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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 을의 눈물
  • 전체 기사 178
  • 2013년10월 14일

    • 나이키, 국내업체에 ‘甲 횡포’… 결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국내 업체와 맺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조휴옥 부장판사)는 골프용품 판매업체 ‘오리엔트골프’가 나이키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나이키코리아가 6억6101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엔트골프는 지난해 1월 나이키의 골프 클럽과 용품을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나이키코리아와 맺었다. 기간은 2014년 5월까지였다. 하지만 나이키코리아는 올해 초 판매가 부진하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판매능력이 현저히 부족해 3개월의 기간을 두고 개선을 촉구했으나 부합하지 못하는 경우’를 해지 조건으로 한 계약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나이키코리아는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후 오리엔트골프에 독점 공급권이 있는 일부 제품을 대형마트에 반값으로 넘겼다. 오리엔트골프는 반품하겠다는 위탁판매업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

      10:00

  • 10월 13일

    • 아모레퍼시픽도 대리점에 ‘갑의 횡포’

      아모레퍼시픽 영업팀장이 대리점주에게 욕설을 하며 대리점 운영을 포기할 것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은 13일 “아모레퍼시픽 피해 대리점 협의회로부터 전달받은 음성파일에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부인해왔던 일명 ‘대리점 쪼개기(강탈)’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2007년 3월 녹음된 이 파일에는 당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대리점을 운영하던 문모씨가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점 영업팀장 ㄱ씨로부터 들었던 욕설이 담겨 있다. 문씨는 ㄱ씨의 전화를 받고 불려나간 술자리에서 “사장님 철밥통이오? 공무원이오? 사업하는 사람이 공무원 됩니까? 능력이 안되고 성장하지 못하면 나가야지”라는 말을 들었다. 10여년간 키워온 대리점 운영을 포기하라는 요구를 받은 문씨는 매출을 더 올리겠다고 했지만, ㄱ씨는 “그런 말 하지 말고, 마, 그만두자. 아 XX, 더러워서”라고 말했다. 문씨가 “실적으로 (잘)할게”라고 사정하자 “나이 마흔...

      22:39

    • “전력·에너지 공공기관 ‘갑 횡포’ 대기업보다 심해”

      전력·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갑질’이 대기업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정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력·에너지 공공기관 협력사들이 경험한 불공정 거래 관행 가운데 ‘구두발주 이후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행위’가 12.5%나 됐다. 이는 대기업 평균인 8.4%보다 4.1%포인트 높고, 공공기관 평균보다는 5.8%포인트 높은 것이다. ‘필요할 때마다 납품단가를 조정’하는 행위도 10.6%로 대기업 평균 10.1%, 공공기관 평균 10.4%보다 높았다. 또 전력·에너지 공공기관 13%는 협력사에 10% 이하의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했고, 4곳 중 1곳꼴로 7% 이하의 납품단가 인하를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에너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등 10곳이다. 특히 공공기관 협력사 절반은 납품단가 후려치기 관행이 2011년 조사 때와 비교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

      22:19

  • 10월 9일

    • 누구나 믿었던… 또 하나의 가족, 누구도 말 못한… 둘도 없는 갑질
      누구나 믿었던… 또 하나의 가족, 누구도 말 못한… 둘도 없는 갑질

      한상구(박철민)는 25년간 속초에서 택시 운전을 해온 착실한 가장이다. 고교를 졸업한 딸 윤미(박희정)가 ‘진성 반도체’ 공장에 취직하자 “초등학교밖에 안 나온 놈의 딸이 한국에서 제일 좋은 회사에 갔다”며 기뻐한다. 한상구는 “윗사람 말 잘 듣고 노조 같은 건 가입하지 말라”고 딸에게 당부한다.집안의 자랑이었던 딸은 공장에서 일한 지 2년 만에 백혈병을 얻는다. 병세는 점점 악화된다. 건강했던 딸이 갑자기 병에 걸린 것도 억울한데, 회사 인사관리팀 직원은 집까지 찾아와 딸에게 사표를 종용한다. 산재를 신청하지 않고 사표를 내면 4000만원의 위로금을 주겠다고 한다.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윤미 가족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순수하기만 하던 상구가 투사가 된 건 회사 때문이다. 윤미가 일했던 라인에서만 5명의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지만 회사는 “작업 환경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질병일 뿐”이라는 변명만 늘어놓는다. 회사 직원들에게는 윤미 면회도, 연락도 금지한다....

      22:22

  • 9월 30일

    • ‘갑의 횡포’ 남양유업, 매출 급신장… 이유는?

      ‘갑의 횡포’ 논란으로 주춤했던 남양유업 매출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우유 매출은 유업체 3사 중 홀로 급신장하고 있다. 매일·서울우유 보다도 지난해 동기 대비 신장률이 높다.앞서 지난 5월 초 ‘막말’과 ‘밀어내기’ 파문을 빚은 남양유업은 당시 불매운동 영향에 매출이 곤두박질했다. 하지만 갈등 당사자였던 남양유업과 대리점주 간 협상 타결로 해당 이슈가 마무리되고 지난달 초 매일유업과 서울우유가 가격인상을 시도하며 우윳값 인상 이슈를 주도하자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매일유업과 서울우유 매출은 반대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21.5% 감소했다 이달 겨우 신장세로 돌아서 6% 증가했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12.6%, 이달 -2.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편의점에서 역시 남양유업 매출은 회복세가 뚜렷하다. ㄱ편의점의 주요 유업체 작년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남양유업은 5월 -6.8%에 ...

      10:15

  • 9월 12일

    • [“위탁업체 횡포” 관련 반론보도]

      [“위탁업체 횡포” 관련 반론보도]2013년 8월16일자 12면 “병 울리는 을” 제하의 기사에서 대형마트 옷수선점을 위탁운영하는 중견업체가 재위탁 점주에게 관리비, 법인세를 전가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내용과 관련해 해당업체는 점주부부가 반환을 요구하는 금액은 보증금이 아니라 매장운영을 위한 시설비 및 상표권 사용에 대한 대가로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08:59

  • 9월 9일

    • 중기 은행대출 횡포 신고 ‘있으나 마나’

      금융당국이 중소기업의 ‘손톱 밑 가시’를 빼준다며 은행의 대출 관련 횡포에 대한 신고를 독려했지만, 6개월 동안 신고 건수가 5~6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거래은행이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쥔 ‘갑을관계’가 유지되는 한 자발적 신고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털어놨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를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중소기업 대출 관련 불공정행위 신고반’을 설치해 운영한 결과 5~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5월까지 신고 건수가 4건에 불과하자, 피해 업체가 아닌 제3자가 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익명 고발 및 은행 내부 제보도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추가 신고는 1~2건에 불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조사해보니, 위법하거나 부당한 사례라기보다는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라서 은행과 잘 해결하도록 중재했다”고 말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초 내놓은 ‘2012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

      18:46

  • 9월 4일

    • 한은 등 금융공기업, 내달 19일 입사시험 진행…‘갑의 횡포’ 지적도

      다음달 19일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들의 입사 필기시험이 진행된다.4일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은행·금융감독원·산업은행·수출입은행은 10월19일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아직 채용 공고가 나지 않은 예금보험공사·한국거래소 등 다른 금융공기업도 이날 같이 시험을 볼 것으로 보인다.이날 시험을 통해 뽑는 채용 규모만 500여명에 달해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A매치 데이’로 불린다. 이들 금융공기업은 평균 연봉 1억원 내외에 정년이 보장되는 등 최고 직장으로 평가돼 구직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대졸 초임도 3000만원 중반이다.매년 이날 응시생만 2만~3만명 수준으로 전국 대학가와 취업학원이 들썩거릴 정도다. 금융공기업이 한날한시에 시험을 보는 관행은 2000년대 중반 들어 굳어졌다. 서로 우수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다 보니 자연스레 시험 날짜를 같게 만든 것이다.주로 한은이 먼저 시험 날짜를 공고하면 금...

      09:57

  • 8월 28일

    • 신용카드 부가혜택 함부로 못 줄인다…금융당국, 카드사 횡포에 제동

      이르면 올해 말부터 카드사들이 마음대로 부가 혜택을 줄일 수 없게 된다.28일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금융위원회는 카드업계의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부가혜택 의무 유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현행 여신금융전문업 감독 규정은 신규 카드 상품 출시 후 1년 이상 부가 혜택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가 상품 수익성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6개월 전에 고객에게 알리고 바꿀 수 있다.문제는 카드사들이 이 규정을 악용해 회원들을 끌어들인 뒤 부가혜택을 무차별적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신용카드 민원은 9675건으로 전체 민원의 10.4%에 달했으며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민원이 카드사의 일방적인 부가 혜택 축소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