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이의신청이 제기된 후 사전 자문이나 재심 절차 없이 ‘이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경향신문 11월25일자 1·6면 보도)에 대해 ‘사전 자문이나 재심을 거칠 만한 중대사안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문항 세계지도 하단의 ‘(2012)’ 표시대로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의 총생산액을 비교하면 ‘정답 없음’ 처리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경시·외면했다는 뜻이다. 이 문항은 3점짜리로 정·오답 처리에 따라 수만명의 수능 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임에도 평가원은 외부전문가 자문이나 재심 없이 결정을 낸 셈이다.평가원은 25일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졸속심사 지적에 대해 “학회 자문요청은 이의신청된 모든 문항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고 의뢰시점도 이의심사실무위원회(실무위) 이전이나 이후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인 11월7일부터 이의신청을 접수한 후 11월13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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