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외통위 의원들, 국감 위해 개성공단 첫 방문](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3/10/30/l_2013103101000000000387961.jpg)
개성공단을 방문한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신발제조업체 삼덕스타필드에서 북한 근로자들의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과거 국회의원들의 방북은 수차례 있었으나 국정감사 활동 차원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23:22
개성공단을 방문한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신발제조업체 삼덕스타필드에서 북한 근로자들의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과거 국회의원들의 방북은 수차례 있었으나 국정감사 활동 차원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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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30일 국정감사 기간 중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여야 의원들은 입주기업을 직접 둘러본 뒤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 해결 등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남북 양측에 주문했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은 개성공단 국제화에, 야당 의원들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폭넓은 경제협력에 무게를 실어 각론에서 차이를 보였다.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21명은 이날 박근혜 정부 들어 국회 차원에선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국감 기간 중 개성을 찾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탈북자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방문은 북한의 불허로 결국 무산됐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 부의장은 재·보선을 이유로 방북단에서 빠졌다.의원들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으로부터 공단 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관리위 사무실을 둘러봤다. 이들은 관리위에서 근무하는 북측 관계자들과 마주치자 “반갑습니다...
23:09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관심표명’을 하기 전에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당초 ‘관심표명’ 단계 이전에는 공청회를 열지 않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입장을 바꾼 것이다. 관심표명은 한국이 협정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밝히고 기존 참여국과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는 예비 양자협의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단계이다. 한국은 아직 관심표명을 하지 않았다(경향신문 10월12일자 5면 보도).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주선 의원(무소속)이 산업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산업부는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절차법은 산업부가 통상조약 체결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이해관계자와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산업부는 30일 관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청회 개최를 공고한다.앞서 산업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절차 중 관심표명 단계는 협정 참여...
06:00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72)이 지난달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66)을 원장직에 추천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역사관”을 갖췄다고 밝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친일 인물을 미화하는 등 우편향 역사관을 보여 취임 당시 논란이 된 바 있다. 손 이사장은 ‘10·26 추도식’에서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고 발언해 ‘유신 미화’ 비판을 받았다.이 같은 사실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29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받은 ‘이배용 이사장 선임 당시 이사회 회의록’ 검토 결과 밝혀졌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구원 이사를 맡고 있는 손 이사장은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원장 선출 이사회에서 이 원장을 추천하며 “같이 일해본 바로는 탁월한 행정능력,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역사관, 정확한 역사적 지식, 특히 근대사에 정통한 부분을 고려할 때 원장으로 일을 수행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
06:00
29일 열린 서울고등법원과 산하법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장은 감사원장에 내정된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59·사법연수원 12기)의 인사청문회장으로 변했다.황 원장은 감사원장 내정자 지명통보를 누구를 통해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 국정감사 초반에는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며 함구했다. 그러나 뒤늦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을 밝혔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황 원장과 김 실장 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으며 “(내정 사실을 통보해준 인사가) ‘기춘대원군(김기춘 실장)’이라는 언론보도가 있다. 기춘대원군에게 통보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 원장은 “그렇다”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답했다.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황 원장과 김 실장, 홍경식 민정수석 사이의 연결고리를 언급하며 “세 사람은 모두 경남 마산 출신이거나 마산에서 중·고교를 다녔고,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홍 수석은 법조 선배로서 알 뿐 사적으로 교류하거...
22:23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9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원칙상으로는 맞지 않는다.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인정했다.홍 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유 위원장 아들의 채용이 공정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의원은 유 위원장 아들이 2006년 콘텐츠진흥원 LA지사 취업 과정에서 ‘미국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마케팅 경력 5년 이상’이라는 기본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마케팅 디렉터에 채용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원장으로서 특혜 채용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홍 원장은 “원칙에 어긋난 것 같기는 한데 그 사람에게 굳이 특혜를 주려 한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려 했지만 현지 소장들과 연락이 안돼 소상하게 알아내지 못했다”고 답했다.홍 원장은 또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을 콘텐츠진흥원에서 ...
22:23
MBC가 직원 449명을 상대로 사내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3명 중 1명꼴이며, 법원의 부당징계 판정 후에도 회사가 불복해 진행되는 ‘보복성’ 소송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MBC가 1544명 정규직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499명을 상대로 ‘소송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소송은 해임된 김재철 전 사장이 공정방송을 요구한 기자와 PD들을 압박하기 위해 제기한 것으로, 당장 보복성 소송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MBC는 지난해 벌어진 파업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노동조합에 22억6000만원의 가압류를 설정하고 파업 참가 직원들의 급여 등 개인 재산에도 11억3000만원의 가압류를 청구했다. 사측이 파업 참가 직원에게 내린 해임·징계·부당전보 등에 맞서 해고무효 확인소송과 전보효력정지 가처분소송 등에 참...
22:23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61·사진)이 29일 “산은이 올해 1조원 적자도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제가 낙하산으로 와서 오히려 부채가 없다”며 ‘낙하산’ 인사임을 인정하기도 했다.홍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2660억원에 이른다는 강석훈 의원(새누리당)의 지적에 “금융위기 이후 해운과 조선, 건설 등 취약 업종의 재무상황이 나빠졌는데, 이게 일정 기간이 지나 올해 상당 부분 반영돼서 그렇다”면서 “최악의 경우 올해 1조원의 적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영 의원(민주당)이 산업은행 퇴직자들의 유관기업 재취업 문제를 지적하면서 “은행장님은 낙하산으로 임명됐기 때문에 이런 문제(전관예우)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홍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낙하산으로 왔기 때문에 오히려 부채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오히려 제가 어떤 의미에서 적임자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할 ...
22:00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29일 경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한 ‘구국의 결단’ 발언과 새마을운동보급사업 등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김관용 도지사에게 “5·16을 구국의 결단이라고 생각하느냐. 5·16은 쿠데타이고 법적·역사적으로 판단이 끝난건데 그렇게 헌법적 가치를 훼손해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 도지사는 지난 26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34주기 추도식에서 “박 대통령이 구국의 결단을 나설 때 나는 구미초등학교 교사여서 그 때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참 대단한 어른이란 생각이 든다”며 5·16쿠데타를 ‘구국의 결단’으로 표현한 바 있다. 김 의원의 질의에 김 도지사는 “역사적 사건의 평가는 역사학자가 할 일로, 저는 역사학자가 아니고……(박 전 대통령이) 고향의 어른이어서 존경의 뜻으로 한 말로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은 보충·추...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