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MBC, ‘김재철 시즌2’?
  • 전체 기사 130
  • 2012년11월 8일

    • 김충일 이사 “청와대·박 캠프 외압 없었다”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와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여당 추천 이사에게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지만 당사자들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김충일 방문진 이사는 “하금열 대통령실장,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과는 30년지기로 가끔씩 통화할 뿐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처리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했다.이어 김 이사는 “나는 애초에 노조 집행부와 김재철 사장의 동반 퇴진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금열 실장이나 김무성 본부장이 내게 (김재철 사장을 유임시키라는)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애초에 김 사장만을 퇴진시키자는 야당 추천 이사들의 방안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9명의 방문진 이사 중 일부가 동의해 주지 않아 ‘동반 퇴진안’이 발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

      22:04

    • 방문진 ‘거수기’ 논란 확산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8일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부결시키면서 방문진 이사들의 역할과 한계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과반수 이사들의 합의하에 추진돼온 김 사장 퇴진 계획이 청와대와 여당 최고책임자의 말 한마디에 뒤집어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방문진 이사들이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방문진은 MBC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이지만 이사 선임권을 갖고 있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입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낸 셈이다. 야당 추천인 최강욱 이사는 “김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돼 여권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지 모르지만 방문진의 설립 취지와 공영방송의 장래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현행 방문진-MBC 체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여야 합의로 만들어졌다. 방문진은 이사회를 통해 MBC 사장 선임과 방송사 경영의 주요 사항을 의결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방문진은 이번 역대...

      22:04

    • [사설]김재철 해임 저지에 박근혜 캠프가 개입했다니

      양문석 방송통신위원이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을 막기 위해 청와대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캠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 위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추천) 김충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게 하금열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무성 박근혜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이 ‘김재철을 지켜라, 스테이시키라’는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문진의 일부 여권 추천 이사들과 야당 추천 이사 3명이 지난달 하순 김 사장 해임 결의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두 사람의 개입으로 합의가 무너졌으며,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로 예정됐던 해임안 상정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문진에는 어제도 김 사장 해임안이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방문진은 여당 추천 이사가 6명, 야당이 3명으로 여당 이사 2명이 합류하지 않으면 과반수 해임안 가결(5명)이 불가능하다.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현 MBC 체제가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김재철 지키기에 나섰다는...

      21:10

    • “靑·朴 캠프, ‘김재철 지켜라’ 방문진에 압박”
      “靑·朴 캠프, ‘김재철 지켜라’ 방문진에 압박”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8일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 처리와 관련, 청와대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가 김 사장의 부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날 오전 방통위 기자실에서 “청와대 하금렬 대통령실장과 박근혜 대선 캠프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김재철 MBC 사장의 사장직을 유지시키기 위해 방문진 이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폭로했다.이날 방통위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밝힌 양 위원은 이같이 주장한 뒤 “하 실장과 김 본부장이 방문진 김충일 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재철을 지켜라’는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양 위원은 지난 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23일 저녁에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가 청와대의 모씨와 그 다음에 박근혜 후보 캠프의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양 위원은 “지난달 25일(방문진 이사회 해임안) 같은 ...

      11:02

  • 11월 6일

    • 각계 원로 “김재철 퇴출하고, KBS 부적격 사장 저지해야”
      각계 원로 “김재철 퇴출하고, KBS 부적격 사장 저지해야”

      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인 ‘공정언론 공동행동’은 ‘MBC 김재철 퇴출 및 KBS 부적격 사장 저지를 위한 각계 원로·시민사회단체 시국회의’를 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개최했다.각계 원로들은 전날 MBC노조가 지난 7월 잠정 중단했던 파업 재개를 선언한 것과 KBS새노조가 단식농성에 돌입한 상황을 열거한 후 “언론노동자들이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또다시 거리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낙하산사장 퇴출·공영방송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언론노동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거리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자비하게 방송장악을 자행했던 이명박 정권은 말할 필요도 없고, 대선을 앞두고 정략적으로 현 상황을 방조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오는 8일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김재철 해임안을 다룬다고 하지만 새누리당의 압박으로 여당 측 이...

      16:24

  • 11월 2일

    • 국감 거부한 MBC 김재철, 결국 청문회 선다
      국감 거부한 MBC 김재철, 결국 청문회 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2일 MBC 김재철 사장(사진)을 증인으로 한 MBC 노조 파업 관련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환노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MBC 파업 청문회 안건을 상정했다. 민주통합당 의원 7명, 진보정의당 의원 1명 등 8명의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새누리당 소속 환노위원 7명은 회의를 보이콧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간사 협의에서 야당은 청문회 개최 여부를 표결처리하겠다는 단호한 자세였다”며 “여소야대 상임위에서 원만한 회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불참했다”고 설명했다.환노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MBC 김재철 사장을 비롯해 안광한 부사장,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을, 참고인으로는 최일구 앵커, 최승호 PD수첩 PD 등을 각각 채택했다. 신계륜 위원장은 “증인과 참고인에 대해 여야가 추가로 협의하라”고 말했다. ...

      14:53

  • 11월 1일

    • 방문진 이사회, 김재철 사장 해임안 8일 처리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오는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을 처리한다.MBC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방문진의 전체 이사 9명 가운데 5명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안이 가결되면 김 사장은 즉시 해임된다.선동규 야당 추천 이사는 1일 정기이사회가 끝난 후 “5일까지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재상정하는 조건으로 해당 안건을 8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이사 전원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은 어떤 식으로든 8일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선 이사 등 야당 추천 이사 3명은 지난 9월 역대 최장기 파업 사태 등을 이유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제출했지만 지난달 25일 안건상정을 철회했다. 해임안 제출 이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 등의 MBC 지분 매각을 위한 회동 사실이 알려지는 등 상황이 급변하면서 해임 사유를 보완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당초 ...

      21:56

  • 10월 26일

    • [시론]MBC 문제의 사회적 해법
      [시론]MBC 문제의 사회적 해법

      제도의 기원,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왜 어떤 나라는 우측통행을 하고, 어떤 나라는 좌측통행을 하는가, 정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그걸 정하는 최초의 순간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같은 동양 문명권이지만, 우리는 밥을 수저로 먹지만, 중국에서는 수저로 밥을 먹으면 교양 없는 행위로 본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런 것들이 제도의 기원이다.KBS는 공공방송이라고 하고, MBC는 공영방송이라고 한다. 도대체 뭐가 다른가? 그 제도의 기원으로 들어가면, MBC의 지분 30%, 6만주를 소유한 정수장학회, 바로 요즘 문제 한가운데 들어가 있는 바로 그 정수장학회가 나온다. 정수장학회의 지분을 그대로 인정하고 여기에 제도적 틀을 맞추려다 보니 공영방송이라는 희한한 제도가 생겨난 것이고, 이게 이번 대선에서 태풍의 핵이 되었다.실제로 정수장학회가 MBC에 준 돈은 3억원이다. 그리고 1992년 3억5000만원에서 시작해서 2004년 이후로 20억원씩 매년 배당금...

      21:03

  • 10월 25일

    • 방문진 야당 추천 이사들 “김재철 해임안 수정·보완 후 재상정”
      방문진 야당 추천 이사들 “김재철 해임안 수정·보완 후 재상정”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야권 추천 이사들이 김재철 사장(59·사진) 해임안을 자진 철회했다. 대신 정수장학회 사태와 MBC 민영화 문제를 해임 사유로 보강해 다시 해임안을 내기로 했다.방문진은 25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 사장 해임안에 대한 표결 여부를 논의한 끝에 안건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권 추천 최강욱·선동규·권미혁 이사는 지난 9월13일 김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이어 선동규 이사가 지난 19일 이미 제출된 해임안을 25일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라고 사무처에 통보한 바 있다.최강욱 이사는 이사회 직후 “해임안을 형식적으로 철회하고 해임안을 수정 보완한 뒤 다시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안건 철회 배경에 대해 “오늘 표결을 처리할 경우 여권 추천 이사들의 반대로 부결 처리될 가능성이 커 김 사장에게 면죄부를 주는 형식적 표결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 “최근 김 사장이 독단적으로...

      21:59

    • MBC 대주주 방문진, 김재철 해임안 철회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25일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을 철회했다. 방문진은 이날 이사회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해임안 제출 42일 만이다.최강욱 이사는 “해임안 제출 후 상황 변경이 있어서 안건을 논의하지 않고 철회했다”며 “정수장학회 사태를 포함해 해임 사유를 수정, 보완한 안건을 조만간 다시 제출해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지난 9월13일 야권 성향의 권미혁·선동규·최강욱 이사는 “MBC 사태의 중심에는 공정방송을 훼손하고 각종 비리와 의혹을 생산해 낸 김재철 사장의 거취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며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해임안은 이사 9명의 과반인 5명이 찬성해야 의결된다. 그러나 의결 정족수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게 야당 측 이사들의 판단이다.최 이사는 “기존 해임안에는 그간 업무보고와 노사 의견청취에서 드러난 상황들, 정수장학회 방문과 민영화 논의가 비밀리에 이뤄진 상황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