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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금 ‘부채 인간’
  • 전체 기사 122
  • 2012년5월 30일

    • 200만원 불법대출한 그녀, 결국…

      여성들을 노려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성폭행한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소규모 가게의 여사장이나 여종업원에게 접근해 불법대출을 해준 뒤 성폭행한 혐의로 ㄱ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 종업원 ㄴ씨에게 100일간 매일 2만6000원씩 갚는 조건으로 200만원을 빌려줬다. 그러나 ㄴ씨가 돈을 갚지 못하자 “몸이라도 팔아서 갚아라” “딸이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고 협박하고 두 차례 성폭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씨는 이 일대에서 연 500% 이상의 이자를 떼는 무허가 대부업자였다. 또 연체이자를 원금에 합쳐 다시 대출해주는 일명 엎어치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1:47

  • 5월 10일

    •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빚더미…평균 1억1364만원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84%가 빚을 지고 있으며, 평균 부채액은 1억1364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2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균 부채 1억1364만원은 한국은행이 조사한 2011년 부채 보유가구의 평균부채 금액인 8289만원보다 약 3000만원 정도 많은 수준이다. 빚 없이 장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들은 15.7%에 불과했다.부채가 있는 자영업자들은 사업채당 월 이자비용으로 평균 94만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조사한 자영업자 월 평균 순이익 149만원의 3분의 2 수준이다.강삼중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최근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대기업의 소상공인 업종 진출 등으로 소상공인들은 극심한 매출부진과 자금곤란으로 부채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중 일부는 불법사채를 빌려 쓰는 등의 궁지로...

      15:20

  • 3월 22일

    • 저소득층 가계 적자액 ‘사상 최대’

      지난해 4분기 저소득층 월평균 가계 적자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 평균 흑자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해, 계층간 격차가 더 확대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 가계수지는 월 평균 29만9202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가계수지는 가계 소득에서 가계 지출을 뺀 금액이다.지난해 4분기 1분위 가계 적자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만5864원(5.6%)이 늘어난 것으로, 관련 통계가 만들어진 2003년 이후 4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크다. 2008년 27만7624원이던 1분위 가계 월평균 적자액은 2009년 22만1259원으로 줄었다가 2010년(-28만3338원) 증가했다.전년 동기 대비 1분위 가계 적자액은 5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2010년 4분기 1분위 가계의 월평균 적자액은 28만333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1분위 가...

      17:33

  • 3월 21일

    • [사설]자영업자 울리는 프랜차이즈 횡포 엄단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파리바게뜨 운영 법인인 파리크라상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로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가맹점주에게 5년마다 인테리어 재시공 및 매장 확대 등 투자를 강요한 혐의를 확인 중이라고 한다. 파리크라상은 SPC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파리바게뜨 등 11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전국 3000여개 점포를 거느리고 제빵·제과 프랜차이즈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공정위가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 주자’인 파리크라상의 불공정행위 조사에 나선 것은 때늦은 감이 있다. 파리크라상은 최근 몇 년 사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민원이 많이 제기됐다. 초기 계약 때는 10~13평의 소형 매장을 계약한 뒤 재계약 때는 20평 이상으로의 확장 및 인테리어 재시공을 강요하고, 인테리어 재시공을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에 몰아줬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계약해지를 당하지 않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많게는 수억원을 들여 매장을...

      21:20

  • 2월 2일

    •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 “내집마련? 노!”

      내집 마련을 중시했던 1차 베이비붐 세대와는 다르게 자녀들은 도심 임대주택을 선호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2일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는 ‘한·일 인구구조변화로 본 국내 주택시장의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발표해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출생한 1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서울 도심보다 인근의 신도시나 경기도 지역을 주거지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의 1차 베이비붐 세대 인구 비중은 1990년 서울 62%, 신도시 22%, 경기도 17%에서 2010년 서울 50%, 신도시 26%, 경기도 24%로 변했다. 이런 변화는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가 은퇴 후에 신도시로 이주했던 것과 비슷하다.보고서는 단카이 세대의 자녀들이 부모와는 달리 일자리를 찾아 도심 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3차 베이비붐 세대도 직장이 있는 도심에서 전·월세 거주를 선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4:04

  • 2011년12월 19일

    • “한국 베이비 부머 은퇴전략 제시”
      “한국 베이비 부머 은퇴전략 제시”

      “고령화라는 커다란 변화 속에서 우리는 이미 은퇴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 메트라이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이비 부머’에 대한 연구성과를 나누는 사업도 지속할 생각이에요. 이러한 부분은 메트라이프가 외국계 보험사지만 한국에 공헌할 수 있는 영역이고, 앞으로도 한국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미국계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 김종운 사장(54·사진)은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올해 큰 호응을 얻은 베이비 부머 연구를 내년에도 계속해 한국 베이비 부머의 은퇴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메트라이프생명이 설립한 노년사회연구소는 올해 3월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손을 잡고 베이비 부머 실태를 종합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아 사회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 사장은 “2007년부터 서울대와 협약을 맺어 은퇴설계전문가 과정을 설립해 회사 직원 3000명 정도가 교육을 받았다”면서 “이는 영업사원들에게 은퇴를 미끼로 상품을 팔라는 ...

      21:32

  • 12월 1일

    • 베이비붐 세대 4가구 중 1가구만 노후자금 충당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 출생) 4가구 중 1가구만 현재 자산으로 노후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1일 발표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자산여력 진단’ 보고서에서 “베이비붐 세대 가구의 노후생활을 위한 최소 자금은 3억6000만원 수준인데 그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베이비붐 가구는 24.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노후생활을 위한 최소자금 3억6000만원은 최소 수준의 생활비인 월평균 148만원을 토대로 추산한 것으로, 은퇴시점 만 55세를 기준으로 기대여명 27.6년과 연금 등의 소득을 고려해 산출한 것이다.KB금융 경연연구소 분석 결과 현재 자산으로 은퇴 이후 최소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가구인 ‘여유군’이 24.3%, 절반도 충당할 수 없는 가구인 ‘위험군’이 5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유군과 위험군 사이의 가구인 ‘위험 잠재군’은 24.0%였다.베이비붐 세대의 금융자산은 요구불, 예적금, 보험 등의 안전형...

      11:30

  • 11월 27일

    • 베이비부머 국민연금액 월 평균 46만원

      자녀의 교육비 부담 등으로 노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는 국민연금의 혜택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까.국민연금공단은 전체 베이비부머 758만2000명 중 373만명의 베이비부머 연금납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은 45만8000원이며 평균 보험료 납부기간은 10년8개월, 평균 월 소득액은 16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공단은 이날 평균치 연금을 수령하는 표준인으로 부산에 사는 이모씨(49)를 선정했다. 이씨는 이제까지 10년8개월분의 연금보험료로 1168만원을 냈다. 매달 내는 보험료는 15만1200원이며 앞으로 1905만원을 더 납부해야 한다. 연금 수령 전까지 납부하는 총액은 3073만4000원이다. 이씨가 우리나라 남성 평균수명인 77.1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그가 받게 될 연금수령액은 총 7694만4000원이 된다. 이는 이씨가 납부한 보험료의 약 2.5배 수준이다. 그는 63세 이후 45...

      21:51

  • 5월 22일

    • 불안한 가계… 10가구 중 한 집 ‘하우스푸어’ 전락

      가계부채가 937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하우스푸어’가 100만가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각종 연금·보험에 이자 등 비소비지출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고수준까지 높아졌다. 먹고사는 데 관계없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야 할 돈은 많아지는데 물가는 올해 4%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계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우리나라 10가구 중 1가구는 ‘하우스푸어’이며 매달 가처분소득의 42%를 대출 원리금 갚는 데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현대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2010 가계금융조사’를 토대로 하우스푸어 규모를 추정한 결과, 108만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10.1%에 달했다. 하우스푸어란 무리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지만 원리금 상환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가구를 말한다.연구원이 내놓은 ‘하우스푸어의 구조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하우스푸어 가구의 평균대출잔액은 8373만원이었으며 월평균 원리금 부담은 102만3000원으로 가처...

      21:46

    • 10가구중 1가구는 하우스푸어…소득 42%를 빚갚는데
      10가구중 1가구는 하우스푸어…소득 42%를 빚갚는데

      우리나라 10가구 중 1가구는 ‘하우스푸어’이며 매달 가처분소득의 42%를 대출 원리금 갚는데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현대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2010 가계금융조사’를 토대로 하우스푸어 규모를 추정한 결과, 108만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10.1%에 달했다. 하우스푸어란 무리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지만 원리금 상환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가구를 말한다.연구원이 내놓은 ‘하우스푸어의 구조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하우스푸어 가구의 평균대출잔액은 8373만원이었으며 월평균 원리금 부담은 102만3000원으로 가처분소득(246만원)의 41.6%에 달했다.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한 가구는 8.4%인 9만1000가구였다. 기간을 연장해야 만 대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는 가구도 34.0%인 33만가구에 이르러, 거치 기간이 종료될 경우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예상됐다. 소득 5분위별 하우스푸어 비중은 중산층인 3·4분위에서 각각 13...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