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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수능 출제 오류
  • 전체 기사 245
  • 2013년12월 9일

    • “교육의 목적은 사실을 가르치는 것… 8번 문항은 무효처리 하는 게 맞다”
      “교육의 목적은 사실을 가르치는 것… 8번 문항은 무효처리 하는 게 맞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출제오류에 대해 수험생 50여명이 낸 ‘정답결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이 10일 진행된다. 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는 출제 혼란에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지난달 27일 성적표를 지급해 피해구제 소송의 짐은 수험생 각자에게 지워져 있다.2008학년도 수능 물리II 11번 문항에서도 비슷한 출제 오류 논란이 제기됐지만 당시엔 전혀 다르게 전개됐다.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튼 것은 한국물리학회였다. 2007년 12월22일 한국물리학회가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하자 평가원은 이틀 후 입시전형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하고 성적 재산정에 들어갔다. 평가원장은 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당시 성명 발표에 주된 역할을 한 김정구 서울대 천문·물리학과 교수(전 한국물리학회장·사진)는 “우리가 교육을 하는 목적은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공부를 더해 틀리는 학생이 생기는 것은 학문 발전에도 나쁘다”고...

      21:33

  • 12월 5일

    • “평가원장 거취 문제는 법적 정리 끝난 후 검토”
      “평가원장 거취 문제는 법적 정리 끝난 후 검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행정소송이 제기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출제 오류를 놓고 청와대가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인책 문제를 교육부와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출제 오류 문제의 법적 정리가 끝난 후 인책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남수 교육부 장관(사진)은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청와대와 무슨 얘기를 했느냐”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가기는 했지만…”이라며 청와대와 성 원장의 인책 문제를 협의했음을 시인했다. 서 장관은 “평가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안된 것은 아니다”라며 “(청와대에) 이 문제에 대해 사후적으로 법적인 측면에서 정리가 된 후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제 문제로) 여러 가지 논란을 낳은 데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성 원장의 임기는 내년 3월에 끝난다. 서 장관이 언급한 ‘법적인 측면’이 10일 심문기일이 ...

      21:33

  • 12월 2일

    • 세계지리 8번 틀린 수험생, 가처분 신청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을 틀린 수험생이 대학을 상대로 ‘교육당국의 출제 오류 책임’을 반영해 입시 전형을 해달라고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잘못을 인정하고도 성적 발표를 강행해 행정소송까지 제기된 세계지리 출제오류 논란이 결국 대학 입시전형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서울의 한 명문 사립대 1차 수시전형에 지원한 ㄱ군(18)은 내신 점수로 학생을 선발하는 1단계 전형을 통과한 뒤 2단계 면접을 마친 상태다. 그가 통과한 1단계 전형의 경쟁률은 6~7 대 1 이었고, 그가 지원한 학과의 수시전형은 1·2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능최저등급(두 과목 2등급 이내)을 맞춘 학생을 상대로 1·2단계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ㄱ군은 세계지리 8번 문항 때문에 최저등급을 채우지 못했다. 2단계 면접전형까지 치르고 최종 선발의 물망에 오르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ㄱ군은 2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알고도 틀...

      21:39

  • 12월 1일

    • 출제·검토위원 지낸 교사·교수들 “평가원 대응 실망, 지리 기피 걱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역대 출제·검토위원으로 참여한 지리 교사와 교수들은 올해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대체로 “출제 오류”라는 시각을 분명히 했다. 시스템적 오류냐, 인간적 오류냐로 갈렸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응은 실망스럽다”고 입을 모았다.수능시험은 교수·교사진으로 꾸려진 출제팀이 문항을 출제하고, 여러차례 현직 교사들과 다른 과목의 출제진이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교육과정의 적합성과 자료의 출처 적합성 여부, 기출 문제와의 중복 여부 등을 따진 뒤 문제가 발견된 문항은 탈락하거나 교체된다.출제·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서울의 한 고교 ㄱ교사는 “출제 이후 여러 각도로 문항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이번 오류가 발견되지 않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관성적으로 검증과정이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검증시스템의 문제인지, 인간적인 실수인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지도에) 2012라는 숫자가 있기 때문에 교과서를 기준으로 한다는 ...

      21:36

    • 지리교사 10명 중 8명 “8번 문항은 출제 오류”
      지리교사 10명 중 8명 “8번 문항은 출제 오류”

      전국 중·고교에서 지리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10명 중 8명이 “올 수능 세계지리 8번은 출제 오류”라고 밝혔고, 그중 88%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 교육부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오류를 인정하고 피해구제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성남고 윤신원 교사 등 현직 지리교사 3명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 오후까지 웹사이트와 연동된 휴대전화 SMS와 e메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직 지리교사 143명은 이같이 응답했다.119명(83.2%)은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출제 오류”라고 답했다. 교사 10명 중 8명은 ‘해당 문항이 교과서에 기재된 일반적 경향을 묻는 것’이라는 평가원의 주장에 고개를 저은 것이다. “출제 오류가 아니다”라고 답한 교사는 14명(9.8%)에 불과했다. 교사 83명(58%)은 ‘보기 ㄷ항(EU가 NAFTA 회원국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이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하더라도 ㄴ·ㄹ항이 확실히 틀리므로 정답을 고를 수...

      21:35

  • 11월 28일

    • 여야 정치권 “교육부가 문제 해결 나서라”

      수능 세계지리 문제의 출제 오류 논란에 이어 축소·은폐 의혹까지 불거지며 최종 감독기관인 교육부에 화살이 돌아오고 있다.수험생들의 집단 행정소송 외에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도 교육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능 출제업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소관”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기본 입장이지만, 언제까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해당 문항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쪽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평가원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며 평가원에 해법을 맡기는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출제검토 및 이의신청 처리절차에서 평가원의 중대한 과오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교육부도 비난 여론을 의식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28일 경향신문이 제기한 출제 오류 가능성 묵살 의혹에 대해 “일단 평가원 측에 사실관계를...

      21:43

    • 평가원 ‘조직적 축소·은폐’ 의혹 “출제 검토과정 진상규명” 목소리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문항 출제오류 파문이 ‘단순 실수’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조직적인 축소·은폐 의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평가원의 해명과 달리 이미 출제과정에서 검토위원의 문제제기(경향신문 11월28일자 1면 보도)가 있었고 이의신청을 제기한 교사를 상대로 출제관계자가 파문을 줄이기 위한 시도(경향신문 11월28일자 6면 보도)도 드러났다. 출제과정은 물론 이의신청처리절차 전반에 대한 진상규명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우선 성 원장이 출제팀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본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사안의 심각성을 파악하고도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축소·은폐를 지시하거나 방조했는지가 규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수능을 마치자마자 이의신청 게시판에 출제과정에서 지적했던 통계의 정확성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성 원장이 이를 ‘중대사안’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정황상 이때부터 평가원 측과 ...

      21:43

    • [단독]수능 세계지리 출제 오류 ‘내부 지적’ 무시됐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과 관련해 출제 후 ‘교차검토’를 하는 과정에서 통계의 정확성 여부에 대해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세계지리 출제팀이 귀담아듣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차검토는 사회탐구 연관 과목의 출제진 등이 함께 모여 문항의 일반적 오류를 확인하는 절차로 지난 10월 3차례 열렸다. 수능 당국의 출제 오류 책임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수능에서 교차검토 위원으로 참석했던 ㄱ씨는 27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능을 한 달 앞두고 10월에 열린 교차검토 과정에서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지적이 나왔었다”며 “ ‘(문항 세계지도 하단의) 2012년 통계가 교과서에 나오는 통계냐’는 것과 ‘EU(유럽연합)를 국제기구로 표현한 것이 맞느냐’는 등의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ㄱ씨는 “출제자들이 ‘교과서에 있는 부분’이라고 답하길래 ‘교과서에 나온 부분이 맞느냐. 이 부분이 통계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냐’고 물었으나 EU를 ...

      06:00

    • [단독]수능 이의 제기 교사에게 “글 내려달라”

      올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인터넷에 이의를 제기한 현직 교사에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 관계자가 “이의제기한 글을 내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27일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글 삭제를 요구받은 시기는 평가원이 이 문항에 대한 ‘문제없음’을 발표한 다음날인 19일로, 평가원 측이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교육 현장을 단속하는 과잉 대응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기도의 한 고교에서 지리과목을 가르치는 김모 교사는 지난 19일 오후 1시쯤 평가원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하루 앞선 18일 평가원이 ‘문제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밝혔던 근거들을 최근 통계 등을 통해 하나하나 재반박하는 내용이었다. 김 교사는 이 글 끝 부분에 “일시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부족한 검증의 절차를 바탕으로 한 문항의 출제가 이뤄졌음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썼다.이 글을 올리고 25분쯤 뒤 김 교사는 학교에서 전화를 받았다. “평가원에 이의제기하신 분이죠?”라며 인사를 건넨...

      06:00

  • 11월 27일

    • 평가원, 오락가락 해명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오류를 놓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해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평가원은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재심 절차인 이의심사위원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3일간 연속해서 서로 다른 해명을 내놨다.경향신문이 지난 24일 “왜 이의심사위를 열지 않았냐”고 묻자 평가원 측은 “중대사안이 아니면 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다음날(25일) 해명자료에서는 “이의심사실무위에서 중대사안 없음이라고 결정할 경우 서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를 열 필요가 없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중대사안이 아니라서 서면심사로 대체했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26일 성태제 평가원장은 기자회견에서 ‘2개 자문 학회의 의견이 같아서 서면심사로 끝냈다’고 또다시 종전 해명을 번복했다. 2개 학회의 자문으로 서면심사를 대체했다는 뜻이다. 여전히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이의신청 처리 과정을 놓고 교육당국이 계속 말을 뒤집고 있는 것이다.경제 16번 문항도...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