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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시즌2’?
  • 전체 기사 130
  • 2013년3월 26일

    • MBC, 공정성·시청률 회복 시급… 노사 화합도 큰 숙제

      우여곡절 끝에 26일 김재철 사장이 해임된 MBC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김재철 시대’의 내홍과 상처가 그만큼 컸던 것이다.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 위기를 불식시키고, 뚝 떨어진 시청률도 회복해야 하며, 최악으로 치달은 노사관계와 파업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도 시급해졌다.전문가들은 차기 사장의 임무로 공정성 회복을 가장 먼저 꼽았다. 김 사장 재임 중에 정권에 불리한 뉴스는 축소하고 성과는 부풀리는 정치적 편파보도 시비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 <뉴스데스크>에서 야권의 안철수 후보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보도는 전문적 사안을 다루면서 외부전문가의 의견이나 평가도 없이 반론권을 무시한 채 ‘의혹 제기’ 위주로 방송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공정성·객관성 원칙을 위반했다”며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사학비리 혐의자의 석방 소식을 전하며 전혀 관련없는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실루엣을 자료화면에 사용해 물의...

      22:16

    • 결국 하차한 김재철… 인사전횡·장기 파업 ‘임기 내내 시끌’
      결국 하차한 김재철… 인사전횡·장기 파업 ‘임기 내내 시끌’

      김재철 MBC 사장이 26일 고개를 떨궜다. 3년간 네 번의 크고 작은 파업과 세 차례의 해임 공방에도 오불관언하며 MBC의 갈등을 극단으로 몰아갔던 그였다. 길었던 ‘불통’의 끝을 불명예스러운 중도퇴진으로 마친 것이다.김 사장은 청주MBC 사장으로 있던 2010년 2월 MBC 사장에 발탁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임원진 교체에 항의해 자진사퇴한 엄기영 사장의 후임으로 뽑을 때부터 그는 ‘정치 바람’을 탔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랜 친근 관계가 도마에 오른 것이다. ‘낙하산’ 시비와 방송 장악 논란 속에 김 사장은 출근 첫날부터 노조가 막아 집무실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김 사장은 취임 한 달 만에 김우룡 당시 방문진 이사장이 언론인터뷰에서 한 “큰집 조인트” 발언의 당사자로 거론돼 설전에 휘말렸다. 청와대 등 권력층의 MBC 인사개입 논란을 부른 것이다. 김 사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 이사장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지만 문...

      22:16

    • 김재철, 고개 숙이며 “잘못했다…기회달라”

      “잘못을 인정한다.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김재철 MBC 사장은 26일 일본 출장을 취소하고 아침부터 자신의 해임안이 상정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참석해 소명에 열을 올렸다. 전례없이 “모두 제 잘못”이라며 한껏 몸을 낮췄지만 돌아선 이사들의 마음을 잡는 데는 실패했다.이사회는 여당 추천 김광동 이사와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가 김 사장 해임 안건을 제안하면서 처음부터 긴장이 흘렀다. 업무보고 거부와 이사회 출석요구 불응, 정수장학회 보유지분 매각 논의 등이 차례로 적시됐다. MBC의 관리·감독기관인 방문진 권한을 김 사장이 무시한 사안들이다. 이사들은 추천 정당에 관계없이 지난 22일 방문진과의 사전협의 없이 김 사장이 계열사 임원 인사를 독단적으로 발표한 것을 집중 질타했다.김 사장은 1시간가량 진행된 소명 절차를 통해 “방문진의 MBC 관리지침과 절차를 위반한 점 인정한다. (내가) 잘못했다”며 “다시 기회를 주시면...

      22:15

    • [사설]MBC 사장에 ‘정권의 낙하산’은 더 이상 안된다

      김재철 MBC 사장이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어제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9명 이사 중 5명이 찬성했다. 방문진이 MBC 사장을 해임한 것은 1988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김 사장은 뒤늦게 해외출장을 포기한 채 구명로비에 나섰지만 4번째 해임안은 막지 못했다. 김 사장 해임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이다. 이번 계기를 보복인사 탓에 쫓겨난 MBC 노조원들의 현장 복귀와 함께 MBC 정상화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MBC 사태는 정치권력에 의한 낙하산 인사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2010년 2월 김 사장 취임 후 MBC는 편파방송 시비가 끊이질 않으면서 국민 신뢰도는 바닥을 맴돌았다. 김 사장은 노조의 시정 요구를 무자비한 인사보복으로 틀어막았다. MBC는 170일간의 장기파업과 김 사장 개인 비리 의혹이 더해지면서 수렁에 빠졌다. 김 사장은 물러났지만 그가 남긴 생...

      21:12

    • 변희재 “MBC 사장 응모하겠다”…이유 들어보니
      변희재 “MBC 사장 응모하겠다”…이유 들어보니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MBC 사장에 응모하겠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26일 김재철 MBC 사장을 해임한 직후 트위터(@pyein2)에 글을 올려 “MBC 사장 선임 TV 생중계 공청회가 도입되면 사장에 응모하겠다”고 밝혔다.변 대표는 “응모는 하지만 직접 사장을 할 생각은 없다”며 “MBC의 추악한 현실을 국민들에 알리고 가장 용감하고 개혁적인 사장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MBC사장 선임 TV생중계 공청회를 앞장서서 반대했던 자들이 종북노조”라며 “용감하고 개혁적인 사장이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임명되는 건, 종북노조의 최후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변 대표는 “무조건 TV생중계 공청회를 통해 MBC 더러운 현실을 국민에 알려야 된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열린 ‘공영방송 지배구조 및 방송통신위원회 위상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TV생중계를 거쳐 국민적 동의를 얻고 다수의 사장추천위원으로부터 선임된 사장이라면 친노...

      17:42

    • MBC노조 “김재철, 방문진 첫 ‘해고’ 사장”

      MBC노조가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MBC노조는 26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재철 사장 해임한 것에 대해 성명을 통해 “늦었지만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988년 방문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진 사퇴가 아닌 방문진에 의해 ‘해고’된 사장으로 기록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김재철 사장이 MBC에 끼친 해악은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라며 “군사정권 시절에서나 볼 수 있었던 편향적인 뉴스가 부활했고 신뢰도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고 밝혔다.노조는 “170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무자비한 보복인사로 8명이 해고되고 200여명이 자신의 일을 뺐겼다”며 “지난 3년 김재철 체제가 안겨준 가장 큰 교훈은 공영방송이 더 이상 정치권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MBC 출신의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도 성명을 통해 “MBC 문제 해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제 방문진이 해야 할 일은 김재철 사장 체...

      16:07

    • 민주 “김재철 MBC 사장 해임은 사필귀정”

      민주통합당은 26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재철 MBC 사장을 해임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사장 재임 시절 불거진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며 “MBC는 공정방송을 지키고자 희생된 직원의 신속한 복직과 함께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방송사의 공정성이 무너지고 방송기자 등 직원들이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희생당하는 일이 재연되지 않도록 공정방송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영방송 MBC의 위상을 끝없이 추락시키고 장기 파업의 원인이 된 김 사장이 해임된 것은 너무나 늦었지만 당연한 귀결”이라고 지적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해임안 가결은 MBC 정상화와 방송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김 사장이 저지른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무리한 인사권 남용에 대한...

      15:54

    • [동영상 뉴스]김재철 MBC 사장 ‘방문진을 나서며’ 영상 컨텐츠
      [동영상 뉴스]김재철 MBC 사장 ‘방문진을 나서며’

      세차례 부결됐던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이 26일 통과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서 열린 임시이사회는 두시간 넘도록 회의한 끝에 해임안 가결을 발표했다. MBC의 또다른 주주인 정수장학회(보유지분 30%)와의 협의가 남아있지만,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방문진의 영향력이 커 김 사장은 3년여 동안 지냈던 MBC 사장직에서 물러날 전망이다.방문진은 해임 사유에 대해 방문진의 MBC 임원 선임권 침해, 이사회 구성 및 운영제도 위반과 공적 책임의 방기, 방문진에 대한 성실 의무 위반, 대표인사 체계를 이용한 방송 공적 지배제도 훼손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의 해임이 결의됨에 따라 MBC는 주주총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사장의 직위를 해지하고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김 사장은 이사회의 해임안 가결 발표에 앞서 방문진을 나서며 “이사회의 결과에 충분히 말씀 올렸다”는 말만 취재진에 남겼다.방문진은 처음...

      15:33

    • [속보]김재철 MBC 사장 해임…찬성 5 반대 4
      [속보]김재철 MBC 사장 해임…찬성 5 반대 4

      김재철 MBC 사장이 해임됐다.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26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다.김 사장의 해임안 결의 사유는 방문진의 임원 선임권 침해, 운영제도 위반 및 공적책임 방기, 관리감독기관인 방문진에 대한 성실 의무 위반, 대표이사 직위를 이용한 문화방송의 공적 지배제도 훼손이다.주주총회 의결 절차가 남아있으나 방문진이 전체 지분의 7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해임안 가결로 김 사장의 해임은 사실상 확정됐다. ☞ 방문진 나서는 김재철 MBC 사장 영상 보기이날 이사회에 출석한 김 사장은 1시간에 걸친 소명에서 “이사장이 양해하고 동의한 것으로 해석했다. 관리지침 절차 위배를 인정한다”고 사과했다.이어 “방문진의 위임을 받은 사장으로서 도리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주총 시간에 쫓겼고...

      11:46

    • 김재철, 계열사 인사 글 지우고 ‘구명 시도’ 긴박
      김재철, 계열사 인사 글 지우고 ‘구명 시도’ 긴박

      김재철 MBC 사장(사진)의 해임안 처리를 하루 앞둔 25일 방송문화진흥회와 MBC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김 사장은 문제가 된 계열사 임원 인사 공지글을 삭제하고 일부 방문진 이사 등을 접촉하며 설득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임안 상정에 합의한 이사 대부분이 입장 번복 가능성을 일축해 해임안은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김 사장이 지난 22일 밤 측근들을 대거 자회사·관계사 사장 등에 내정한 임원명단 게시글은 25일 현재 MBC 사내 인트라넷에서 삭제됐다. MBC는 지역MBC에 공문을 보내 27~28일로 예정했던 주주총회 일정을 다음달 3~4일로 일주일씩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MBC의 관리감독 주체인 방문진과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임원인사 등을 이유로 김 사장의 해임안이 상정되자 다시 방문진과 협의과정을 거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문진은 지난 23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해당 임원인사를 규정 위반으로 무효화한다고 결의했다.김 사장은 26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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