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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 을의 눈물
  • 전체 기사 178
  • 2014년10월 21일

    • 광고비용 가맹점에 떠넘긴 포베이의 ‘갑질’
      광고비용 가맹점에 떠넘긴 포베이의 ‘갑질’

      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 ‘포베이’가 광고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을 하다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베트남 쌀국수 가맹본부인 포베이가 가맹점들에게 TV 드라마 광고 비용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고 이를 비난한 가맹점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행위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포베이는 2012년 한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에 포베이 가맹점 모습이 나오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2억800만원의 광고계약을 체결했다.포베이는 이중 66%(1억3780만원)는 자신이 부담할테니 나머지 34%(7020만원)는 95개 가맹점 사업자가 각각 10만∼200만원씩 분담하라고 일방적으로 알렸다.이에 일부 가맹점 사업자가 대책회의를 주도하자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가맹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포베이는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가맹점들로부터 받은 광고비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 해지 통보를 철회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

      14:41

  • 10월 20일

    • 대형마트 ‘갑질’에 질타 쏟아진 공정위 국감
      대형마트 ‘갑질’에 질타 쏟아진 공정위 국감

      20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증인으로 출석한 대형 유통업체 대표들에게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이갑수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에게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신보다 물건을 싸게 팔면 납품업체와의 거래를 끊고, 납품업체를 압박해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판촉 행사를 중단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경향신문 10월20일자 1·17면 보도).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은 “홈플러스가 납품업체에 인건비를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에게 “홈플러스가 광고비, 행사비 등의 명목을 달아서 인건비를 납품업체에 전가하고 있어서 지난해 공정위에 과징금을 받았는데 금년 들어서도 인건비 전가를 계속하고 있다는 불평이 들린다”면서 “잘 개선해서 내년 국감에선 홈플러스 사장을 보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 최근 ...

      22:14

    • [단독]이마트의 ‘갑질’… 온라인서 마트보다 싸게 팔면 매장서 제품 빼겠다
      [단독]이마트의 ‘갑질’… 온라인서 마트보다 싸게 팔면 매장서 제품 빼겠다

      신세계 이마트가 ‘갑’의 위치를 이용해 자신보다 물건을 싸게 판 전자상거래 업체의 판촉 행사를 중단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지난 9월17일 이마트 납품업자는 자사 직원에게 전자상거래 업체 ㄱ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면용품 판촉 행사를 빠른 시일 내에 종료하라는 내용의 e메일을 보냈다. 이 판촉 행사 때문에 이마트에 해당 용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됐고, 이마트의 창립행사(21주년)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정도 설명했다.e메일 하단에는 이마트의 윤모 과장이 카카오톡으로 ㄱ사의 판촉 행사 사진을 찍어 보낸 스마트폰 화상(사진)이 첨부됐다. 당시 ㄱ사는 이마트에서 9000원대에 파는 제품을 3000원대에 팔고 있었다. 납품업체 직원은 해당제품 판매 대리점에, 대리점 직원은 ㄱ사에 e메일을 보내 ㄱ사의 판촉 행사는 바로 취소됐다. 공정거래...

      06:00

    • 9000원짜리 3000원에 팔자 ‘발끈’… ‘압박’ 2시간 만에 인터넷 상품 삭제
      9000원짜리 3000원에 팔자 ‘발끈’… ‘압박’ 2시간 만에 인터넷 상품 삭제

      정부가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감시를 강화했다고 하지만 유통업체의 횡포는 여전했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이마트의 납품업체가 이마트의 요청을 받아 전자상거래 업체와 진행하던 판촉 행사를 취소하는 과정이 드러나 있다. 이마트에서 9000원대에 파는 물건을 3000원대에 판다는 이유였다. 납품업체나 제조업체에 대한 이마트의 가격 통제는 워낙 비밀스럽게 이뤄지기 때문에 증거를 포착하기 쉽지 않지만, 한 통의 e메일로 꼬리가 잡혔다.이마트의 과장급 직원 메시지가 포함된 e메일이 전달된 지 2시간여 만에 전자상거래 업체의 판촉 행사가 취소될 정도로 이마트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물건 값이 이마트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사실은 이마트가 불공정행위로 유통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득을 취하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이마트와 거래하는 업체들이 이마트의 가격 감시에 대비해 전자상거래 업체의 ...

      06:00

    • 이마트 ‘납품사 압력’ 왜… 전자상거래 저가 공세에 수익성 악화

      지금 유통업계는 빠르게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소셜커머스의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성장하는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올해 상반기 내수 부진에 세월호 여파까지 겹치면서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줄었다.이마트는 지난 3월 이갑수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한 이후 오히려 매출액이 줄자 5월부터 제품 분야별로 간담회를 열어 가격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납품업체 직원은 이마트 간담회에 참석한 후 동료들에게 e메일로 “이마트는 이갑수 대표 선임 후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을 만들지 못해, 예전처럼 가격 대응을 활발하게 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마트가 전자상거래 가격을 모니터링해서 매주 본부장에게 보고한다”면서 “전자상거래에 비해 이마트 가격이 비싸면 제품 운영을 종료한다”는 이마트 운영 정책도 전달했다.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에서 ...

      06:00

  • 2013년11월 21일

    • 롯데·홈플러스 등 62억 과징금 납품업체에 판촉비 등 떠넘기기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판촉사원 인건비나 각종 행사비용을 떠넘긴 사실이 적발돼 수십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62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갑’의 지위를 이용해 매장 입점업체나 제품 납품업체에 각종 비용을 떠넘기는 등 불공정행위를 저질러왔다. 업체별 과징금은 롯데백화점 45억7300만원, 홈플러스 13억200만원, 롯데마트 3억3000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도 이와 비슷한 불공정행위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이번 제재에는 빠졌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입점업체에 부당한 경영정보를 요구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60개 입점업체에 현대·신세계 등 경쟁사의 매출자료를 달라고 요구해 해당 자료를 제출받았다.이후 롯데백화...

      12:58

  • 11월 19일

    • 멕시카나 치킨도 ‘갑의 횡포’

      닭고기 공급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하고 가맹점의 계약 해지를 거부한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게 됐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주당 전순옥 의원 등은 19일 가맹점주에게 불공정한 조건을 강요한 멕시카나 본사를 부당한 가맹사업거래 행위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와 피해 가맹점주가 제출한 신고서를 보면 멕시카나는 2012년 1월 닭고기 공급업체를 신생업체로 바꾼 뒤 가맹점에 육계 공급가격을 660원 인상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멕시카나는 가맹점주들에게 “닭고기 염지방식을 ‘침체식’에서 ‘텀블러’ 방식으로 선진화했다”며 인상 요인을 설명했다. 텀블러 방식은 닭고기를 기계에 넣고 회전시켜서 양념이 배도록 하는 방식이다.하지만 이후 공급된 닭고기에서 머리카락과 파리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공과정에서 뼈가 부러지고 피멍이 든 닭고기가 공급되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가맹점주는 1년에 2~3건이었던 고객 항의 전화가 하루에 2~3...

      22:45

  • 10월 22일

    • [단독]‘신라면 블랙 소송’ 패소한 곰탕집 대표 “50년 기술 빼앗은 농심, 갑의 횡포와 다름없다”
      [단독]‘신라면 블랙 소송’ 패소한 곰탕집 대표 “50년 기술 빼앗은 농심, 갑의 횡포와 다름없다”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대기업의 횡포에 희생당한 나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농심과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장도리 곰탕’ 대표 이장우씨(58)는 1심 법원의 판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사골국물을 라면에 응용한 일명 프리미엄 라면 ‘신라면 블랙’을 만든 농심이 자신의 곰탕 제조 비법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한 곰탕업체 대표가 농심과 법정공방 끝에 패소했다. 재판부는 곰탕업체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은 것도 맞고 맛이 비슷한 것도 맞지만, 제조설비와 제조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곰탕업체의 제조비법을 빼앗아 갔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지난 21일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도리 곰탕’ 대표 이장우씨는 “오랫동안 해 오던 것을 뺏겨서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곰탕 비법을 물려받아 평생을 곰탕 하나로 살아왔고, 아들에게도 물려줘 앞으로 100년 가업을 잇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13:22

  • 10월 16일

    • [사설]협력사 등골 뺀 대우조선의 횡포

      검찰이 그제 협력업체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대우조선해양 전·현직 임직원 11명을 구속기소했다. 협력업체를 마치 종 부리듯 하는 전형적인 대기업의 횡포다. 납품관계 유지에 목을 매는 약점을 악용해 거의 갈취하듯 금품을 챙겨왔다고 한다. 그 수법도 치졸하기 짝이 없을 정도다. 세계 유명 선박업체인 대우조선이 이 정도라면 다른 기업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얼마 전에는 남양유업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영업직원의 막말 파문이 또 드러나 국회 국감장에서도 문제가 됐다. 입만 열면 동반성장을 외치는 대기업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할 뿐이다.검찰 수사 결과로 드러난 비리 실태는 충격적이다. 대우조선의 한 임원은 거래업체 사장에게 “거제도에 있는 2층집을 수리해야 할 것 같다”며 2000만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수리가 끝난 뒤에는 “회사 기숙사로 사용하라”면서 시중가의 2배에 달하는 임대료를 꼬박꼬박 받아왔다. 다른 임원은 “아들이 수능을 앞두고 있다”면서 순금으로 된 황금열쇠...

      21:50

  • 10월 14일

    • 나이키도 ‘갑의 횡포’… 판매계약 일방 해지 6억대 배상금 물어

      세계적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가 판매부진을 이유로 국내 판매업체와 맺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조휴옥 부장판사)는 골프용품 판매업체인 오리엔트골프가 나이키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나이키코리아는 6억61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오리엔트골프는 지난해 1월 나이키코리아와 나이키가 생산·제작한 골프클럽과 용품을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일은 2014년 5월이다. 나이키코리아는 그러나 올해 초 판매가 부진하다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서 중 ‘판매능력이 현저히 부족해 3개월의 기간을 두고 개선을 촉구했으나 부합하지 못하는 경우’를 해지조건으로 한 항목을 근거로 들었다.나이키코리아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후 오리엔트골프에 독점 공급권이 있는 일부 제품을 대형 할인마트에 반값으로 넘겼다. 그러자 오리엔트골프의 위탁판매...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