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시기에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경우 태어난 뒤 성장·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어머니 뱃속에서 노출된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추가 연구와 함께 일부 질환에만 국한돼 있는 현재의 가습기살균제 피해 인정 범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충북대 등의 연구자들이 환경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Chemosphere)’에 지난해 7월 게재한 논문을 보면 태아 시기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인산염(PHMG-P)’에 노출된 경우 출생 뒤 성장·발달이 지연되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됐다.‘케모스피어’에 게재된 논문 제목은 ‘가습기살균제를 흡입한 임신 중 쥐가 낳은 새끼에서 나타난 출생 후 발달에서의 부정적 효과(Adverse postnatal developmental effects in offspring from humidifier disinfectant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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