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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연쇄테러
  • 전체 기사 52
  • 2011년7월 26일

    • 브레이비크 변호인 “정신이상 상태 범행”

      76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연쇄테러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사건 당시 정신이상 상태였다고 그의 변호인이 26일 밝혔다.브레이비크의 변호인 게이르 리페스타는 이날 오슬로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인 상황이 브레이비크가 정신이상이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법원에서 정신이상을 주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브레이비크의 심리상태에 대한 의학적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변호인은 또 브레이비크가 “각성효과를 위해, 또 힘을 키우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약을 복용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브레이비크는 테러행위와 관련해 “더 일찍 (당국에 의해) 제지되지 않았다는 점과 성공했다는 점에 스스로 놀랐다”고 말한 것으로 변호인은 전했다. 브레이비크는 또 자신의 ‘작전’이 계획에 따라 잘 진행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작전 중에 사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히 자신...

      22:10

    • 브레이비크, 온라인게임으로 ‘학살’ 연습했나
      브레이비크, 온라인게임으로 ‘학살’ 연습했나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민간인들을 조준해 사격하고, 쓰러진 이들은 확인 사살한다. 노르웨이의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벌인 연쇄테러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가 중독됐던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게임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이다. 브레이비크는 반이민·반이슬람 정서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에도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5일 브레이비크가 범행 직전 인터넷에 공개한 선언문을 분석해 온라인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Call of Duty: Modern Warfare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사자왕 리처드 1세, 성전 기사단 등을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문화적 망상으로 지목했다.특히 브레이비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장 즐기는 게임으로 꼽은 콜 오브 듀티에는 그가 우퇴위아섬에서 벌인 범행과 유사한 장면이 나온다. 이 게임은 게임을 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1인칭 슈팅 방식이다. 콜 오브 듀티의 ‘노 러시안...

      22:10

    • 노르웨이 왕세자빈 형제 경찰, 아들 구한 직후 테러 희생

      노르웨이 연쇄 테러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이 자신의 10살 된 아들을 구한 뒤 살해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테러가 일어난 22일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에게서 아들을 구하고 희생당한 이는 노르웨이 경찰관 트론 베른센(51)이다. 당시 비번이었던 그는 우퇴위아섬에서 열린 집권 노동당 청소년 여름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경비 임무를 맡고 있다가 브레이비크의 총탄에 숨졌다고 2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베른센이 브레이비크를 수상히 여겨 다가간 것은 브레이비크와 함께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한 한 여성에게서 신고를 받고서다. 그 여성은 섬에 내리자마자 베른센에게 브레이비크가 수상하다고 경고를 했다. 이 여성은 경찰복을 입고 있던 브레이비크에게 오슬로 폭탄 테러에 대해 물었으나 그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고 얼버무린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베른센은 다른 경비원과 함께 브레이비크에게 다가가기 전 캠프에 참가해 있던 자신의 아들을 덤불 숲에...

      22:10

    • “희생된 캠프 학생들 나치 청년조직 닮아”
      “희생된 캠프 학생들 나치 청년조직 닮아”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논객인 글렌 벡(47·사진)이 노르웨이 우퇴위아섬 캠프 희생자를 나치의 청년조직에 비유해 구설을 샀다.벡은 지난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쇼 에서 “한 정치 캠프에서 총격이 있었는데, 어쨌든 캠프는 히틀러의 청년조직과 조금 닮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내 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캠프는 정치 행위라는 것이다. 충격적이고 불안한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26일 전했다.벡의 이 같은 발언은 즉각 반발을 야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의 전 공보비서 토르비요른 에릭센은 “글렌 벡의 언급은 무지하고, 정확지 않으며 엄청난 상처를 준다”고 비난했다. 에릭센은 텔레그래프에 “우퇴위아섬에서의 젊은이의 정치활동은 히틀러의 청년조직과 정반대로 민주주의를 배우기 위해 60년 이상 진행돼 왔다”면서 이같이 반박했다.벡의 망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 여름 자신이 진행하던 폭스뉴스 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22:09

    • 노르웨이 테러 용의자 “교황·푸틴 가장 만나고 싶어”
      노르웨이 테러 용의자 “교황·푸틴 가장 만나고 싶어”

      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는 가장 만나고 싶은 생존 인물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꼽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명박 대통령도 교황과 푸틴을 제외하고 브레이비크가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 5명에 포함됐다.이는 브레이비크가 지난 22일 범행 직전 온라인에 띄운 선언문 ‘2083: 유럽독립선언’에서 자문자답 형식으로 자신을 소개한 부분에서 드러났다.브레이비크는 “만나고 싶은 생존 인물 한 명을 꼽으면?”이라고 스스로 물은 뒤 “교황 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라고 답했다. 그는 교황에 대해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푸틴 총리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의지가 강한 존경할 만한 지도자인 것 같다”면서 “그가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지, 가장 나쁜 적이 될지 지금으로서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푸틴의 정신상태는 분석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내가 그의 적이 되고 싶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썼다...

      22:08

    • 노르웨이의 관용, 9·11 미국과 달랐다
      노르웨이의 관용, 9·11 미국과 달랐다

      25일 오전(현지시간) 장미꽃을 든 노르웨이 시민 15만명이 수도 오슬로에 모였다. 사흘 전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의 테러에 희생당한 76명을 추모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죄인을 벌할 것입니다. 더 관대해지고, 더 관용을 베풀고, 더 민주적이 되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파비안 스탕 오슬로 시장의 말에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들에게서 테러 직후의 공포나 분노는 찾기 어려웠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전대미문의 테러 뒤에 노르웨이가 보여주는 모습은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과 대조적이다. 조지 부시 미 행정부는 국토안보부를 창설하고 애국법을 제정했다. 테러리스트 색출을 빌미로 통신감시를 강화,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기도 했다. 반면 노르웨이 정부는 또 다른 테러위험에도 시민권의 가치를 우선하고 있다.노르웨이가 자랑해온 사회민주주의, ‘열린 사회’와 관용의 전통을 지켜낼 방법에 대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있다. AP통신은 “테러에도 불구하고 노...

      22:05

    • “외톨이 미치광이일 뿐” 브레이비크와 거리두는 극우정당·단체

      노르웨이 연쇄테러의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노르웨이 진보당 가입 전력 등 극우 정치성향을 띄고 있지만 정작 유럽의 극우 단체들은 브레이비크와 거리두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 이민·반 다문화라는 신조를 공유하지만 브레이비크의 행위가 그 목표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다.노르웨이 진보당은 참사 이튿날인 23일 성명을 내고 브레이비크의 행위를 “노르웨이 사회를 버티고 있는 원칙과 가치에 반하는 끔찍하고 비열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시프 옌센 당 대표는 성명에서 “이 공격은 노르웨이 정부와 노동당 청소년 캠프 뿐 아니라 노르웨이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이런 사람이 한때 우리 당의 당원이었다는 것이 나를 더 슬프게 한다”고 밝혔다.브레이비크가 유럽에서 유일하게 ‘진정한 보수 정당’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 네덜란드 자유당도 성명에서 “브레이비크가 표출한 가치와 그의 행위들을 혐오한다”고 밝혔다. 헤르트 빌더스 당수는 트위터 메시지에서 테러 행위를...

      16:18

    • 노르웨이 테러용의자, “이명박 만나고 싶다”
      노르웨이 테러용의자, “이명박 만나고 싶다”

      노르웨이 연쇄 테러 용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고 싶은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은 것으로 밝혀졌다. 브레이비크는 지난 22일 범행 직전 온라인에 띄운 선언문 ‘2083: 유럽독립선언’에서 자문자답 형식을 빌어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만나고 싶은 생존 인물 한 명을 꼽으면?”이라고 물은 뒤 “교황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만나고 싶은 다른 인물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헤르트 빌더스 네덜란드 자유당 당수, 라도반 카라지치 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일본 총리 등 5명을 적시했다. 라스무센 나토 총장은 덴마크 총리 출신으로 유럽연합(EU) 의장을 거친 뒤 2009년 8월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네덜란드 자유당 당수인 빌더스는 반 이민, 반 이슬람의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3월 지방선거에서 ...

      16:13

    • 노르웨이 테러범, ‘반지의 제왕’ OST 들으며 학살

      노르웨이 연쇄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영화 ‘반지의 제왕’에 삽입된 음악을 들으며 학살극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뉴질랜드 테러 현장 생존자들은 최근 “브레이비크가 광란의 학살극을 벌일 당시 아이팟에 미리 다운받은 음악을 듣기 위한 헤드세트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브레이비크는 테러를 저지르기 며칠 전 인터넷에 올린 장문의 성명서에서도 “범행시 반지의 제왕에 삽입된 곡인 ‘영원한 빛(Lux Aeterna)’을 들을 것”이라며 “필요할 때 공포심을 억누르기 위해 이 노래를 아이팟의 최대 볼륨으로 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원한 빛’은 영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클린트 만셀이 작곡한 곡으로 ‘영원한 빛으로 죽은 자를 비춰라’란 의미를 담은 곡이다. 브레이비크는 범행시 격정을 불러일으키고 피해자의 비명을 듣지 않기 위해서 이 곡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브레이비크의 부친 부친 젠스 브레이비크는 25...

      15:40

  • 7월 25일

    • “무슬림 대거 유입 허용한 노동당 단죄하려 했다”
      “무슬림 대거 유입 허용한 노동당 단죄하려 했다”

      최소 76명의 사망자를 낸 노르웨이 ‘대학살’의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비크(32)는 25일 오슬로 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 ‘문화적 마르크시즘’으로부터 노르웨이와 서유럽 사회를 구하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브레이비크는 또 “우리 조직 안에는 두 개의 다른 소조직(cell)이 있다”고 말해 경찰이 공범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오슬로 법원 킴 헤게르 판사는 구속 적부심 재판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브레이비크가 “노르웨이에 무슬림을 대거 유입하는 노동당에 죄가 있다”며 “노동당이 반역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레이비크는 또 “실패한 노르웨이 노동당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노동당에 최대한의 인력 손실을 입히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헤게르 판사는 밝혔다. 그러나 브레이비크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진 않으려 했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행위는 시인했지만 유죄를 인정하진 않았다고 헤게르 판사는 덧붙였다. 오슬로 ...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