이후 약 3년 만이다.은 추석날인 22일 오전 10시35분 방송된다. 무력했던 주부 김광자(양미경) 앞에 인기 아이돌 그룹 리더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지난해 경북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김갑수, 이준 등이 출연한다. MBC는 이어 (극본 정해리·연출 정대윤) 등 4편의 단막극을 오는 26일~다음달 17일 매주 일요일 밤 11시35분 방송할 예정이다. 26일 선보이는 나문희, 남지현 주연의 는 가짜 손녀와 가짜 할머니가 만나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게 되는 과정을 고화질 카메라에 담았다. 다음달 3일 방송되는 (극복 여은희·연출 이태곤)은 폐쇄를 앞둔 시골의 간이역에 모인 사람들의 아픔과 추억을 담았으며, 이민정과 임슬옹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다음달 10일 방송되는 (극본 권순원·연출 권성창)는 연애에...

      21:12

    • 한가위 소외된 이웃 돌아보는 종교계
      한가위 소외된 이웃 돌아보는 종교계

      한가위를 맞아 종교계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명절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독거 노인 등은 물론 타국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이주민 노동자들, 특히 새터민들에게 적극적인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함께 나누는 한가위’를 실천하는 것이다.한국천주교 각 교구에서는 한가위(22일)를 전후해 합동 위령미사나 한가위 피정, 노래자랑 등을 준비했다. 경기 의정부교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기헌 교구장의 집전으로 ‘추석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를 봉헌한다. 실향민과 새터민, 통일을 염원하는 이는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부산교구 가톨릭이주노동자센터는 19일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베트남·필리핀 출신 이주민들이 함께 합동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한국어 노래자랑을 열기로 했다. 광주대교구 이주민 쉼터인 안셀모의 집은 21~22일 인도네시아·동티모르 출신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가위 피정을 열어 이주노동자를 위한 귀국 준비, 모국 재적응에 대한 강의 등을 현지 출신 사...

      21:10

    • “추석 송편 두고두고 잡수세요”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고 쫄깃하고 말랑말랑한 떡을 먹을 수 있어요.’농촌진흥청은 하루만 지나도 딱딱하게 굳어버려 보관하기 어려운 떡 대신 두고두고 먹어도 괜찮은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조기술은 전통 떡 제조법을 변형한 수십 가지의 처리 실험을 통해 떡메로 치는 과정인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의 과학화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화학적 처리도 하지 않은 ‘무첨가 무화학처리’가 특징이다. 이 제조법으로 떡을 만들면 장기간 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냉장 저장하거나 냉동 보관 후 해동을 하더라도 원래 상태의 질감으로 복원된다. 특히 멥쌀과 찹쌀 이외의 다른 곡류에 대한 적용성 실험 결과, 현미가 20~80% 들어간 현미떡에서도 굳지 않는 특성이 그대로 유지됐다. 따라서 앞으로 현미를 비롯해 다양한 잡곡을 이용한 ‘웰빙떡’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농진청은 ...

      10:44

  • 9월 15일

    • [여적]덜 익은 한가위
      [여적]덜 익은 한가위

      누구나 추석이 오면 고향을 찾았다. 살찐 가을볕을 쬐며 조상 무덤을 깎았다. 잘 다듬어진 무덤을 어루만지면 불효를 용서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상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옛정이 사무치게 그리웠다. 추원보본(追遠報本), 이는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출세한 사람은 낮에, 삶이 곤궁한 사람은 밤에 내렸다. 그래도 고향의 달만은 모두에게 둥글었다. 올 추석에도 사람들은 고향을 찾을 것이다. 고향에는 가장 큰 달이 떠오르고, 그 속에는 눈물과 사랑의 다른 이름 어머니가 계실 것이다. 길들은 귀성객들이 점령할 것이다. 귀성의 기나긴 행렬은 어머니와 자식을 잇는, 고향과 객지를 잇는 흡사 탯줄 같은 인연의 끈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해마다 추석이 쪼그라들고 있다. 귀성객이 줄고 고향에 대한 생각들도 엷어지고 있다. 벌초를 이웃 또는 기관에 맡기고, 여행지에서 차례를 지내고, 심지어 ‘인터넷 성묘’를 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살아있으면, 목숨을 걸고 고향을 찾았던 일은 옛이야기가 되...

      21:57

    • [마감 후…]한가위엔 고향 강변에 서 보라
      [마감 후…]한가위엔 고향 강변에 서 보라

      경북 상주시 도남동·오상리, 구미시 월곡리, 칠곡군 포남리·덕산리, 대구 달서구 파호동, 경북 달성군 하리, 경남 합천군 삼학리, 창녕군 등림리·증산리, 함안군 봉촌리, 충남 연기군 대평리, 공주시 봉황동, 부여군 부여읍, 경기 여주군 여주읍·이포리,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 전남 나주시 죽산리….고향이 어딘가요? 이번 한가위에는 내려가시나요?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은 고향을 찾는다면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가시는 곳이 위에 언급된 지역이거나 그 근방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눈 밝은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위의 고향들은 낙동강, 금강, (남)한강, 영산강을 끼고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 경관이 괜찮고, 설화 등 한 가지 이야기쯤은 담고 있는 땅들이지요. 바로 4대강 사업 공사가 벌어지는 현장입니다.지금 우리 사회의 이슈는 뭘까요? 많지만 최대 이슈 중 하나는 4대강 사업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4대강을 “살리는 사업”이라고 하고, 상당수 성직자·시민사회단체 등은 “죽...

      21:54

    •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추석연휴 ‘인기 프로’ 압축 방송

      오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인기 프로그램을 압축해 볼 수 있다.KBS는 올해 최고 시청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을 마련해 23일 오후 9시35분부터 방송한다. 개그맨 서경석과 아나운서 이지애, 그리고 감초 연기자 이한위의 사회로 진행되는 방송에는 타이틀을 맡은 윤시윤을 비롯해 주원, 유진, 이영아, 전인화, 정성모, 전미선 등 주요 연기자들이 모두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또 드라마 주요 장면을 ‘다시 보기’를 통해 대략적인 줄거리로 살펴볼 수 있으며 출연자들의 끼와 재치가 넘치는 유쾌한 무대도 마련된다.SBS는 를 TV무비로 편집해 방영한다. 1회부터 36회까지 방송분을 6회로 압축해 21일부터 23일까지(오전 11시50분부터) 매일 2편씩 내보낸다.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니라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MBC는 경쟁력 있는 예능프로그램의 주요 에피소드를 한 편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

      21:31

    • 추석 고가 선물세트 ‘없어서 못 판다’

      추석을 맞아 백화점들이 내놓은 고가 한정판 선물세트가 없어서 못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00만~1900만원짜리 위스키, 200만원짜리 굴비세트, 100만원짜리 한우세트 등 고가 선물세트들이 앞다퉈 매진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이 200만원에 내놓은 ‘프리미엄 참굴비’ 선물세트 20개 한정판은 추석을 1주일 앞두고 매진됐다. 1세트에 굴비 20마리가 들어있어, 1마리당 20만원짜리 고가임에도 없어서 못팔 지경이 된 것이다.신세계백화점은 30만원짜리 굴비 5마리가 들어있는 150만원짜리 ‘알배기 굴비’ 세트도 10개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100만원짜리 ‘알배기 굴비 특호’도 500세트 중 450세트가 팔리며 매진이 임박했다.주류 중에서는 390만원짜리 ‘샤보 알마냑 빈티지 1930 브랜디’ 5세트 중 3세트가 예약됐고, 1200만원짜리 ‘글렌피딕 40년산’도 1개가 팔렸다.고가의 한우 선물세트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신세계...

      15:52

    • ‘외국인근로자 추석 한마당’ 21일 개최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 명절때 모두 모이세요.”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가 외국인 노동자들의 향수를 달래줄 추석맞이 문화한마당을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장애인종합복지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이 초청될 이날 행사에서는 제기차기와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단체출넘기, 파도타기 등 명랑 운동회도 열린다.오후에는 외국인들이 한국 노래솜씨를 뽐내보는 한국노래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마술공연과 행운권 추첨기회도 제공된다.부대행사로는 외국인 노동자 사진전과 한국전통의상체험및 사진촬영이 준비돼 있다.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 관계자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해 문화의 이질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새로운 근로의욕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11:50

    • 수협이 제안하는 추석 제수용 수산물
      수협이 제안하는 추석 제수용 수산물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봄 냉해와 8월의 폭염과 폭우 반복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은 각종 제수용 농수축산물들의 가격이 천청부지로 치솟고 있다. 정부는 가격 담합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으로, 심지어 최근 모 시장에서 ‘추석 대비 물가 안정 캠페인’을 벌이는 곳도 생겨났다. 요즘 TV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모 카드 회사 광고 중 ‘승진 축하하네’의 답변에 ‘조상님 덕분이죠~’라는 CM 송과 함께 제사상 사진의 조상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본적이 있는가. 이처럼 우리나라는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가정의 안녕이라고 믿었으며 적어도 1년에 두 번, 즉 설과 추석에는 정성이 담긴 농수축산물로 조상들께 대접 하며 감사함과 함께 앞으로의 가족들의 평안을 빈다. 그렇다면, 추석 제수용으로 올리는 수산물에 대해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왜 지역마다 제수용 수산물이...

      09:55

  • 9월 14일

    • [포토뉴스]쪽방촌에 추석 구호품
      [포토뉴스]쪽방촌에 추석 구호품

      추석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14일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이 서울 중구 회현동 쪽방촌 저소득 가구에 쌀 등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