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이란제재법에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 조항이 포함됐다.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이 5일 외교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이 법안(H.R.757)을 보면 북한을 ‘주요 돈세탁 우려국’으로 지정하면 북한의 은행들이 미국 금융 시스템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이 조항은 미국이 아닌 제3국 기업 또는 개인이 북한과 거래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 또는 입국 거부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국이 달러화 결제 시스템의 힘을 활용해 이란에 대해서 했던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과 같은 방식이라고 로이스 위원장은 법안 설명서에서 밝혔다.이 조항은 로이스 위원장이 지난 2013년 발의했다가 상원에서 폐기된 같은 이름의 법안(H.R.1771)에도 포함됐던 내용이다.로이스 위원장은 이번 법안에서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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