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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비상
  • 전체 기사 115
  • 2014년2월 9일

    • [아침을 열며]AI와 공장식 축산
      [아침을 열며]AI와 공장식 축산

      조류인플루엔자(AI)는 2003년 이후 11년 동안 5번이나 발생했다. 만성화된 전염병이 됐다. 지난달 16일 전북 김제에서 시작된 AI는 영호남과 충청, 경기까지 확산돼 사실상 방역망은 뚫렸다. 올해 살처분된 가금류는 약 300만마리, 2003년 이후 지금까지 합하면 약 2500만마리나 된다. 이번 AI로 판로가 막힌 전북 김제의 한 양계 농장주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I가 발생하면 가금류의 통제가 엄격하게 이뤄져 주변의 농장주까지 피해를 보게 된다. 결국 양계 농민들을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아넣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이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됐다. 현재 양계 방법은 AI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다. 오래전부터 지적돼 온 것은 공장식 축산이다. 닭장의 구조를 보면 닭 한 마리에 배당된 면적은 가로, 세로 15㎝에 불과하다. 닭들은 몸을 돌리지 못할 정도로 빼곡한 닭장에서 꼼짝없이 사료만 먹어야 한다. 병아리들을 빨리 키우기 위해 24시간 불을 켜놓거나 일정 간격...

      20:26

  • 2월 6일

    • AI 나흘 만에 의심신고

      설 연휴 이후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나흘 만에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화성 온석동의 한 종계(씨닭)농장에서 AI 감염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닭 2만7000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의 일부 종계에서 산란율 저하, 개체 폐사 등 AI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AI 간이진단 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의 시료를 받아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8일 나온다. AI 의심신고는 전국적으로 4일 만이고 경기지역에서는 화성 서신면 종계농장 신고 이후 9일 만이다.신고 농가는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시화호로부터 14㎞ 떨어져 있다.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화성 서신면 종계농장과의 거리는 14.6㎞이다. 해당 농가가 AI 확진으로 판정되면 서신면 종계농장 반경 10㎞에 설치한 방역망이 뚫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역당국은 급히 해당 농가와 ...

      21:35

    • AI여파 토종닭 판로 막혀 축산농민 음독 목숨 끊어

      토종닭을 키우던 축산농민이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토종닭을 출하하지 못하자 음독자살했다. AI 발생 이후 닭을 키우던 축산농민이 자살한 것은 처음이다. 6일 오전 5시쯤 봉모씨(53)가 전북 김제시 금구면 자신의 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다. 봉씨는 음독자살을 시도하기 전 서울에 사는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이 조카는 전화를 끊자마자 봉씨의 누나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봉씨 누나와 매형이 봉씨 집으로 달려가 봉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봉씨는 끝내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봉씨는 토종닭 3만5000여마리를 길렀다. 하지만 AI 발생 이후 토종닭 판로가 막힌 데다 병아리를 새로 들이지 못해 고민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종닭은 보통 입식을 한 뒤 60여일이 지나면 출하해야 하지만 봉씨의 닭 중 일부는 100일을 넘긴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봉씨 농장은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AI 발생 이후 ...

      21:34

    • “AI 감염 닭·오리는 121마리, 살처분은 2500만마리 홀로코스트”
      “AI 감염 닭·오리는 121마리, 살처분은 2500만마리 홀로코스트”

      “닭의 비명소리 들어본 적 있으세요? 수백마리 닭들이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면 아기 우는 듯한 소리가 나요. 깨진 달걀물을 뒤집어 쓰고 구덩이 속에서 그런 소리를 내는데… 정말 끔찍했습니다.”‘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43·사진)는 지난 몇 년간 국내에서 가축 살육현장을 가장 많이 지켜본 인물이다. 그는 2007년부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전국의 가축전염병 창궐지 30여곳을 돌아다녔다. 정부에서 발병지 인근의 가축을 얼마나 생매장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였다.6일 기자와 만난 박 대표는 “이제까지 내가 본 가금류와 돼지들의 살처분 방식은 99%가 생매장이었다”며 “현재 동물보호법과 가축전염예방법에는 감염 동물을 가스나 전기로 죽여 매몰하도록 돼 있다. 정부가 스스로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현장의 모습은 참혹했다. 그는 “돼지들이 차례차례 구덩이로 떨어지며 비명을 지르는데 울음이 밀려와 참을 수 없었다”면서 “그 장면...

      21:26

  • 2월 2일

    • AI, 수도권·영남도 뚫려… 농진청 축산과학원 봉쇄
      AI, 수도권·영남도 뚫려… 농진청 축산과학원 봉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설을 지나면서 영남과 수도권으로 확산됐다. 설 연휴에 부산 강서구 육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경기 수원 농촌진흥청 인근에서는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큰기러기 사체가 발견됐다. 앞서 AI 의심신고가 있었던 경기 화성 종계장과 경남 밀양 토종닭 농장 모두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에 충북 진천 덕산면 육용오리 농장, 부산 강서 육계 농장, 충북 음성 대소면 종오리 농장, 전북 정읍 영원면 토종닭 농장 등 4곳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부산 강서 육계 농장은 육계 출하 직전 ‘사전 임상검사’에서 AI 의심증상이 발견됐으며 간이 AI 진단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임상증세가 AI와 유사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8~29일 신고된 전남 영암 덕진면 종오리 농장(13차 신고), 경기 화성 서신면 종계장(15차), 경남 밀양 초동면 ...

      20:45

    • 부산 AI 의심신고···방역 비상, 밀양은 닭 10만마리 살처분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닭사육 농가(2만5000마리 사육)에서 AI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 농가 주인은 이날 아침 닭을 사육하는 2개동 중 1곳에서 닭 2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가축방역관은 해당 농장에서 AI 의심증상이 나타난 것을 확인, 사체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이르면 3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방역당국은 이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임시초소를 세워 가금류와 농장관계자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이 농가에서 반경 10㎞ 이내 가금류 농장 76곳에서 3만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부산 낙동강 일대에서 발견된 청둥오리 4마리와 물닭 2마리 등 철새 7마리 사체에 대한 검사 결과, AI와는 관련이 없는 음성반응이 나타...

      10:33

  • 2월 1일

    • 경남 AI 확진지역 닭 3만4000마리 예방적 살처분

      경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밀양지역 농가 주변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경남도 AI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 1곳의 나머지 닭 3만40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에서는 8만5000마리를 키우고 있어 이틀에 걸쳐 살처분 작업이 진행됐다.경남도는 지난 1월 30일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된 밀양 초동면 양계 농장에서 키우던 닭 9400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어 31일에는 예방적 차원에서 인근 7개 농가에 공무원 300여명을 투입, 닭 5만5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휴기간 AI와 관련한 의심신고는 추가로 접수되지 않았다.

      18:27

    • 수원시 야생조류서 AI검출…긴급 방역

      수원시는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 인근 하천에서 수거한 큰 기러기가 AI(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해 폐사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일 긴급 방역에 나섰다.시는 10개반 50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운영하며 축산농가와 소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폐사한 큰 기러기가 발견된 농촌진흥청 주변 서호저수지와 주변 공원, 소하천 등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또 농촌진흥청 주변 안산방면 도로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에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용 토종닭 700여마리 등 15농가에서 가금류 6만4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18:23

    • 부산서 첫 AI 의심신고 접수

      부산에서 처음으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한 육계 농가(2만5000수 사육)에서 AI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가축방역관이 해당 농장을 확인한 결과, AI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이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임시초소를 세워 가금류와 농장관계자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했다고 설명했다.AI가 신고된 농가는 지난 1월 30일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경남 밀양 토종닭 농가와 약 34.1㎞ 떨어져 있어 부산에도 AI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24일 부산 낙동강 일대에서 발견된 청둥오리 4마리와 물닭 2마리 등 철새 7마리 사체에 대한 검사 결과, AI와는 관련이 없는 음성반응이 나타났다.

      17:47

  • 1월 31일

    • 설 연휴 동안 AI 소강상태… 사흘째 추가 신고 없어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밀양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사흘간 추가 신고가 없는 상태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10시40분쯤 밀양의 양계농가에서 토종닭 70마리가 폐사했다는 16번째 신고가 접수된 것이 마지막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과거 경우를 보면 몇 일간 신고가 없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했다”면서도 “과거에는 처음 발병 후 2주가 지나면 신고건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럴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른 관계자는 “설 연휴라 하더라도 기르는 가축의 생명과 관련된 만큼 농장주들이 신고를 미루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첫 신고이후 보름을 넘긴 AI 현황을 보면, 지난 16일 전북 고창 종오리 농장의 신고 이후 17일과 18일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연이어 신고가 들어왔고, 21일에는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신고가 접수됐다.잠시 잦아들었던 의심신고는 24일부터 28일...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