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와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방송문화진흥회 여당 추천 이사에게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지만 당사자들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김충일 방문진 이사는 “하금열 대통령실장,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과는 30년지기로 가끔씩 통화할 뿐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처리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했다.이어 김 이사는 “나는 애초에 노조 집행부와 김재철 사장의 동반 퇴진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금열 실장이나 김무성 본부장이 내게 (김재철 사장을 유임시키라는)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애초에 김 사장만을 퇴진시키자는 야당 추천 이사들의 방안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9명의 방문진 이사 중 일부가 동의해 주지 않아 ‘동반 퇴진안’이 발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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