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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현대사의 새 막
  • 전체 기사 24
  • 2012년6월 21일

    • 이집트, 대선 결선투표 결과 발표 무기한 연기

      이집트 선거 당국이 애초 21일(현지시간)로 예정했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발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관영 메나(MENA)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결선 투표 결과가 예정대로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며 “양 후보 측이 제기한 상대방의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선관위는 지난 16일~17일 치러진 대선 결선 투표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무르시(61) 후보와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냈던 아흐메드 샤피크(71) 두 후보 측이 신고한 400건의 부정선거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대선 결선투표에서 서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무슬림형제단은 지난 18일 투표의 98%를 개표한 결과 무르시가 51.8% 표를 얻어 차기 이집트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집트 일부 국영 매체는 무르시가 결선투표 개표 결과 51% 득...

      08:38

  • 6월 20일

    • 무바라크 혼수상태… 이집트 정국 ‘안갯속’

      지난해 2월 물러난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84)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이집트 정국의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무바라크가 사망한다면 21일 발표되는 신임 대통령과 군부 간의 힘겨루기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무바라크는 19일 병세가 악화돼 카이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혼수상태다. AP통신은 병원 측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으나 심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는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 국영통신 메나는 “무바라크가 임상적으로 사망했으며 심장박동도 멈췄다”고 보도했으나 병원 측이 ‘임상적 사망’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무바라크는 지난해 ‘아랍의 봄’ 시위 때 시위대 사망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2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무바라크의 혼수상태 소식은 공교롭게도 대통령 당선자 발표를 불과 이틀 앞둔 민감한 시점에 터져나왔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17일 치른 대선 결선투표 결과를 21일 발표한다. 이집트 국영...

      21:57

  • 6월 19일

    • “이집트 군부, 행정권만 대통령에 넘겨 실권 장악 의도”
      “이집트 군부, 행정권만 대통령에 넘겨 실권 장악 의도”

      지난 16~17일 치러진 이집트의 첫 민주적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이슬람국가를 표방하는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61)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 이후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부가 선거 직후 자신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임시헌법을 발동해 이집트 민주화는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집트 대선의 의미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와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가 18일 오후 경향신문에서 대담을 했다. 대담은 조찬제 국제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집트 대선 결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서정민 교수(이하 서정민)=이집트 첫 민주 선거로 60년 만에 민간정부가 탄생하는 전환점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아랍의 봄’ 시위 이후 독재정권이 물러나고 어떤 정체성을 지닌 정권이 들어설지 시금석이 되는 선거라는 점도 중요하다. 이희수 교수(이하 이희수...

      22:03

    • 미국, 이집트 군부에 권력이양 이행 촉구
      미국, 이집트 군부에 권력이양 이행 촉구

      이집트 군부가 역사상 첫 민선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제한하고 군부 장기집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이 강력히 제동을 걸었다.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집트 군부가 조속히 민선 정부에 권한을 넘겨주지 않을 경우 연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군사·경제적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미국은 매우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는 이집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집트 군부가 장기집권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결정을 내린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또 “이집트 군부가 권력 이양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관계는 크게 훼손될 것”이라면서 이집트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군부가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집트 군부가 임시헌법을 일방적으로 공포한 것을 우려했다. 그는 “미국은 이집트 군...

      21:51

    • [사설]거꾸로 가는 이집트 민주화

      이집트 군부가 잇달아 반동적인 행보를 내보이면서 지난해 ‘아랍의 봄’ 시민혁명 이후 일궈왔던 민주화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 지난해 2월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난 뒤 과도정부를 이끌어왔던 이집트 군최고위원회는 지난 16~17일 대선이 끝난 뒤 군통수권을 포함해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박탈하는 내용의 임시헌법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대선 하루 전인 15일 이슬람주의 정당이 장악한 의회를 전격 해산한 데 이어 군부가 실질적인 민정이양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군부는 또 새로운 국방위원회를 구성해 대통령의 권한을 추가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건 군부를 보필하면서 행정실무를 맡는 제한적인 권한을 위임받게 될 공산이 커졌다.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이슬람주의 세력과 일반 시민들이 “총성 없는 쿠데타”라며 반발하는 게 당연하다.이집트 군부의 강수는 이번 대선에서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자유정의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나온 ...

      21:27

    • 대선 마친 이집트, 군부 임시헌법 발동에 민주화 좌초 위기
      대선 마친 이집트, 군부 임시헌법 발동에 민주화 좌초 위기

      이집트 사상 첫 민주적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17일 마무리됐다. 하지만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 이후 과도 정부를 이끌고 있는 군최고위원회가 투표가 끝난 뒤 군부 권한을 강화하는 임시헌법을 발동해 이집트 민주화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이집트 군최고위원회가 새 의회 구성 때까지 입법권과 예산 감독권을 군부 권한 아래 두는 임시헌법을 발동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새 헌법을 마련할 제헌위원회 위원 100명도 군부가 직접 임명하게 된다. 대선 결선투표 시작 전날인 지난 15일에는 무슬림형제단이 장악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렸다. 사실상의 계엄상태에서 내린 군부의 이 같은 조치로 60년간 군부 통치를 끝내고 민주적으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중요 권한은 군부에 뺏기고 제한된 권력만 행사하게 된다. 대선 승리가 유력한 이집트 최대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은 고민에 빠졌다. 무슬림형제단은 16~17일 치러진 선거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인 모하메드 무르시(61·왼쪽 사진...

      00:33

  • 6월 18일

    •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무르시 대선 승리 주장
      이집트 무슬림형제단, 무르시 대선 승리 주장

      이집트 최대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이 지난 16~17일 치러진 첫 민주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인 모하메드 무르시(61)가 승리했다고 18일 주장했다. 대선 결선에서는 무르시 후보와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메드 샤피크(71·오른쪽)가 맞붙었다. 무슬림형제단은 이날 전국 투표소 80% 이상에서 자체 집계한 결과 “무르시 후보가 52% 이상을 득표했다”며 “상대편인 샤피크 후보는 47%의 득표에 그쳤다”고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이 발표한 집계는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가 아니기 때문에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차 대선 때 무슬림형제단의 자체 집계 결과가 대체로 맞았다”며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무르시가 실제로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이집트 역사상 첫 이슬람주의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다. 이집트 선관위의 공식 대선 결과 발표는 21일에 나올 예정이다. 그...

      21:40

  • 6월 17일

    • 군부 “의회 해산”… 빛바랜 이집트 대선 투표
      군부 “의회 해산”… 빛바랜 이집트 대선 투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의 후임자를 뽑는 이집트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16~17일 치러졌다. 이번 결선투표는 하루 전에 발표된 군부의 의회 해산 조치로 역사적인 의미가 퇴색했다. 결선투표는 이슬람단체 후보와 무바라크 정권의 후계자 간 대결이어서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가 되느냐, 세속 국가로 남느냐가 관심사였다. 그러나 사실상 군부 통치 연장을 뜻하는 의회 해산으로 무바라크 정권 타도 후 민주 국가를 꿈꿔온 이집트는 다시 불확실성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군부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군부의 의회 해산에 대한 불만은 결선 투표 현장에서 좌절감으로 표출됐다. 결선투표 첫날인 지난 16일 수도 카이로에서 투표를 한 사예드 제인홈은 AP통신에 “우리는 이 같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그들 모두를 증오한다”고 말했다. 그 누구보다도 무바라크 정권을 타도하는 데 앞장서온 활동가들의 좌절감은 컸다. 반무바라크 운동을 이끌어온 지도자 지아드 엘 오레이미는 “이...

      21:26

  • 6월 2일

    • 알자지라 “이집트 무바라크에 종신형 선고”

      아랍권을 대표하는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30년간 이집트를 철권 통치한 무바라크에 대해 이집트 정부가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2일 전했다.무바라크는 시민혁명이 발발한 지난해 1월25일부터 2월11일까지 열여드레 동안 시위대 강경 진압으로 840여명을 숨지게 하고 집권 기간 부정 축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오전 이집트 재판부는 카이로 외곽 경찰학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무바라크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하비브 알 아들리 전 내무부 장관에게도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같은 혐의로 기소된 6명의 경찰 고위간부와 부정 축재와 돈세탁,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무바라크 두 아들 가말, 알라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이날 오전 10시쯤 시작된 무바라크의 선고 공판은 이집트 국영 TV와 알자지라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종신형이 선고되자 경찰학교 밖에 몰려 있던 시민들은 이집트 국기를 흔들며 환...

      17:29

  • 5월 27일

    • 보수 이슬람주의자 이집트 대선 결선 1위 진출
      보수 이슬람주의자 이집트 대선 결선 1위 진출

      보수성향 이슬람주의자와 전 독재정권의 마지막 총리가 내달 16~17일 이집트 대선 결선투표에서 맞붙는다.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몰아낸 지난해 민주화혁명 이후 주도권을 놓고 씨름해온 무슬림형제단과 이집트 군부 간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지난 23~24일 실시된 이집트 대선 1차 투표 가집계 결과 이집트 최대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61)가 25.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고 이집트 메나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또 다른 결선 진출 후보는 무바라크 정권 말기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메드 샤피크 후보(71)로 24%의 득표율로 2위 자리를 굳혔다. 공식집계 결과는 29일 발표된다. 결선에 진출한 무르시 후보는 이집트 자가지그 공과대학 교수 출신으로, 2000~2005년 이집트 국회의원을 지냈다. 무슬림형제단 지도부에서 활동해왔으며 혁명이 한창이던 지난해 형제단의 대변인을 지냈다. 온건 이슬람을 자처하지만 강경...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