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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년
  • 전체 기사 3,187
  • 2015년4월 22일

    • [동영상 뉴스] 정부,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발표 현장 영상 컨텐츠
      [동영상 뉴스] 정부,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발표 현장

      정부가 침몰한 세월호의 선체인양을 공식 확정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제1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안)’을 원안대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에 따라 해수부는 즉시 국내 및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인양업체 선정에 나서며 해양수산부는 세부 인양설계와 준비작업을 병행, 가능한 한 9월 중에 현장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기술검토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영국계 컨설팅 업체 TMC의 스티븐 티어리는 ‘성공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나’는 질문에 “정확한 가능성에 대한 수치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 한국에서 4~5개월 정도 정보를 수집해서 조사한 결과 좋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정확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계를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세월호 인양 비용은 최소 1000억원 정도,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15:41

  • 4월 21일

    • 경찰 “세월호 집회, 자극 발언 사과”… 종로서 경비과장 전보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56)이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집회와 지난 20일 장애인 차별철폐 집회에서 경찰병력을 지휘한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이 부적절한 내용의 현장 방송을 한 것(경향신문 4월21일자 10면 보도)에 공식 사과했다. 해당 경비과장은 전보 조치됐다.구 청장은 21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종로경찰서의 한 지휘관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이유로 유가족과 장애인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구 청장은 “현장 지휘관에 대해 엄중 경고한 후 인사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은 물의를 빚은 종로서 이모 경비과장을 이날 서초경찰서 경비과장으로 전보 조치했다.이 과장은 지난 18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경찰과...

      21:52

    • ‘세월호 인양’ 22일 확정 발표… 중대본 회의서 시기·방법 등 결정

      국민안전처는 22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대본은 이번 회의에서 세월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인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인양 방법의 적절성, 인양과정의 위험·불확실성, 소요 비용 및 예산 확보 대책, 전문가·실종자 가족 여론수렴 결과, 인양 결정 후속대책 등을 검토·심의한다. 중대본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 16일 팽목항을 방문해 인양을 선언한 데 이어 해수부가 중대본에 인양을 공식 요청해 열린다. 하지만 인양 방법과 기간에 따라 예산 규모가 가변적이기에 기획재정부도 상황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중대본 회의에는 안전처와 해수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재부, 행정자치부, 국세청 등 17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석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사고수습 과정에서 서면심의를 포함해 총 14차례 중대본 회의가 열렸으며, 22일 회의는 1...

      21:48

  • 4월 20일

    • [세월호 1년 진단 - 무엇이 바뀌었나](5) 공익제보자 보호하지 않는 사회
      [세월호 1년 진단 - 무엇이 바뀌었나](5) 공익제보자 보호하지 않는 사회

      ▲ 방산비리 엮인 구조함 통영함세월호 사고 때 투입조차 못해납품비리 고발자만 ‘배신자’ 낙인일방적 희생… 누가 제보하겠나언론에서 방산비리 소식을 쏟아낼 때, 세월호 참사 당시 생긴 의문이 떠올랐다. 세월호 수색과 구조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유족들의 울부짖음에 가슴 답답해하고 있을 때, 설상가상으로 국방부 대변인이 최첨단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을 구조에 투입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통영함에 탑재된 음파탐지기, 수중로봇 장비 등 구조 관련 장비들의 성능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니, 통영함은 천안함 사건 이후 수상구조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최첨단 장비가 탑재되어 있고 대형 항공모함도 예인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의 구조함이라면 좀 더 신속하게 세월호를 구조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과 함께, 진수한 지 1년7개월이 지났는데도 장비 점검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올...

      21:12

    • [세월호 특별 기고]‘기억의 벽’
      [세월호 특별 기고]‘기억의 벽’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2015년 4월16일 진도 팽목항에는 그림타일 4656개로 구성된 195m 길이의 ‘세월호 기억의 벽’이 세워졌다. 기억의 벽을 이루는 타일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람의 마음들이 담겨 있다. 기억의 벽 타일을 그린 사람들은 유모차를 밀고 온 엄마,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유치원 꼬마,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온 학생들, 퇴근길에 찾아온 직장인들, 대학생들, 일부러 먼 길을 운전해온 택시기사, 국가의 무능함에 분노한 할아버지, 손자 같은 아이들의 참담한 죽음에 아파하던 할머니였다. 그들은 이 땅의 엄마들이고, 아버지들이며, 학생들이고,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이었다.‘기억의 벽’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기억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세월호 참사에 아픔과 분노를 동시에 느낀 어린이책 작가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시작한 활동의 명칭은 ‘천 개의 타일로 만드는 세월호, 기억의 벽’이었다. 2014년 11월15일 시작한 기억의...

      21:12

  • 4월 19일

    • 당·정·청 “세월호 인양 이번주 발표”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19일 국회에서 제3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번주 안에 세월호 인양 여부와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당·정·청 협의결과에 대해 “선체 인양에 대해 기술 검토를 신속히 마무리해 이번주 안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 결정을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당·정·청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공무원 파견 규모 축소에도 합의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공무원 규모 축소 또는 공무원들이 대거 조사위원회에 참여하는 문제 등에 대해 전향적으로 (유족 등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청이 공무원 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원유철 정책위의장, 청와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22:23

    • 주말 세월호 집회, 물대포로 밀어붙인 공권력 영상 컨텐츠
      주말 세월호 집회, 물대포로 밀어붙인 공권력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참가 시민과 경찰이 밤늦게까지 격렬하게 충돌했다. 경찰은 “불법 폭력시위 주동자를 전원 사법처리하고, 국민대책위를 상대로 파손된 경찰 차량과 장비, 경찰관 부상 등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범국민대회에 참가한 뒤 광화문광장 북단으로 향하던 시민 3만여명(경찰 추산 8000명)은 오후 4시쯤 광화문광장 입구와 세종대왕상 앞에서 경찰에 막혔다. 광화문 누각 앞에서 농성 중인 유가족 50여명, 광화문광장 북단에 모인 참가자, 세종대왕상 앞에서 막힌 시민단체, 광화문사거리에서 차단된 시민 등은 광화문광장 일대를 둘러싼 경찰 차벽 등 6겹의 저지선에 막혀 고립됐다. 경찰은 차벽 트럭 18대, 차량 470여대, 경찰력 172개 부대(1만3700여명)를 배치했다.“유가족이 무더기 연행됐다”는 소식에 광화문광장 북단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경찰이 막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22:08

    • [김형경의 뜨거운 의자]우리에게 필요했던 ‘저항’의 시간
      [김형경의 뜨거운 의자]우리에게 필요했던 ‘저항’의 시간

      ▲ “세월호 1년, 달라진 것은 뭔가‘저항’ 이겨내고 인양 결정한 지금우리의 실체와 마주할 고통 예고오는 1년, 지난 1년보다 힘들 수도”꿈 이야기 하나. 그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라고 할 만한 곳을 따라 해변을 걷고 있었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발이 젖었지만 피하지 않은 채 앞서 걷는 이와 보폭을 맞추며 걸었다. 앞서 걷는 이는 그의 정신분석가였다. 뒷짐을 진 채 걷는 분석가 앞쪽으로 사라센의 칼날처럼 빛나는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 그는 분석가처럼 뒷짐을 진 채 햇살 부서지는 해변을 먼 곳까지 바라보았다.정신분석을 받는 이가 분석 석 달 만에 꾼 꿈의 사례이다. 정신분석에서 무의식은 자주 바다에 비유된다. ‘무의식의 깊은 바다’라는 비유처럼, 꿈 분석에서도 바다는 전형적으로 무의식이 표출되는 형태로 풀이한다. 분석 석 달 만에 꾼 저 꿈은 당사자가 분석 작업에서 첫 번째 저항을 넘어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누군가 마음을 치료해야겠다고 결심할 때는 대체...

      20:43

    • [특별기고]아들에 정의를 물려주고 싶다
      [특별기고]아들에 정의를 물려주고 싶다

      아들아, 부끄럽구나. 70을 바라보고 있으니 나는 진정 어른이다. 이 사회,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 중에 나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아들아, 그런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다. 보릿고개를 다시는 넘지 않게 되었고 헐벗은 강산을 울창하게 만들었다. 경제규모가 세계에서 열 몇 번째를 자랑하며, 뽑고 싶은 대통령을 뽑아본 경험도 가지고 있다. 사회의 민주화가 덜 되었지만, 가난한 이들의 고통이 아직 심하지만 좀 더 열심히 하면 되겠거니 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가 되면, 2만달러가 되면, 3만달러가 되면 이루어지겠거니 했다. 아들아, 지난해 4월16일 큰 배가 가라앉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대부분 고등학생들이었던 승객들이 목숨을 잃는 장면을 세계 주요 20개국 중 하나라는 곳의 국민들이 그들의 거실에 있는 대형 고화질 TV로 여러 방송사가 앞다투며 시시각각 중계하는 보도를 통해 보았다. 보고 있는 거처도, 보도의 매체도, 사고난 배도 다 안락하고 첨단을 자랑하며 ...

      20:43

    • [아침을 열며]눈물과 절규의 씨앗, 진실의 열매
      [아침을 열며]눈물과 절규의 씨앗, 진실의 열매

      그저께 감자를 심었다. 작두콩도, 상추도, 땅콩도, 호박도,… 갖가지 모종을 심고 여러 씨앗들을 뿌렸다. 듬성듬성 진달래가 핀 산자락 아래의 작은 텃밭이 마침내 제 본래 모습을 갖춘 듯하다. 면도하고 새옷을 갈아 입은 사람처럼 말끔하다. 불과 한 달전만 해도 텃밭은 참 썰렁했다. 지난해 가을 파전을 실컷 부쳐 먹고, 한 고랑이나 남겨둔 쪽파는 겨울 찬 바람에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씩씩한 우엉 잎사귀도 허물처럼 허옇게 말라 비틀어졌고, 밭둑에는 메마른 풀들만이 엉겨붙어 있었다.언제부터인가, 산자락과 밭둑과 하늘의 색깔이 조금 달라지는 듯했다. 햇볕도, 공기도 그 감촉과 냄새가 달라지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러더니 텃밭에는 봄이 가득 들어차고 있다. 찬 겨울을 견뎌낸 쪽파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 다시 파전을 해먹을 만하고, 우엉 잎사귀도 벌써 아기 얼굴만큼이나 크다. 쑥들로 밭둑은 싱싱해졌고, 훌쩍 키가 큰 두릅도 조만간 따 먹을 만하겠다.봄이 되니 함께 텃밭을 가꾸는 이웃...

      20:42